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릴 뉴플러 지희마랴 내가 좋아하는 디테일들 잊지 않으려고 쓴 글이야. 그래서 두서가 없고 길기만 쓸데없이 길지.
다른 배우에 대한 불호글도 좀 섞여있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불편한 바발은 뒤로가기 눌러줘.
나는 성뉴지희 페어가 좋았던 이유가 약팔이 같은 특정 씬을 빼고는 굉장히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페어라고 느꼈거든. 성릴이 갈릴레오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릴은 갈릴레오가 되고, 뉴기는 케플러가 되고, 지희배우는 진짜 마리아가 되어서 그들이 하는 무대를 보고 있으면 실제로 내가 그들과 함께 그 시점에 살아있는것 같았어. 나는 이게 세명의 배우가 가지는 힘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 세명의 무대가 늘상 기대되었어.... (이젠 못보지만. 또 올거지? 먹지 깔았다~~) 또 이들 페어는 설명이 친절해. 대사를 해줘야 할 때는 확실히 빼먹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해야 할까? 풀로 설명해서 좋은 부분은 아래 쓰면서 표시해둠. 여하튼 술먹고 어제 쓰다가 날라가서 오늘 다시 쓰고 글이 길어서.. ^^;; 그냥 나랑 같이 극 흐름한번 쭉 본다고 생각하고 읽어내리면 되고, 아니면 안읽으면 됨. ㅎㅎ
답장 편지 ->
케플러 편지 보낼 때마다 갈릴레오 계속 편지 펴봄. 우주의 신비 설명할 때 편지랑 책이랑 동시에 보면서 끄덕끄덕하다 거어미줄? 하면서 우주의 신비 들고 벌떡 일어남.
케플러 선생님~ (세상 귀찮은 투)보내주신 (제목
기억안나니까 다시 쓱 보고)아, 우주의 신비는 아~주 인상깊게 자알 읽었습니다.
함께 심도깊은 토의를 해보고
싶지만 ~ 아아 선생님 선생님 잠깐만요!!! -뉴플러 ㅎㅎㅎㅎ 금요일에는 유난히 더 더 댕댕미가 넘치더라. ㅎㅎㅎ 성릴이 부르기만 하면 평소때는 대답도 안하던 부분도 네^___^!!!! 하면서 대답 너무 잘하고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하이텐션이니까 더 슬프더라고..
끝나고 갈릴레오 하면서
엄청 설레는 뉴기.
아무도 제게 답장을 해주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유일한 한 사람이
선생님이라는 것이 제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네요 (풀로 다 말하는 케플러는 뉴기밖에 없어)
종. 애드립. 제 우주의 신비 구체적 조언 부탁하면서 감사합니다~ ^___^인사하는거.
계속 종 한번 칠때마다
편지 꼬박꼬박 펴보는 성릴. 펴보고 계속 구겨서 통에 버리다가 삐삐삐비 같은 놈아 어딨어 니꺼!!!!!
갈릴레오 선생님 보내주신
조언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괜찮지? 그럼~~
비록 지금은 함께 할 수
없겠지만… 그럼 그렇지 에이그~하면서 편지에 물주먹 펀치. 손 까딱이면서, 편지함 톡톡 치면서 뱉어~~
왜 하필 나야~-> 따라하는 뉴플러 휘플러
예전에 선생님이 쓴 논문을
본 적이 있어요 (성릴 씩 웃음. 교수미 뿜뿜). 교수직에서 짤렸다고 할 때 좀 더 씨익하고 웃음.
성경을 봐 거기에 답이
있고 우리 같은 수학자가 할 일은 그 답을 증명하는 거야 (풀로 설명하는 거 좋음. 다른 갈릴을 거기에 답이있고.부분을 잘 안하더라고.)
