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걸 보러 간다면
공짜가 아니라면
난 뜯어 말릴거야
...........

배우분들 노래나 연기는
그냥 볼만은 했는데
그 괜찮은 연기들이
커버하기에는 너무너무
버거울정도로 영 아닌 것들이였어

노래도 들을 땐 좋은데
딱히 귀에 남는거 없고
내가 댕로 소극장뮤지컬 많이 못 봐서 모르겠지만
허접의 극치였어. 별거 없는 소품인데도
장면전환할 때 암전이 왜이렇게 길던지

게다가 엄청나게 진부한 스토리
집안빵빵한 여자와 삼류배우 남자 게다가 12살 차이.
잘만 풀어내면 괜찮았겠지만 설정 그대로 진부한 스토리였더
장면전환도 진짜 어색하게 뚝뚝 끊기는 느낌이고...
그래 헤어져! 하고 바로 다음 장면이 알콩달콩한 장면이야

갈등 뒤에 바로 알콩달콩 해서 나 진짜 열받았어
알콩달콩이 잠깐 하고 끝났으면 좋았을뻔했는데
그게 너무 길었어...........
아주.......그 사이 있던 일은 전부 대사로 처리하고
지들끼리 알콩달콩 닭살짓으로 엔딩처리하더라고

중간엔 나름 심각한 장면인데
뒤에서 계속 풋풋 웃음참는 소리 들리고
마이크 삑- 하는 소리 들리고
미리 말해주긴 했지만 조명 틱틱거리는데
진짜 신경 엄청 쓰이더라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시간 아까워...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