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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트유 링본 인라 텍스트 일부 볼래?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11.29 15:12:19
조회 2387 추천 123 댓글 26

3시간 넘게 했는데
1시간까지만 보고 공연 관련된 것만 텍스트 땀

이 뒤는..... 시간 되면 할건데 
일단 혹시 문제시 알려주라

문제시 비번 잘알

그냥 가볍게 듣다가 극 관련된 인라여서 넘 좋아서 따옴

극 관련된 얘기는 되는 걸로 아는데 괜찮... 겠지?






근데 규링 되게 텍스트 따기 좋게 말한다
쓰면서 속도감이 되게 편해서 나도모르게 넋놓고 1시간 동안 텍스트 땄네...
















Q. 딸초바 먹어본적 있나? 
..은 없음 (무대 밖에선 대사가 헷갈린다고 딸초바 순서 맞춰서 말하다가 이 이야기 4분이나 했다고 놀람)

맛은.. 설탕이 들어있으니 기본적으로 맛있지 않을까 했다고
맛 어떨까 궁금했는데 많이들 드셔보셨냐고 웃음


연습할 때 본페어를 짜고 각각의 색으로 준비했다
둘이 같이 집중해서 연습할 시간이 많았어서 경수형이랑 준비하면서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저는 트유 경험자고 경수형은 처음이니 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에는 제가 했던 트유 이야기를 많이 했고 공연 준비를 했었다

(이거 음주 방송이긴 한데 마시고 있는 건 맥주 아니고 제로콜라래)


경수형이 자작곡을 써올테니 네가 노선과 엔딩을 짜라,
라는 것이 처음에 나눴던 얘기 중의 일부분이다

그때는 공연 준비할 때라 농담 반 진담 반이었고
오디션도 페어별로 다 다르니까 연출님이 저희한테 소스를 주셨던 거는 경수형도 기타를 잘치시고 저도 음악 전공이니 그쪽 부분에 좀 집중을 해서 오디션을 한 번 준비해봐라 해서
경수형이 정말 성실하고 열정이 넘치시는 분이셔서 
재밌고 치열하게 준비함

작링이 부른 자작곡은 경수형이 처음부터 끝까지 쓰셨다 근데 재밌는게 사실 공연 회차 계산했을 때 경수형이 24회 정도로 계산하고 24곡을 다 만들기는 어려우니까 12곡만 만들어서 한 곡당 2공연씩 하자, 얘기했고 너가 가능하면 같이 부를 수 있게 준비를 해줄 수 있겠냐 해서 저도 너무 좋았고
노력하는 만큼 극은 또 풍성해질 테니까 재밌을 거 같았어요 근데 처음에는.. 자작곡을 들어보기 전에는 그냥.. 솔직히 라이트하게 생각했던 거 같긴 해요 근데 형이 나 이거이거썼다고 보내주셨는데 노래가 너무 좋은 거예요
좋지 않았어요? 진짜..
제 취향인 노래들이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트유 하면서 이 노래 준비하려고 맨날 이거만 듣고 다녔어요. 따로 악보 없이 형이 노래 녹음해주시면 저는 들으면서 음으로 외웠죠. 그렇게 해서 준비했는데 형이 보내주신 음악을 제가 모아놨습니다.

언젠가 불렀던 노래 중에.... 오늘 불렀던 노래 때문에 멜로디가 안떠오르는데..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즈음이었던 거 같은데 그 노래가 너무 위로가 되는 거예요

제가 항상 청담에서부터 백암까지 웜업할 겸 걸어다녔는데 그 노래가 정말 너무 위로가 됐어요 저한테

중요한 건 형이 저한테 불러준 걸 제가 따로 모아놨다는 거죠. 언젠가 또 기회가 되면.. 이미 슈퍼스타 경수형이지만 더 슈퍼스타가 되시면 제가 그 노래를 자랑삼아 여기저기에 보여드릴까....훗..네....
들려드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또.. 저작권(?) 원작자가(?) 원할 지 안 원할 지 물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부러우시죠? 

제가 경수형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어! 이건 거 같아요.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겠지. 언젠가 우리 함께 할 수 있겠지.. 나나나나난...나나...나나나나나 나나 ㅏ.....다정한 말투.. 난.. 너를..향해... 달려가고 있어 내 안에 가득 너를 담아.. 네 맞아 이노래예요.



아무튼 원래 12곡 정도 준비해서 한곡당 2번씩 부르자 했었고 저도 경수형한테 그럼 저희가 엔딩 12개를 짜서 하나당 두 번씩 해보자, 이렇게 하려고.... 했었죠. 원래 애초의 계획은 그거였어요.