살아나 ->
처음에는 시큰둥. 그렇지만 책이랑 케플러 편지 주섬주섬보다가 에이 이거 아니네 싶은지 책상에
내려놓으면서 양쪽 다리 올리고 유치해~~ 상상일 뿐이야
그러다가 다시 노래하는 동안 또 다시 주섬주섬
케플러 편지들 보다가 모아서 철해놓고 표지에 뭔가 주섬주섬 쓰는데 케플러 편지들 이라고 입모양으로 함. 그리고 케플러 편지 들고 다음 대사 준비.
도망치려면 내게 말을 걸어~ 하는데 행성 도는 것 따라 도망가듯이.
비록 그 끝이 기대와 다르더라도 고통속이더라도
가볼게 노래하는 갈릴.
한번만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 – 네. 하던 뉴플러 (이건 금요일이랑 오늘 용뉴찬 막공때만 봄)
별자리 설명할 때 그리는 원모양이랑 그 안에 곡선
따라서 그리는 뉴플러 (빔이랑 같은 모양으로 종이에 그림 그리는거 처음 보고 띠용했다)
이미 있고~ 이미
있어. 케플러 그런걸로는 안돼~ (찐 교수님 냄새..)
말 되지 않나요? 제 안경처럼요. 했을 때 안. 하고 말문 막하는 성릴
계산적이시네요 –
쨰려보는 지희마랴
망원경 얘기나오면 장난해? 오옷!! 우와~~~ (이 표정!!)
어린 비르지니아 등장. 우린 이걸로 저 멀리 있는 우주를 보게 될거야. 니가 요만~했을 떄 내가 설명해줬던 그 너머를 말이야.
그떄 지희마랴는 그걸로 제 수녀원도 볼 수 있겠네요. 비르지니아 부르는 성릴. 잊으셨어요~ 제가 말씀 드렸었는데… (이때 실망한 비르지니아 표정 짓는 지희마리아 정말 극극호임)
얘야.. 하는
성릴. 결국, 그래.. 바람은
언제나 너를 스쳐가고.. 하며 기도해 주는데 그래.. 할 때 성릴의 마음이 아픈게 너무 잘 느껴져서 항상 내 눈물포인트임. (얘야.. 했을 때 말리고 싶었던 걸까? 그래.. 하고 받아들이지만 뭔가 온갖 회한이 담겨있는 한마디 대사인데 성릴 디텔이라 좋아. 다른 갈릴들은 얘야도 없고 그래도 없더라고.)
이봐 케플러 내가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물어봐 갈릴레오! 하면 성릴이 쳐다보니까 아. 선생님 하고 다시 굽실. 인사하는 뉴플러. 귀염..
갈릴레오 갈릴레이 노래하는 성릴.(휘플러가 같이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무것도 안보여요 하는것도 재밌고 좋음)
처음엔 원래 다 그런거야 실패 또 실패. 그러다가 (뉴플러 쳐다보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되는 떄도 있는거고 (이미 이때부터 계산해보고 틀린 것을 알고 있는 갈릴이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요 하니까 그래… 하며 허허 웃고
같이 확인해보자는 성릴. 삼갈릴 중 성릴이 가장 따뜻해. 틀린거
알지만 같이 확인해주려는 갈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도 성릴이 제일
매끄러움.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어. 메디치가는
교회와도 상당히 친밀해서 그들에게 이단이라고 낙인찍히면 곧바로 화형장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뉴플러랑 붙을 떄는 약팔이 시작부터 재밌었던거
같아. 언제였지? 뉴플러 해보라그랬을 떄 웃으니까 웃어? 하던 k 패치 갈릴. 그
다음번엔가는 웃어? 많이 컸다. 도 있었고. 내가 일곱살 많다는 것을 잊지마도 뉴플러한테 제일 먼저했어. 우리
순둥이 뉴플러. ㅎㅎㅎㅎ 댕댕미 넘쳐서 다 받아줘서그런가봐.
뉴플러가 할아버지 목소리 내면 아이쿠 어르신. 하고 넉살좋게 응수하던 성릴.
