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왠지 번점이 보고 싶은거야. 그래서 공연 시작 몇시간전에 급급급 결제해서 갔다왔거든.

캐스팅 소녀-미도-얀빈인줄 알고 갔는데, 어머!! 앵빈이가 나오네?ㅋㅋㅋㅋㅋㅋ잠깐 당황ㅋㅋ

그런데 뭔가 무대 오른쪽 극싸 씬이 왠지 중앙쪽으로 더 가까워진 느낌?
내가 앉은 자리가 오른쪽에 더 가까워서 그렇게 느껴진건진 모르겠는데..

인우 군대 가기 마지막에 대근이랑 포장마차에서 대근이랑 군인이랑 싸움날때
원래 왼쪽 극싸 였던거 같은데 좀 중앙쪽이랑 가까워진거 같고.

2막에서 인우 멘붕 오고 나서....... 빗속에 있는데 반 여학생이 인우 우산 씌워주잖아. 욱기는 머뭇하다 그냥가고.
이것도 동선 왠지 중앙이랑 가까워진 느낌.....

마지막 등산씬에서 정상에 오르기전에
현빈이가 "여기서 떨어지면"어쩌고 하고 인우한테 말걸잖아. 그럼 인우가 대답하고.
이씬도 인우가 원래 극싸 쪽에 있었던거 같은데 뭔가 중앙에 가까워진거 같고.

그냥 내 느낌인건가.............

오늘 오른쪽 블록에 앉았었는데..... 많이 봐서 적응된건진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소외감 많이 느끼진
않았던거 같으다. 그런데..... 흑흑..... 마지막 인우랑 태희 만나는씬에서 인우 얼굴이 잘 안보여....흑흑 ㅜㅜ
그리고 단한사람 사랑해........ 넘버에서 인우 표정이 잘 안보여...흑흑ㅜㅜ 멀리서 봐도 인우가 불쌍해보이긴 했지만ㅜㅜ

유하태희랑 미도태희랑 느낌이 달라서.... 어느 태희가 더 낫다 하긴 힘들지만
오늘 소녀-미도-앵빈................ 날 울리네........ ㅜㅜ 소녀인우...모성본능 일으키는거 좀 짱인듯.

지난주에 봤을땐 잘 몰랐는데... 그냥 내가 오른쪽 사이드에 앉아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걸수도.
동선 지난주 그대로 인거 맞는건데 내 착각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