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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비 관람하고 정줄 놓은 채 입갤...

이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10 23:54:31
조회 208 추천 0 댓글 5


역시 태한운두는 너무너무 훈훈한 거임....ㅠㅠㅠㅠㅠ
같이 간 내 친구도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어, 완전 낚여서 나중에 알바하고 돈 버는대로 태한 퍼터를
무수하게 지르기로 다짐 또 다짐을 하였음 ㅠㅠㅠㅠㅠㅠ



오늘 캣츠비는 강지우씨였는데 아.........기럭지 환상 ㅠㅠㅠㅠㅠㅠㅠ
눈매가 약간 쳐진 느낌이 왠지 불쌍해보이면서도 굉장히 귀여운 인상이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기가 정말 좋았어. 눈물 연기도 좋고 감정 몰입도 괜찮았고.....
저번에 보았던 성미 페르수랑 미현 선 캐스팅 그대로 보았지만 이쪽 페어는 내게 있어서 정말
인지-선영 만큼이나 완소조가 되어버렸어.........

특히 성미 페르수는 굉장히 사랑스럽고 귀여워. 어쩜 미소가 그리도 예쁜지..ㅠㅠ
미현 선도 웃음이 많으면서도 눈물이 많은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잘 연기해주었고... 진짜 완소 뮤지컬이야.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아....


캣츠비 노래는 내가 일전에 보았던 성환 캣츠비의 노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지우 캣츠비도 괜춘하더라구.
지우씨는 노래에 바이브가 섞여 있는데 사실 난 이런 떨리는 음성을 좋아하는 취향이라서 거부감 같은 거 별로 없었고ㅎㅎ
개인적으로 연기는 성환씨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함.

페르수를 생각하면서 읊조리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져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태한씨는 언제나 보아도 내게 있어서는 레전드야..........ㅠㅠ
저번에 보았던 공연도 소름이 돋았지만 오늘도 경이 그 자체...........바라보면서 오늘은 눈물까지 좀 맺힐 것 같았어ㅠㅠ
보통 어느 배우의 연기를 처음 보았을 때 인상을 굉장히 강렬히 받으면 두 번째 볼 때 배우가 이전과 똑같이 연기하면
아무리 연기가 훌륭해도 뭔가 빈 듯한 느낌 받을 수도 있잖아?
그런데 내가 바라보는 하운두에는 그런 것이 없어.....
개그는 이전보다 더 맛깔스럽고 사랑을 갈구하는 처절함은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시려서
감히 이전 연기랑 비교를 어찌할 수가 없더라.... 정줄을 놓으면서 관람했던 것 같아.....ㅠㅠ

내년에도 캣츠비 할까? 꼭 해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 내가 본진으로 꼽는 작품이 없었는데 캣츠비가 이제 내게 있어서 큰 획을 긋게 된 것 같아....
너무 좋다...ㅠㅠㅠ 아직도 캣츠비를 보지 않은 횽들 있으면 꼭 봐!!!


(아, 그리고 저번에도 생각한 거지만......\'오리배와 백조\' 에피소드를 뺀 대신에 가슴 아픈 삼중창을 절절히 부르는 거..
돌이켜보면 이것도 괜찮은 시도이다, 싶어....... 솔직히 그 장면이 원작에서 큰 의미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뮤지컬로 각색되면서 생략된 부분도 좀 있고... 원작을 완벽히 재현할 수 없다면(그리고 굳이 \'반드시\' 원작을
따라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나는..)이 정도의 약간의 각색이 오히려 괜찮지 않나... 싶어.
왜냐하면 장면의 흐름상 어색함 없이 굉장히 잘 이어지고, 또 엇갈린 사랑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절절한 감정이
쭉 이어지다가 반전의 분노로 연결되기 때문에 괜찮지 않나... 싶었어)



아 진짜 돈만 있으면 내가 더 지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태운두를 내 가슴에 고이 간직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할 뿐이야 ㅠㅠㅠㅠㄲㄲㄲ





덧. 오늘 포토 타임 있어서 사진 찍었는데 내가 태한씨한테 팔짱 껴도 되냐고 물어서 팔짱을 꼈거든.
근데 괜히 그랬나봐.... 지우씨가 내게 팔짱 꿰인 태한씨와 입이 찢어지려는 나를 쳐다보면서
진짜 대놓고 몇 발짝 멀리 떨어져서 뭔가 밍숭맹숭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 나왔어 OTL
....아니 그래도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으셔도 되는데.... 꼭 내가 따돌린 것 같잖아요 ㅠㅠㅠ
.............사진 보니까.......뭔가 미안하고 웃기다..........괜히 내가 미안해지네 ㅠㅠ

..........그리고 내가 옆으로 다가서니 태한씨와 내 키는 아주 똑같았음...ㄱ-
그래서 무릎 굽히고 사진찍었는데 찍힌 사진 보니까 전신 다 나왔다, 무릎 굽힌 꼴이 아주 그냥 ㅠㅠㅠ
게다가 내 떡대는 호리호리한 태한씨에 비하면 왜 이렇게 넓은건지 후우 ㄱ-
...........이제 진짜로 다이어트 돌입한다 에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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