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비매너, 김연아 답변 중 박차고 일어나더니…'깜짝'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퇴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기록, 총점 224.59점으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소트니코바는 은메달의 김연아, 동메달 캐롤리나 코스트너와 함께 플라워 세리모니를 끝낸 뒤 공식 기자회견장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코치에 감사하다. 많은 팀원의 노력이 있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장한 김연아와 캐롤리나 코스트너와도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런데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김연아가 한 외국 기자로부터 받은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고 있을 때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러시아 국기를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떠난 소트니코바의 돌발 행동에 러시아 기자들까지도 당황스러워했고, 김연아 또한 어리둥절해 하는 눈치였다.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인 소트니코바의 비매너 행동에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비매너 영상, 진짜 황당하다" "소트니코바 비매너 영상, 예의가 없네" "소트니코바 비매너 영상, 1위를 처음 해봐서 저러나" "소트니코바 비매너 영상, 어디서 배운 예의인지" 등 날선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