엔딩을 따로 짜놨었냐는 질문에 대해 결론을 말씀드리면 열몇개 짜고 이거 하자 는 아니었어요. 일단 공연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 중에 소스를 가지고 처음에 공연을 하면서 조금씩 해보자! 해서 준비했어요. 

엔딩을 다 제가 생각한 건 아니고요.
이런 표현이 적절한 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력직이잖아요 처음에는 트레이스유에서 우리가, 제가 그 전에 노윤과 했던 그런 버전이 있으니까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이렇게 했을 때 이런 정도의 피드백을 받았고 이렇게 공연을 했었다! 네.
그런데 이제 형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냐, 했는데 너무 재밌겠다. 좋다고.




아 종구형 영상이요..
종구형도 트위터를..? 안하실 거예요?
근데 그거는 그냥... 어.. 그냥 애교로.
종구형이 사실 여러분들이.. 하..
또 이게 사적인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종구형이 사실.. 처음 제가 종구형을 봤을 때의 그 감정이 남아있어요. 비스티 할 때 만났을 때..

아 엔딩이요.

죄송해요. 어.. 저.. 그.. 그러니깐 그게 이게 자꾸 근데 눈에 들어오니까 자꾸 이거에 대한 대답을.. 해야될 거 같다구... 그렇죠? 네 혹시 또 화나셨을까봐. 저는 여러분들이 화가 나시는 게 싫어서... 네. 그렇죠 종구형 얘기 마저 빨리 할게요? 

별 얘기 아니에요.

종구형이 겉으로 보시기에 저 너무 무서웠거든요? 워낙 대선배님에 대스타 님이셨고 종구형이랑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만나겠지 했는데 프로필 촬영하러 만났을 때 그.. 빨간 색깔 수트를 입고 프로필 찍는데 그 아우라와 포스는 무서워서 못 다가갔어요.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그때 그 감정..

저희 회사 PD님과 나 어떡하냐고 바들바들 떨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 저기.. 형한테.. 같이 붙어서 사진찍으래는 거예요. 그런데.. 붙어서 사진찍으라는데 옆에 가서 쓰려는데 못서겠는 거예요 솔직히 무섭지 않아요 저만 무섭나요? 아무튼 그때는 무서웠습니다. 종구형이 저를 보자마자 어 응. 그래. 너 승우니?
저 주논데요.. 그랬더니 주.. 주노? 어 응... 이리와 이리와. 찍었던...
그렇죠. 그게 사실 주노라고 하기엔 종구형도 놀라셨었겠죠 제가 승우인 줄 알았대요. 그랬던 종구형이었는데...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자상한 이미지라구요? 네 근데 저는 터프하고 와일드하게 느껴졌었어요. 실제로는 굉장히 자상하세요. 대기실에서도 분위기를 공연 들어가기 전에 다운되지 않게 하려고 그러시거든요. 우리가 지낸 시간이 아무래도.. 짧게 벌써 세 작품을 했잖아요 굉장히 또 친해졌고.. 워낙 저한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그리고 종구형 보면서 공부도 많이 됐었고 그 트위터 영상은.. 애교죠. 그냥 종구형한테 애교 한 번 부려봤습니다. 종구형이 어차피 못보실 거라고 그 영상을... 보셨는지 안보셨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애교죠. 애교였습니다.☆

하지만 그.. 제가 요번에.. 종구형이랑 그.. 뭐냐.. 트레이스유를 또 하면서.. 

종구형이 또 절 되게 예뻐해 주세요. 내가 아는 동물 중에 니가 제일 약한 동물인 거 같다고 맨날 저한테 그러시는데. 저를 귀여워해주시는 거겠죠? 네. 

그날 공연을 보셨던 분들에게.. 저는 또 그렇게 생각해요. 배우가 해야되는 일이 어쨌든 여러분이 저희 공연 봐주시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도 푸시고 이야깃거리도 만드시는 거잖아요. 그냥.. 트유를 재밌게 봐주시는 관객분들이 하나의 또.. 웃고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가지고 준비를 했던.. 그래가지고 종구형한테 애교를 떨었지만 여러분한테 떤거죠.
귀엽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실패를 많이해서 오랜 시간 찍었답니다. 그렇습니다.



제 실제 성격은 활발한데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행동을 잘 안하는데..
제가 그날 엘지가.. 떨어졌잖아요 제가 말하는 엘지는 프로야구 엘지 트윈스를 말하는겁니다.. 그 떨어짐의 대상이 두산베어스여서 약간 정신이 나가있던 거 같기도 해요..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그..ㅋㅋㅋ허무함..그..감정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무언가. 그래서.. 무언가를 찾았고.. 어 음. 무언가도 의미있는 무언가를 하자.. 그랬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이제 엔딩!
어 그래서 엔딩은..

