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오늘 광주 은촤 낮공 후기(잡소리 주의)

ㅇㅇ · 2014.08.25 00:07:05

*긺

*한탄 주의

*잡소리 주의

*의식의 흐름 주의

*알맹이 없음 주의

후..이제 서울 내 방에 겨우 도착함.. 버스가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해서..

심지어 폰 배터리 사망으로 버스에서 갤질도 못함...대신 노트북으로 워드에 후기 씀

총평은 짧게 말하자면 좋았음. 하아..은촤는..리얼이야..리얼...리..얼...ㅎㅇ..대구는 미리 잡아놔서 다행이다..

그거와 별개로 전반적으로는 약간 읭스러운 부분이 없진 않았음.

난 갓 덕 입문한 늅늅+지난번에 본게 레전이었던 은촤 서울 세미막+그 사이 오슷이랑 연습영상으로만 연명해서 약간 느낌이 다른 것도 원인이겠지.

그래도 세시간 반 버스타고 내려가 네시간 반 올라오면서 옆자리 아저씨의 토할것같은 체취와 몸스침과 코골기을 버틴 보람은 있었음.

개롤들아 고속버스 탈일있으면 우등으로 타라. 나같이 7천원 아끼다가 버스에서 뛰어내릴뻔하지 말고.

잡스러운 얘기부터 하자면 뭐야 티켓 이거. 서울에서는 촤들 사진 프린트 된건데 이거 뭐야ㅠㅠㅠ영화표야??ㅠㅠㅠ

공연장도 마음에 안듦. 일단 높잖아... 그리고 더웠음 솔직히.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랬나 더웠음.

그리고 단차가 숭악함. 다리 짧은 내가 다리때문에 불편했으면 말 다했지.

무대가 좀 작긴 작드라. 그래서인지 1막 마지막 점프때 약간 묘하게 핀트 틀리지 않았어? 아무래도 동선이 짧으니까.

아주 미스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점프 자세가 아주 예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 그런 기분..?

관.크. 리ㅣㅣ얼 지방은 더 심하다고 듣긴 했지만 리ㅣㅣㅣ얼....

기침 개쩔..다들 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를 걸리셨나..? 솔직히 참자면 참을 수 있는건데 너무 하시네.

그리고 나 개인적으로 특히 위치가 나빴음. 내 앞에 아주머니 두 분 핸드폰 액정화면발사...!킄ㅋㅋ..!

내 뒤에 남자 둘은 자꾸 내 자리를 참. 한 놈은 차고 한놈은 아주 들썩들썩. 4D영화 보러온 줄. 이건 단차 탓도 있음.

그리고 클라이막스(모촤찡 으앙 쥬금 ㅠㅠㅠ할때)때 벨소리 관크..! 벨...!소..!리..! 관크..! 요즘도 벨소리 관크가 있긴 있구나 하아..

나한테 폐는 아니었지만 앞에는 아메리카노 들고 오신분..퓨...

또 음향 이상했던거 나뿐이었니. 오케스트라 아니고 mr이니까 어느정도 각오는 했었지만 음향 구린데..? 개구린데..?

초반에 엄청 거슬리던데 나만 그럼? 물론 나중엔 대충 적응함. ((완전적응은 안되드라..)

자 이제 배우들 이야기를 해야지. 개롤들이 듣고 싶은건 이거지?

우선 그분. 하아.. 눈물남..연기 리ㅣ얼.. 아빠ㅠㅠㅠ 물론 박자 밀당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기로 커버치시죠. 많이들 그렇지만 이번에도 또 모촤 옷 만지작이랑 아들 힘내거라에서 눈물 왈칵. 아빠 말 들으라고 이놈아 왜 안들어ㅠㅠㅠㅠㅠ

민주교님이야 아주 안정적으로 클린. 난 왜이렇게 어떻게 이런일이 넘버가 좋지?? 짱좋짱좋. 아 근데 새삼 돌이켜 생각해보면 난 용주교도 꽤 취향이었던 거 같음. 첨지 발성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그게 또 묘하게 환관같은게 착착 달라붙는단 말이지..환!관!