지금 이걸 하시겠다고요? 할때 한번은 성릴 빵 터져서 웃지마!! 했던 적도 있었고, ㅎㅎ
말도안돼~ 첨엔
뉴플러 전하 연세많으셔서 이렇게 가시면 안됩니다. 이거로 처음이었는데 다음번쯤? 아드님 4분 등장했을 떄 개폭소터짐. 다음엔 사모님이랑 메디치전하 등장하고, 합창단 등장하고 ㅎㅎㅎㅎㅎ 할렐루야, 합창교향곡, 둥글게 둥글게 ㅋㅋㅋㅋ
벨칸토창법. 이것도
처음 들었을 때 진짜 웃겼었는데. 더 길게~~ 전하 제가
전하떄문에 제명에 못살겠습니다. 더길게 아드님 4명 나왔을
떄도 뉴플러가 와 이게 다 신문에 쓰여져 있네요. 뭐 이랬던가??? 물마시고
좀 쉬었다 가자 한적도 있었고. ㅎㅎㅎ 아쉽지 않냐는 말에 죽고싶지 않아. 도 있었고, 예술원에서 하얗게 불태운 날도 있었고, 하얗게 불태웠어도 있었지. ㅎㅎ
금요일에 끌어내라 해줘서 고마웠다. ㅋㅋㅋㅋ 기플러랑 붙었을 때 못사라 엄청 궁금했는데; ㅎㅎㅎㅎ 그리고 말들이 잘 시간이니 마차가 끊기기 전에만 보내달라는 성릴과 방이 많으니 마음껏 즐기다가 주무시고 가시게 하는 뉴플러. 나 진짜 배 찢어지는 줄. ㅋㅋ 즐거웁게 춤을추며 노래불러라 갈릴레오. 에서 드려요 드려요~ 하고 관광버스에서 추는 춤 같은 거 추다가 현타와서 웃던 성릴도.. ㅎㅎㅎㅎㅎㅎ 성릴 성량자랑 이제 더 못보는구나. ㅠㅠ 금고 열어라에서 콘솔이 열어준거 너무 웃겼다.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막공주간인가보다 싶어서 사실 좀 슬프기도 했어 나는.
제 우주의 신비 덕분인가요? 했을 떄는 가볍게 응 뭐 그렇다고 해줄게 했지만 뉴플러가 우주의 신비
증명할 수 있겠죠? 부터는 으응? 그…그렇겠지 하다가 망원경 보내달라니 야단났네
하는 성릴.
공작님께 편지 쓰면서 앞자리 앉으면 성릴이 인사하는
거랑 익익익익 하면서 렌즈 닦아서 앞에 내밀어 주는거도 들을 수 있었고. 케플러 존에 앉으면 뉴플러가 저때 망원경 보면서 어? 하는 표정으로.. 내 거 틀렸나봐.. 하는 표정 짓는것도 보여서 내가 잠자리도 아닌데 눈을 사방으로 돌려야되었지.
메디치가 저자 한명으로 하라니까 안된다고 메디치한테
편지 써서 보내고 케플러에게 받은 편지 펴서 읽고나서 안타까움 잔뜩 담아 케플러.. 하는 성릴. (이거 공동 1저자인데 한명만 1저자 하라는거 아냐. 세상 억울할데가 연구는 같이 했는데 또 착하게 괜찮다는 케플러..)
괜찮으니, 우주의 신비 도와달라는 뉴플러 아냐. 케플러 이건 말이 안된다고…. 종이 받지만 케플러에게 이미 최선을
다했다고…. 모른척 하는 케플러의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질문에 또 그저 모르는 척 잘 되고 있다고 답해주는
성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고 다독여주고 괜찮다고 들어가는 케플러 보고 한숨쉬는 성릴.