트레이스유에서 어떻게할까를 고민했을 때 첫 번째 공연이 가장 클래식. 기본 버전이다. 해서 연출님이랑도 다 상의를 하면서 다.. 하고 우리는 첫공을 이렇게 하겠습니다. 했던 게...
본하의 뒤통수였죠.

아 자꾸 종구형과 관련된 얘기를 하다보니까 종구형과 관련된 질문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으음..! 어떡하죠?

그니까 이게 참 개인방송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말씀을 하시면서 대답도 하시는 거잖아요.

네 오케이! 그게 클래식이었습니다. 저희 첫번째 공연이 클래식이었고, 실제로 해보고 연출부대로 경수형대로 저대로 느낀 공연에 대한 감각이 있으니까 그거를 프리뷰기간 동안 정리해보자 했던 건데.

엔딩 노선에 대한 소스들은 처음에는 제가 준비를 했던 건 맞긴 맞아요. 저는 했던 경험도 있고 경험상.. 이렇게 했을 때 이런 재미가 있고 우리 트레이스유 공연이 이렇게 확장될 수 있고.
그래서 처음에는 몇 가지 노선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 해서 했었어요. 사실은 그 때 제가 이번 트레이스유 연습실 처음 들어와서 초연에 만드셨던 창작진 분들을 만난 거잖아요. 김달중 연출님... 작가님 이랑 작곡가님은 저번에도 했었지만 유명하신 달중 연출님은 처음 봰 거였죠. 그래서 처음 이 공연을 만들었을 때 이런 생각을 하셨다 들었을 때 굉장히 신선했어요.
왜냐면 이 공연이..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이 트레이스유 처음 기획했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싶다, 를 저한테 말씀해주실 때.. 근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괜찮다 싶은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달중 연출님이 나~중에 자기가 생각하는 트레이스유가 디벨롭돼서 나중에 네번 다섯번 올라갔을 때 그 때는 첫 곡이 안 정해지고 어느 날은 나와서 아름다운 그녀부터 부르고 어느 날은 나와서 또미날부터 부르고. 이런 공연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최종 목표라고. 저는 진짜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놀랐어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근데 조금 생각해 보니까 저는 했던 경험이 있어서 바탕으로 생각해보니까 충분히 가능하고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그 얘기 처음 들을 때 생각났던 엔딩이 있었어요. 원래 여러분도 아마 저보다 먼저 트레이스유를 아신 분들도 계실 테니까.. 어.. 그 아마 제가 알기론 연출님이 인터뷰도 그렇게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던 거 같은데 처음 기획하셨을 때 목표가 그런 공연. 누가 와서 여기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가 중요한게아니라 늘 같은 공연을 해도 보시는 분들의 시각에 따라 여러 방면에 그.. 생각이 다양하고 그 생각을 관객들끼리 서로 나누면서 놀이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처음 계획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트라이아웃 공연 때는 지금보다 더 드라마적 내용이 없었다고. 네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그 얘길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근데 드는 생각이 재밌겠다, 그리고..
그래? 그럼 나 이거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그러면서 정리를 해본 거죠. 이렇게 되면 재밌을 거 같고. 저렇게 되면 재밌을 거 같고. 

우빈이가 본하. 본하가 우빈이 노래를 부르면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상상으로는 가능한데. 어떤 공연이든 상상으로는 가능하죠. 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연출님한테 첫공 이렇게 할거고 이 뒤로 이렇게 할거고. 경수형 제가 생각한 엔딩 이런거 이런거 있어요. 근데 이 엔딩 우리가 가능할까요? 했더니 들으시더니 규원아 재밌겠다 재밌겠어.

근데 저는 한 시즌 했으니까, 제가 노래는 좀 빨리 외우는 편이어서 저는 뭐 우빈 파트 노래도 웬만한 건 다 뭐 다시 외우긴 해야되지만 하면 할 수 있고. 근데 이제 상대. 경수형은 많이 부담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형이 만약에 본하 노래 부르셔야되는데 괜찮겠냐 했더니 뭐 일말의 여지도 없이 너무 재밌겠다고 해보자고. 죽이 너무 잘 맞았어요 경수형이랑.

제가 경험자여도 이렇게 해보자했을 때 함께해주는 배우 분이 마음은 함께하고 싶어도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제가 아는 경수형은 무대에서 늘 신사였거든요. 너무 부담되실 수 있기 때문에 완전 싫어! 가 아니라..


이거를 원래 공연 올리고 얼마 안돼서 하려고 했는데 너무 쎄니까 마지막에 합시다! 그렇게 됐었어요. 근데 너무 마지막 공연을 그걸 했을 때는 어쨌든 기본 공연 틀이 있는데 너무 훼손? ... 어쨌든 어떤 관점으로 누군가는 불편하실 수 있으니까. 그래서 마지막 공연 말고.. 세미막 때 하자. 를 우리가 그때 당시에 합의를 보고, 그리고 대신 마지막 공연은 최대한 클래식하게 하자.