신부인이랑 콘스랑 난넬은 딱히 할말이 없다. 늘 그렇듯이 좋았음. 아 아역 난넬 처음에 이애 어디 아픈거 앝아욬ㅋㅋ 초반에 괜히 혼자 빵터짐. 기윽 어디감 ㄱ. 다 괜찮았는데 난 베버부인이 좀 거슬렸음. 좀 음이탈에 삑사리 비슷한 게 있었던 것 같앙..

미안. 솔직히 은촤얘기 하고 싶어서 좀 대충씀..

그래 은촤..은촤는..좋아..은촤는..사랑이야..

좀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오늘은 약간 힘이 들어간 느낌이었음. 이상했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좀 세게 나가드라.

오늘의 베스트 넘버는 내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함. 원래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곡은 아닌데 오늘은 이게 제일 좋았어.

두번 다시 천재로 살지 않아 할때 또 왈캌..

그렇다고 다른 메인 넘버가 나빴다는 건 절대 아님.

아 쉬운길도 좋음 짱좋 존좋 쬲 나 이곡 좋아 엄마 나 이곡 사줘 아니 사지는 못하지 그러니까 음원내놔.

잔인한 인생 전에 엄마 드는 씬. 아니 이번에는 거의 못들었지. 소촤는 번쩍번쩍 들드만!(오늘은 못봄) 이런 점이 또 언니스러워서 웃음.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때도 둘이 케미 개쩖 개달달 하아..힐링된다...

그리고 악마다 악마! 할 때 지금껏 나왔던 곡들을 메들리? 같이 모촤가 정신줄 오락가락하면서 부르잖아. 그게 또 취향에 직격함.

왜 가면무도회 직후에 앙상블들이 얠 번쩍 들어서 옮기잖아. 그때 표정봄? 아방? 어벙? 한게 졸귘ㅋㅋㅋㅋㅋ짱귀 ㅎㅇㅎㅇ

그리고 술집 춤추는 씬도 늘 그렇듯 존웃ㅋㅋㅋ못춰..참...그래서 짱웃. 마치 수련회 레크리에이션때 무대 위에서 쓸데없이 흥이 오른, 춤못추는 남자 초등학생의 막춤같음ㅋㅋㅋㅋ. 아니면 클럽 처음가는 남자들이 웃기려다가 자폭으로 추는 막춤..

근데 은언니 왜이렇게 얼굴 갸름함?? 작년 지크슈때 사진이랑만 비교해도 얼굴 폭이 왜케 다름?? 양악이라도 함?? 경락받음????

저도 한 얼굴폭 하는데 비결점...이게 다 무대 최면 효과인가여?? 메이크업 담당자가 바뀌었나여???

공연 감상이랑은 별 상관없지만 한마디 굳이 더하자면

오늘이 자막인 개롤들 있을거야. 모촤는 이제 없어! 그러나! 내안에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간다!!

아니 이게 아닌데.

음 내말은 우울해 하지 말라고. 내가 뭐 끝나면 엄청 우울해지는 타입이라 괜히 하는 말임.

말마따나 끝나지 않은 음악은 없으니까. 내년이나 못해도 내후년엔 돌아오겠지. (그렇다고 말해 엠개야)

죽는 거 아니니까. 그러니까 어서 기운 내서 어서 개처럼 일해서 계를 들든 적금을 들든지 하렴. 그래야 다음 회전문을 돌지.

아 물론 난 대구 남음 히힣ㅎ히히히히힣ㅎㅎ히ㅣ

그리고 그때까지 버티게 빨리 오슷이랑 딥디좀..오슷만이라도....제발..

아 맞다 그리고 대구 총막때는 무대 인사 따로 할까??

그리고 왜 굳이 침대를 작은 거 쓰는 지 아는사람..? 콘스랑 누울때 좁아보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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