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게임 능력치만으로 보면 콩이 노홍철은 당연히 압도하지

은지원은 그나마 연예인들 중에서 게임 이해와 전략을 잘 짜는 편이고

그리고 6회 예고를 통해 분석해볼때 6회에서 은지원 - 노홍철은

하도 자신들을 연예인좃목한다 좃목한다 거려서 빡쳐가지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우승후보 한명 (임변) 보냈으니까 또다른 한명 (콩)도 보내려고 그러는건지

원래부터 친목으로 콩 탈락시키려고 했는데 들킨 것 같아서 지금 실행하는지

아님 타이밍이 늦어서 이제야 시작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선 알수가 없다

다만 예고편에서 확실한건 연예인 연맹이 홍진호를 떨어뜨리려고 한다는 것.

현재까지 원래 직업이 아예 연예인이 아닌 플레이어는 이두희 임요환 홍진호 세명

완전히 연예인은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세명

연예인은 맞는데 경우에 따라 아닐수도 있는 두명인 조유영 유정현

(유정현은 아나운서였지만 정치인 컨셉으로 지니어스 출연했고 조유영도 아나운서니까 TV에 나오긴 하는데 케이블 한정이고 게다가 프리랜서인 스포츠 아나운서)

유정현 조유영도 웬만하면 콩을 탈락시키는데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확실히 자기들보다 강력한 상대라고 생각할테니.

따라서 노-은-유-조 vs 콩-임-둘의 구도로 진행되면 유일하게 변수가 되는게 이상민의 존재

이상민은 분명히 연예인이고 현재 연예인 연맹의 수장격을 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다들 노홍철이 입털고 깝죽댄다고 노홍철이 수장인줄 아는데 아무리 노홍철 말빨이 좋아도 자기보다 6살 많은 선배를 자기 밑에 두고 자기가 수장짓을 할정도의 급은 안된다. 은지원은 거기다 아예 가수 선배니까 더더욱.)

시즌 1에서도 김구라가 연예인 연맹의 맏형이었기 때문에 리드할 수 있었던 사실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비연예인 연맹에서도 차민수라는 최연장자가 수장격을 맡았다는 것을 보면 이것은 거의 확정이 되고...

차민수와 김구라 탈락 후로는 연맹보다는 실력의 대결로 갔기에 딱히 나이가 중요해지진 않았다.

즉 시즌 1에 출연해 3등을 했다는 사실과 가장 맏형이라는 것이 겹쳐서 이상민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연예인 연맹을 만들수도, 해체할수도, 만들어놓고 통수칠수도 있다.

또한 시즌 1에서도 7회때부터 두뇌 관련 게임이 나온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회차가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나마 정치로 한명을 떨굴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럼 여기서 이상민의 거취가 매우 중요해진다.

분명 이상민의 입장에선 연예인 연맹쪽에 속해서 5대3으로 머릿수를 벌리고 우승 후보인 홍진호나 존재감은 별로 없는데 일대일에 강한 임요환,

또는 임변 탈락 후로 그나마 홍진호 다음으로 우승할 것 같은 이두희를 떨어뜨릴수 있을것인데

만약 여기서 이 셋 중 하나가 떨어진다면?

다음 회차에는 비연예인이 단 두 명밖에 남지 않는다.

즉 이런 상황이 되면 유정현과 조유영은 이제 우승후보 다 떨궜으니까 이용가치 끝난 연예인 연맹을 버리고

남은 생존한 비연예인 둘에 붙어서 3 vs 4 구도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남은 이상민 - 노홍철 - 은지원 중 가장 제거 일순위는? 당연히 이상민이다.

앞의 시나리오 대로라면 비연예인 연맹을 깨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이상민이고

시즌 1에서 탑 3에도 들었고 연맹을 이끄는 맏형이고... 뭐 이상민을 죽일수 있는 명분은 널리고 널렸다.

이런 상황이 되면 노홍철과 은지원의 특성상 성격이든 방송을 위해서든 이상민 버리고 4명한테 붙어서 1 vs 6으로

재경급에 버금가는 왕따 시나리오로 이상민이 광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이상민은 6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게임의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이며

이상민은 자신이 연예인 연맹에 붙는다면 6회는 살 확률이 늘지만 다음 회차에 타깃으로 지목될 확률이 엄청 늘고 (콩이 떨어지면 거의 확정이다)

비연예인에 붙으면 4 vs 4로 승리를 장담할순 없지만 살아남는다면 + 연예인 연맹에서 탈락자가 나온다면

다음 회차에 자신의 연맹원을 3명이나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상민의 성격상 한번 배신으론 안족하고 이중, 삼중 배신을 통해서 완전히 룰 브레이킹을 할수도 있다.

6회 예고편에 배신먹고 빡쳐하는 이두희와 은지원을 볼 때, 연예인과 비연예인 모두에게 배신을 한 것일수도 있는데...

어쨋든 내 생각을 두줄로 요약하면

1. 이상민은 내가 생각하기에 6회에서 유일하게 변수를 만들수 있는 플레이어다.

2. 만약 그가 연예인 연맹에 붙는다면 6회에서 살확률은 높으나 다음 회차에 제거 1순위가 될 가능성이 크고 비연예인에 붙는다면 확실한 생존은 미지수지만 살아만 남는다면 다음 회차의 자신의 편 구축이 더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