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공연 첫공후기

늦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배우위주후기 짧게 써봄..

달타냥-준케이

첫공 캐슷이 다 좋았으나 아이돌타냥이라 걱정많이 했거든...

아이돌은 왠만하면 피해서 보려고했는데.. 첫공은 봐야되겠고.. 그래서 그냥 기대를 안하고감.

메인보컬이니까 노래는 좀 되겠지.. 했으나 노래가 안됨...

연기는 쏘쏘~ 나쁘지 않았어.

발성이 문제인지, 창법이 문제인지... 

나랑은 좀 안맞았음... 그치만 달타냥 이미지에는 나름 어울렸던거 같아.

아토스-신성우

비주얼 최강...

짹때 스케줄 안맞아서 못봤었는데, 머리긴남자가 이렇게 멋있을수 있나ㅠ

밀라디랑 꽁냥꽁냥 할땐 오글토글.. 했지만

삼총사와 함께일땐 정말 멋있더라~ 기럭지도 훤칠하시고!

하지만 역시 노래부르시는게 내취향이아니라((나)) 삼 다시보게 된다면 유준상아토스로 보고싶음

아라미스-민영기

민영기배우 삼으로 제대로 첨 본건데.. 와... 진심 매력개쩜

넘버들 개꿀로 완전 잘 불러주심

다들 왜 김민종 아라미스를 피하는지.. 보는내내 이해가됬어

민영기 배우님 넘버 하나하나 부르실때마다 '아 김민종은.. 절대적으로 피해야겠다'라는 생각뿐이 안듬ㅋㅋㅋ

땀이 많이 나시는지 계속 손수건으로 땀 닦으시공ㅋㅋ

객석에서 박수 많이 안나오니까.. 무대 앞으로 나오셔서 박수치라고 호응유도하시고~

엄마미소가득하심

나는 이번에 삼보고 진짜 민영기배우한테 완전 반하고왔어..ㅠㅠ

출연진 배우중 제일 잘생겨 보이셨음((나))

포르토스-김법래

난 사실 법짹을 매우 좋아했음..

짹 엄마오리이기도 했고.. 짹에서 앙상블하고 같이 무대하시는데.. 그 표정하며 몸짓하며 너무너무 좋았거든.

근데 갤에선 평이 그닥 좋지않으셨지ㅠ

난 되게 좋았어서 이번 삼도 기대많이 했는데, 역시 기대만큼 좋았어!

내 자리가 오피 왼블이라 거의 포르토스쪽이더라고..

근데 대사나 그런게 약간 개그코드(?)가 많아서 법래배우가 뭐 한마디 할때마다 객석 아줌마들 빵빵 터져서.. 계속 웃더라고

목소리가 워낙 저음이셔서 뭐 한마디 할때마다 그냥 객석 빵빵 터짐...

어떤 아줌마는 혼자 터지셔서 진짜 몇십초 내내웃음..깔깔깔깔... 아줌마 대사안들려여ㅠㅠ

2막 후반에.. 아토스 떠날때 진짜 우시더라고...

난 그냥 울먹이시는 연기를 하시는구나 했는데(대사톤만 들었을때), 얼굴을 보니까 눈이 뻘겋고 볼이 번들번들..

자세히 보니까 우시더라고...

커튼콜 끝날때까지 감정이 안 멈추셨는지 계속 우셨어. 눈에 그렁그렁...

그 모습에 또한번 반했어ㅠㅠ

밀라디-서지영

노래나 연기 다 좋았어

근데 액션 동작(?)같은게 넘 어색하더라..

왕과 콘스탄스 마차로 납치해가는씬..에서 달타냥이랑 싸우는씬이 정말....어색했어.......ㅠㅠ

위험했겠지...그랬겠지......그래서 살살했겠지..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근데 또 아토스랑 대립하는 장면은 좋았어~

콘스탄스-제이민

제일 역에 잘 어울렸던 배우같아

러블리하고 사랑스럽고 천사.....같은?ㅋㅋㅋ

짹에서도 노래 잘하셨고, 삼도 나쁘지않았어~ 고음쫙쫙 잘올라가고 비주얼 좋고ㅋ

삼총사+달타냥이랑 감옥탈출하며 배타고갈때... 졸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슐리외-홍경수

얼마전에 머발을 경수마이클로 보고가서 그런지.. 깜짝 놀랬음ㅋ

이배우가 몇일전에봤던 마이클이 맞는가....

