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김이 작년에 제일 많이 돌았던 페어고
오랜만이라 우선 반가웠어

이번 시즌으로는 쏭 처음이였는데
쏭은 전보다 감정이 좀 더 깊어졌구나
19폐교와 나쁜자석에서는 엄청 울더라
굉장히 괴로워보이는데
살고 싶지만 프레이져를 위해 어쩔수 없어
자신을 내던지는 모습이 처절했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억지로 끌고 가서 몸을 던지는 것처럼 보였다
우선 범으로보다가 쏭으로 보니
튤립은 정말 존나 대다나세요 멋있어요 오빠 절로나옴
앞에가서 오빠 커트코베인 닮았어요 꺄악 해주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세 발작은 전 시즌보다 더해졌네 사지마비온줄 암ㅜㅜㅠㅠㅠㅜㅜㅜㅠㅜ

정김이는 저번주와 또 다르네

오늘의 문프는 여태까지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든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어
전의 문프는 고든이 죽은걸 알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 죄책감과 미안함때문에 이겨내지 못하고 폐인의 삶을 살고 있단 느낌이였는데 오늘은 그게 아니더라
그래서 9세 폐교때 고든이 내가 착한 귀신이 되서
돌아온다는 말에 눈물 꾹 참으며 기다릴께 하던
문프가 자꾸 생각나
오늘은 되게 지쳐보이는 프레이져였어


오늘 날 감탄하게 한건 현폴
너 이새끼 내가 애정하긴 했는데
오늘처럼 이뻐보이는 적이 없다
난 원래 자석 볼때 폴 저 개새끼 모드거든
쳐다보기도 싫어
그래서 폴 디테일은 잘 안팠었는데
오늘은 현폴이 내 시선을 자꾸 빼았았어
오늘의 폴은 너무나 따뜻하네
그래서 처음으로 폴 어쩌냐하는 기분을 느낌
티나도 정말 사랑하는데 앨런도 친구로써 너무 좋아서
자신도 뭐하고 사는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감정의 표현을 정확하게 느끼게 해줬어
그리고 장례식에서 노네 그렇게 우는 현폴 본적 있니
오늘 프레이져만큼 울었는데
나 3n번째 자석 보면서 장례식씬에서 그런 폴은 처음봐
진짜 고든을 위해 맘아파서 우는 폴이 보였어
그래서 처음으로 고든이야기를 한몫챙기려는 혹은 그냥 약간의 죄책감에 이야기를 알리는 나쁜 개새가 아닌
진짜 고든을 추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폴이 보여서 나 오늘 너무 좋았다고 한다
저번주에 보고도 현폴 많이 늘었네 연기맛을 알아가나보다 했는데 오늘은 저번주보다 더 좋았드아ㅠㅠㅠㅠㅠㅠ

뀨는 말안해도 여전히 뀨_뀨해
29세 폐교씬에서 제발 한번만 어금니 열어봐
제발 한번만 하고 애원하던 뀨앨

내가 이구역 정김이맘이다
그냥 오늘 너무 좋았어
저번주 정김이보고 막공보고온 기분이였는데
오늘 또 이렇게 하면 어떻하늬
요번 자석 선선히 돌려고 했는데
내마음에 불을 이렇게 지펴주나 싶었는데
악어 고맙다
정김이가 없다며???????????????
내 통장은 안녕하시려나보다
근데 왜 눈에서는 땀이 나냐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