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9년 3월 2일 엔트뭇이 끝난 엔트들은 아이센가드를 공격하러 간다. 엔트들의 마지막 행진

같은 날 2차 아이센 여울목 전투. 그림볼드와 엘프헬름이 아이센가드의 선발부대와 싸우지만 완전히 패배. 그림볼드 휘하의 기마병들의 활약으로 소수의 보병들과 함께 후퇴할 수 있게 된다.

3019년 3월 3일 간달프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세오덴은 아이센가드로 출정하지만 사루만의 군대가 아이센 여울목을 점령한 것을 확인하고 헬름협곡 에서 농성하기로 한다. 아이센가드의 1만 대군 역시 헬름협곡 으로 진군, 간달프는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공격할 것을 예상하고 그리로 향한다

같은 날 빈집이 된 아이센가드는 엔트들의 공격으로 파괴되기 시작

3019년 3월 3일 밤 아이센가드의 1만 대군이 헬름협곡에 도달한다. 노장 감링은 헬름의 제방(Helm's Dike)에서 병사들과 함께 농성하지만 공성무기로 무장한 아이센가드 군대의 공격에 성벽으로 후퇴한다. 헬름협곡 전투 시작

아이센가드의 군대가 성벽과 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수백개의 사다리가 성벽에 걸쳐졌고, 적들이 끝없이 밀려든다. 성벽에서의 전투가 치열해지자 소수의 오르크들이 성벽 아래의 수로를 통해 성벽 내부로 진입하지만 감링과 김리가 수로를 안전하게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루만의 마법(오르상크의 불)으로 인해 성벽이 파괴된다. 성벽 너머로, 성벽 아래로 적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감링과 김리, 에오메르는 반짝이는 동굴 내부에 피신해 있던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아라고른과 레골라스는 혼버그로 후퇴한다

"스나우마나와 하수펠, 그리고 친위대의 말들이 안뜰에 있소. 새벽이 오면 난 병사들에게 헬름의 나팔을 울리라 명령을 내리고 말을 달려나가겠소."

"그 때 나와 함께 달리겠소? 아라소른의 아들이여."

세오덴은 최후를 직감하고 아라고른과 친위대를 이끌고 돌격을 감행하기로 한다

"문지기였던 나는, 문지기로 남을 것이다!"

하마는 세오덴과 아라고른, 기마병들이 준비를 끝낼 때 까지 성문에서 시간을 벌게 되고 그곳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마침내 헬름의 나팔이 울려퍼진다. "헬름 왕이시다! 헬름 대왕이시다!" "세오덴 왕을 위해 헬름께서 되돌아 오셨다!" 기사들이 외친다. 세오덴과 기사들은 말을 타고 성문 밖으로 돌격한다. 동시에 반짝이는 동굴에서도 로한의 군대가 반격해 나오기 시작하며 날이 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