그리고 지동설에 대해 사람들에게 얘기하기 전에
할수 있어. 하고 혼잣말처럼 읖조리는것도 너무 좋아.
소문 십자가 디텔이야 많은 바발들이 써주었으니까.. 나는 소문 넘버 끝쪽에 성릴이 그 종이들 끌어안으면서 무릎꿇고
머리 감싸쥐면서 괴로워하는 게 더 좋았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천문학적인 증거는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확신에 차서 말하는 성릴. 마리아가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이알론
골짜기에 머물러라 할때 성서 펴고 성릴이 이거 따라 부르면서 망원경 보고 관측한 뒤에 태양은 12개의 별자리를 따라
이동하고 태양이 멈추면 일몰이 빨라진다고 설명하는 디테일.
신을 부정하는가에서 성호긋는 디테일
갈릴레오 책임도 함꼐 져야 해요. 라고 얘기할 떄 가장 케플러에게 단호하게 얘기함. 그동안에는 그저
이쁜 후배인데.
화형에 처해질 위험에 놓여있다. 에서 털썩 주저앉는 디테일.
제가 본 우주는 신께서 만드신 그 자체입니다! 하는 성릴 (자첫때 여기에서 눈물 뿜고 회전 시작했다.)
그리고 얼룩 끝부분에 망원경 앞에서 종이 툭 떨어뜨리는것도. 좋음.
케플러랑 만나는 씬에서는 이렇게 죽을 수는 없잖아요
하며 울먹울먹 설득하는 케플러. 언제였지? 아버지 교황청 갔다니까 ...교황청..이요? 하면서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말하던 뉴플러 생각이 오랫동안 나더라고. 종이 책상에 내던지고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다고! 하는 성릴. 성릴한테는 이렇게 죽을 수는 없잖아요.. 하고 설득하지만 오늘 용릴한테는 엄청 강하게 말하더라고. 색다른 노선이라 또 좋더라.
언제나 똑같아..
또다른 실패뿐.. 하고 노래하지만.. 이겨내지
못하면 다음은 없을 거야 문을 열고나면 영원한 도망자 이겨내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잖아.
케플러 편지 보다가 약간 웃으면서 저는 독일에서
살고 있는 요하네스 케플러 입니다. 읽으면서
내 무덤에 꽃 한 송이
없겠지만, 너의 별이 다시보이도록 괜찮은 미래를 줄거야. 시간이 지나 답을 찾으면 다시 내게 편지를
써줄래 살아난 우주를. 앞으로 나가서 온 몸에 불꽃을 끌어안아 설령 내 무덤에 꽃한송이 없다 해도 나는 이제 떠나볼께.
자기 무덤에 꽃 한송이는 없어도 케플러 너의 편지만 있으면 되니까.. 나한테는 그게 꽃이니까... 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넘버라서 최근 내 최애 넘버야.
그리고 비르지니아에게 편지 쓸때 울음 잔뜩 머금은 목소리로 부르는 성릴도 극호. 혼자 남을 자식 걱정하는 아빠 마음이 느껴져서..
이젠 안녕. 대사로 하는 것도 좋음. (언제였지? 기플러랑 붙었을 때 한번 성릴 엄청 절절한 날 있었는데, 그떄 이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울면서 불렀던 거 기억난다... 나도 철철 울었는데 성릴따라서. ㅠㅠ)
마리아랑 케플러랑 만나는 씬도 뉴지희가 최고 좋음.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지희마리아는 연기 노선이 분명해서 물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 뉴플러 마리아 당신은 망원경을 본 적이 있나요? 하는 뉴플러의 다정한 눈길도, 갈릴레오 편지 차곡차곡 정리해서 당신의 뜻이라면. 하면서 건네주는 디테일도 좋음. 그리고 끝이 없는 안갯속에서 헤매~ 부르는 음색 진짜 극호임. 나는 뉴플러 살아나.도 좋은데 사실 저 부분이 가장 극호임.