기본적으로 우리가 정해놓고 한 거는 사실 요거 두개를 정해놨던 거였어요. 첫공. 그리고 세미막, 막공. (세갠데...?)



막공은 진짜 연출님이 가시고 싶다고 하셨던 방향을, 트레이스유의 정체성을 우리가 해보자.

근데 이쯤되면 궁금하실 게 그럼 연출님은 이 얘기를 듣고 허락을 하신거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드리고 싶어서 제가 오늘 여러분한테 이 라방을 켠 거기도 한데. 제가 연출님한테 처음부터 말씀드렸던 건 아니고 공연 끝날 때쯤 됐을 때 말씀 드렸어요. 제가 이렇게 해볼까 하는데.. 그.. 여쭤봤는데 연출님이 저를 보고 그냥 웃으셨어요. 음~.. 그래? 아니 그래도 안하셨던 거 같아요.

연출님 제가 그냥 여쭤보는 거예요. 거부하셔도 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얘길 듣고 이런생각이 들어서 이렇게이렇게 해가지고 쫙 앞에 약을 팔.. 약판건 너무 저렴한 표현이고.. 설명을 장황하게 드리고 결론으로 연출님 말씀이 이거고 이거고. 그 노래 두곡을 제가 만약에 부르고 아그녀를.. 어.. 경수형이 부르면 어떨까요? 얘기를 제가 드렸는데 연출님이 그냥 되게 제 감정으로는 귀여운 손주 보는 느낌으로 막 웃어주셨어요. 와하하.. 아니 뭐 거부하셔도 됩니다 근데 제가 이게 참 재밌을 거 같아서 그리고 저랑 경수형은 준비가 돼있거든요.. 이러케 막 했었죠. 근데 막 웃으시다가. 대답은 안하시고 나가셨어요. 흐흫흫... 그래서.. 어. 음. 저는 그 날 그 모습을 보고서.. 확신을 했죠. 허락하셨구나. 음. 만족해하시는구나.
이 배우들이 이렇게까지 노력을 하는구나 저만의 해석인진 모르겠는데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오케이 허락을 받았으니? ㅋㅋㅋ


근데 기술적으로도 준비가 필요해서. 스텝 분들한테 죄송했어요 스텝 분들은 매일 하는 공연에 사고가 안나는 게 제일인데 저희야 재밌고 좋아서 하는 거지만.. 잠깐 마지막 무대인사 빌려서 그 말씀을 드렸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다들 뭐 누군가는 불편하실 수도 있었겠지만 전혀 티 안내고 다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얼마 전 있었던 세미막 하기 전에. 저희가 매번 엔딩 짜서 하기 전에 경수형 저 무대감독님 기술적인 부분부터 처음부터 한번 훑어보고 이렇게 해서 이렇게 갈건데 이런 부분이 필요하니까 이렇게 해주십시오 했는데 무대감독님 너무 감사해요. 무대감독님 제가 리스펙합니다. 무대에선 무대감독님이 짱이고 책임자이신데 먼저 오셔서 항상 오늘은 뭘 준비하면 됩니까? 해주셔서.
눈치가 보이면 하기가 어렵잖아요. 근데 그렇게 오히려 먼저 항상 물어봐주시고 이렇게 서포트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해주셔서 아주 뭐 모 CF의 bgm처럼 네 꿈을 펼쳐라~.. 우리 하고 싶은 걸 다 했죠. 더더욱 이번 트레이스유가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사실은.. 정말 떨렸어요. 모두가 같이 한 공연이었던 거 같애요. 저는 그 확신은 있었어요. 앞으로 트레이스유가 가야 될 방향은 이방향이다! 이 말을 제가 그날 결국 빼먹었는데 무엇을 상상해도 오늘 공연을 보고 무엇을 상상하시든 보신 분들이 생각하신 게 다 맞고. 우리 트레이스유 앞으로 가야될 방향은 이런건데. 
그러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 얘기를 꼭 하려고 했는데 그 날 공연이 제일 떨렸거든요. 얼마 전이었지만.. 그래서 굉장히 떨려가지고 그 때 경수형도 많이 긴장하셨겠지만 저는 진짜 떨렸거든요. 물리적인 준비시간이 실제로..무대에서 해볼 시간은 제한적이어서 당일 마티네도 있었고.. 그리고 우리 공연이 어설퍼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떨렸어요.

(여기까지 1시간)





여기서 끊은 이유는 딱히 없음 그냥 힘들어서
이 뒤도 알차니까 들어봐
다들 이미 들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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