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이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흰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어젠 동호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근데 어제 술자리에서
이 오빠 정말 저에 대한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지나가면서 했던말까지..
놀랬습니다..

자긴 기억력이 좋아서 그런걸 잘 기억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오빠 머리 좋습니다.
실제도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것도 기억하는 거 같아요

저는 평소에 이오빠에게 호감이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오빠 다음주에도 만나잡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 둘만 만나면 안만나겠답니다.
둘만 보면 이상하잖아... 이러더군요
전 이 오빠가 계속 보고싶으니깐 다른 사람을 계속섭외했습니다.
제가 오빠를 좋아하는게
티 났겠죠?

근데 이 오빠 가끔 저에게 막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다른 여자들에겐 그러지 않아요
가끔 욕비슷한걸 할때도 있는데 제가 편해서 그런건지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젠 제가 하는 사소한 행동을 그가 하고 있더라구요
놀랬습니다. 제가 정말 평소에 많이 하는 행동이라고
다른 사람들도 그걸로 놀리거든요

그리고 어젠 저랑 대화하고 있지 않은대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그 오빠를 쳐다보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근데 그 오빠 같은 동호회 언니얘기에 가끔 흥분할때가 있습니다.
그 언니를 쳐다보고 있는거도 몇번봤구요...
근데 어젠 그언니가 먼저가고 이야기하는데
그 언니 얘기를 좋지 않게 하더군요.
근데 그언니와 있을 땐 우린 낄수 없는 둘만의 대화를 하곤 합니다.

암튼 주저리주저리 거렸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저혼자 좋아하고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