재판관 만났을 때 비르지니아 보면서 제발 하지말라고 안절부절 하는 성릴과 케플러가 지동설의 근거.를 찾았다고 할때 아 저말만은.. 하는 표정으로 좌절하는 성릴. 그리고 결국 그들때문에 다시는 지동설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성릴. 그리고 돌아왔는데 마리아가 책을 내밀면서 아버지 책을 읽었을 뿐이에요 그 뿐이에요 하고 나서 누군가 나를 받아준다면~ 하고 눈물 머금은 목소리 (혹은 실제로 눈물을 흘리면서)부르는 성릴의 끝의 시작 뒷부분. 잘있거라 대사로 치는 것도 극호고. 어레인지... 내일도 해줄까? ㅠㅠ
그리고나서 에이 나쁜 놈들 (처음에는 작게 궁시렁대서 앞자리 아니면 잘 들리지도 않았는데 점점 뒤에서도 또렷하게 들리는 궁시렁 (이쯤되면 그냥 대사 아니냐고 ㅎㅎ) 에이 나아쁜 놈들. 아니 그럼 보이는 걸 보인다고 하지 안보인다고 해? 에이씨 확~ 성질나 죽겠네. (가슴 토닥토닥 쓸어내림) 금요일에는 내가 장님이야? 도 했었던거 같고. ㅋㅋㅋㅋ 끝시때 엄청 격하게 끝나서 감정이 휘몰아칠 때 성릴이 손수건으로 눈물 닦으면서 저렇게 궁시렁대주면 이상하게 마음이 안정되더라고. 그럼 나도 눈물 슥슥 닦고. 성릴이 약간 추억을 회상하는 웃음을 지으면서 띠용이 써보고 있는데 마리아 들어오면 홱 내리는 디테일도 너무 좋고.
아버지가 더 좋아하셨죠. 어린 저는 이해도 못하는 궤도 시차.. 이런 얘기를 마리아가 하는 동안. 아차 싶은 성릴의 표정과,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같이 섞여있는 표정. 형편없는 아버지, 나를 괴롭게 만드는 아버지라는 얘기를 들었어도 (용릴은 이때 비르지니아! 하고 약간 야단치듯이 하더라고) 정말 미안하구나 하며 고개 숙이고 어쩔 줄 모르는 안절부절하는 아버지를 연기해서. 좀전에 궁시렁과 띠용이로 진정시킨 나 바발의 눈에서 다시 눈물을 뽑아내는 재주를.....
손수건. 처음에는 그냥쥐어줬는데 (성릴 많이 울거나 땀 많이 난 날은 뒤집어서.ㅋ) 언제부턴가는 쥐어줄 떄 눈물을 닦아줄까 말까 하는 망설이는 손길. 그리고 최근에는 눈물도 닦아주고, 지희마랴랑 막공일 때 머리 쓰다듬어줬을 떄 나 진짜 대성통곡할뻔함.
그리고 뉴플러가 다시 ^____^ 이렇게 웃으면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밝은 목소리로 등장하고 케플러 망원경 선보이면서, 갈릴레오 눈 높이에 맞춰서 앉고, 성릴은 벅찬 표정으로 망원경을 보고 셀수 있었던 황소자리와 오리온자리~ 부르는데 두 사람 음색합 뭐냐고. 곧 집에 가야되는데 최근에는 시눈맆에서도 눈물이 퐁퐁 솟아나더라. 벅찬 마음으로 함께 부르는 갈릴까지. 너무 완벽하게 힐링되는 극... ㅠㅠ
그리고 지희 마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장면. 뉴플러와 성릴이 외치는 텐션에 맞춰서 같이
텐션 올려서 외쳐주는 마리아. 지희마리아. 정말 사랑한다. 이 장먼 때문에
10배는 벅차게 끝나는것 같아.
먹지 깐거야 다들. 꼭 다시와. ㅠㅠ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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