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사히 신문 내 싸이트서 원문을 찾을 수 없었어.
혹, 일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원문을 올려주면 더욱 좋을 듯.

사설은 강제합병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위한 한일 관계를 구축하자라는 2010.1.10. 아사히 신문 사설이야.

http://ameblo.jp/pikino/entry-10430967113.html

이건 원문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이고, (구글 재팬)
연결된 원문은 찾을 수 없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예전 것이라 그런 듯.

번역을 돌려도 좋을 꺼고, 대충 부분적으로 번역한 걸 퍼오자면


서울중심부에서 작년 10월 26일 성대한 의식이 거행되었다. 메이지 시대의 정치인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를 조선의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중국 하얼빈 역에서 암살한 사건으로부터 100년째를 맞이해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을 연 것이다.

(중략)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도 적지 않다.

한일 모두 서로에 대해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서로 의견은 일치하지 않더라도 다른 배경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며 일방적인 견해가 아닌 여러 시각을 가지고 냉정하게 대응해 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역사문제에서 한국은 무슨 일이건 반일감정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화도 감지된다.

위에서 소개한 뮤지컬 ‘영웅’은 초대 한국통감을 지낸 이토히로부미를 단순히 조선수탈을 이끈 악역으로만 묘사하지 않는다. 그 당시 일본이 처한 국제적인 입장도 자세히 표현하고 개인적인 고뇌도 그려내고 있다.
‘영웅’을 연출한 윤호진(尹浩鎮 61세)대표는 ‘안중근도 이토 히로부미도 모두 조국에는 영웅이며 각자의 입장에서 동양의 평화를 염원했다. 이토 히로부미를 침략의 원흉으로만 본다면 전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아마 20년, 30년전의 한국이었다면 이러한 표현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이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사회의 성숙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상대 입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판단한다.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더욱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성숙함을 갖추기 바란다

[출처]한국병합 100년 아시아를 위한 한일관계 구축하자 아사히 신문 사설 1월 10일|작성자 <U>blue house</U>

이런 내용이야.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음..
저 내용이 어떤 의미에서 사용되었는지는 각 자 판단할 일이지만,
좋은 상호 관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는 좋지.
근데,  '반성'과 '사죄'는 언제 할껀데?
그런 것도 없이 인간미 운운은 난 절대 이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