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추천하긴 뭐하고, 기념삼아 본다면 볼만한 정도? ㅇㅇ 그렇네여.;;

예쁜 옷과 장신구로 잔뜩 치장은 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는 알겠는데

노력한 만큼 예쁘지는 않아서 안타까운 느낌.. 뭔지 알지? ㅇㅇ 그랬어.

햄릿역 이정재는 물론이고 이효정이나 남성진, 김정난, 김소연.. 다들 쟁쟁한 배우들이잖아.

그치만 필름으로 접하는 것과 무대에서 접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단 걸 다시 한번 느꼈어.

발성이나 전달방식의 차이겠지. 카메라로 한번 더 연출되어 보여지느냐, 그대로 보여지느냐.

근데 또 (어느 배우가 그렇겠냐마는) 성의 없는 배우는 한명도 없었어서 더 안타까웠어.

장신구 하나하나 뜯어보면 너무 예쁜데 조화롭지가 못한 느낌이랄까.;;

여튼 아쉬운 게 많으네. 나름 기대 많이 한 공연이었는데, 평하기가 애매해.

완전 꽝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근데 솔직히 재미있었다는 말은 안나오고.;; ㅇㅇ 그래.

근데 어쨌든 이건 내 감상이니까 다른 눈으로 본 횽들도 있을거야. ㅇㅇ

참, 클로어디스역 남성진님이랑 레어티스역 윤국로님은 참 좋았어.

아니 다른 배우분들도 물론 다 좋았는데ㅎㅎ 이 두 분이 ‘극’을 느끼게 해주셨던 것 같아.

들어와서 윤국로님 검색해봤는데 나오는 정보가 없다. 아시는 횽들 정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