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들은 얘기지만 특정 지역은 다른 곳보다 더 생활하기 좋게 개선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음.

그게 세금을 잘 내서? 아님.
그만큼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개선을 위한 건의나 불편 사항 신고 등등 자기 목소리를 지역을 운영하는 곳에 많이 내기 때문에 바뀌는 거라더라.

한 두번해서 바뀌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그 얘기의 주제였는데.

여기에 비춰봤을 때 공연계는 뭘 했지?
서로 연결고리 없이 따로 떨어져있는 헬스장 등 소상공인도 뭉쳐서 이번에 나름 결과를 얻었는데 볼 지 안 볼 지도 모르는 성명문 하나, 우리끼리의 시상식에서 소감 정도를 정부에서 뭘 알 수 있을까 싶은데..
청원 올려서 서명운동을 확대시키든지 공연협회장이 해당 장관을 만나든지 뭐든 했어야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개인적으로 감염의 원천이었던 교회, 카페 등의 장소가 완화되었고 2차감염 1번 없었던 연뮤계 공연장은 그대로인 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어야지.

이래놓고 우리에게 지지해달라 목소리 내달라 하는 건 너네 편하게 어필하는 방법으로 우리 관객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너네 일은  너네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좀 터득해.
매번 우리가 나서야 하니?
그리고 너네가 우리한테 그런 얘기 없이 목소리 열심히 내면 말 안해도 지지하는 게 여기 연뮤덕들인데.. 겪어보고도 모르나보네..

이럴 때 우리 찾지말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뭐든 해라..
우리 너네 호갱노릇 하기에도 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