리슐리외는 정말 좋았어~

근데 왕이...ㅋㅋㅋㅋㅋㅋㅋ가발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발이 잘못했어..)

넘버가 좀 아쉽더라..(노래를 못하셨다는게 아니라 넘버자체가 아쉽다는..) 비중도 적고...

다음엔 성환리슐리외로 보는데... 후기는 좋던데 난 짹때도 되게 좋게봤었어서 기대중이야~

쥬샤크-김형균

쥬샤크가.. 기억이안나.....

나오는 배우도많고.. 앙상블도 보느라 정신없었어서 그런가... 기억이....안나

하지만 나쁘진않았어!

역에 잘 어울렸던거같아

쓰고보니.. 짹후기+삼후기네....

무거운극이 아니라 그냥 편하게 즐기며 볼수있는극 같아~

나도 되게 웃으며 재밌게봤어

삼총사들 앙상블하고 검술하는거 정말 멋지더라.. 이 장면땜에 여러번 갈거같아

중년남배우들의 검술과 춤(?)동작들이 너무 멋졌음ㅠㅠ

해적왕씬때는 앙상블 단체군무가 너무 멋졌어(+앙들 복근으로 눈호강...)

아, 이벤트석은 OP1열 중블 3~4칸 들어간자리였어

OP석은 해외팬이 거의 앉아있던데.. 다들 티켓팅 참전한건가? 신기했음ㅋㅋ

그리고 난 OP왼블 이었는데... 누굴 보러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려지는 장면 몇몇있더라.. 그냥 중블이 답이야ㅠ

첫공이라 전체적으로 다 보고싶었는데 가려지는 장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어

하지만 이벤트할땐 달타냥이 바로 코앞까지 내려오고.. 삼총사가 바로 앞에 서있어서 그땐 좋았어~

왜 다들 엄유민법이 최고 캐슷이라는지.. 보면서 기대되더라~ 기회가 되면 꼭 보고싶음! 내자리가 나타나주기만 한다면ㅠ

첫공좌석.. 많이 안나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초대권으로 3층까지 꽉꽉 채웠더라ㅎㅎㅎ

커튼콜때는 앙상블나올때부터 기립나왔고~

MD는.. 카드결제가 안돼

현금이 없어서 플북 못사고 구경만하고왔는데 저번시즌 무대사진을 넣었더라..

나오지도않는 창민달타냥 사진이 뙇!

주조연배우들 큼직큼직 한페이지씩 있고... 앙상블은 조그맣게.. 연습사진 두어장?

플북.... 볼게없었어...... 그냥.. 주조연배우들 사진이 전부ㅠ

다른 MD도 많았는데 그닥 이쁘진 않았음... 가격도 싼편이 아니어서 주의깊게 안봐서 생각이 안나네

극이 취향이라.. 주말만이라도 회전문 돌고싶은데.... 초대권으로 2~3층 채우는거 보니까........

나만 유료호갱인거 같은기분ㅠㅠ할인좀 팍팍 풀어주지.....

+ 후기에 덧붙여 성남아트센터 가는길을 친절하게 알려준 개로리에게 감사를.....

엄청난 길치인데.. 설명해준글보고 버스타고 잘 찾아갔어ㅠㅠ

이매역에 내리면 뭐가 없긴없더라.. 밥못먹은 개로리들은 야탑역에 내려서 뭐라도 사서가...

야탑역에 내리면 역안에 3개에 2천원파는 빵집이있는데 여기 가격대비 괜찮더라

극장에서 머핀이나 커피 쿠키 샌드위치같은거 팔긴하더라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