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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은촤후기

ㅁㅂㅁ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7.26 01:38:19
조회 726 추천 1 댓글 6

아오 왜 안올라가지..-_-


오늘 모촤 좋았어
일단 난 오늘 음향 좋아져서 넘 좋았다.
일주일전에 볼때 볼륨 널뛰기는 없어도 여전히 갑갑했는데 오늘 많이 선명해짐~
근데 오늘도 별로였단 평도 있으니 .. 암튼 내 귀엔 좋았음.
오케 삑은 좀 있었고..
박자가 살짝 스릴한 부분이 몇번 있었는데 ...
전체적인 감정선이 좋아서 다 용서됨..
나는 오늘 레오폴트-볼프강이 참 좋았던것 같다.

은촤는 역시 지난번 느낀대로 작년보단 좀 자란 볼프강이 맞는 듯 해
아부지가 뭐라고 하던말든 아..   못들은 척 표정은 뻔뻔 ㅎㅎ
아유 울아부지 또 시작이시네~~ ^^  이러니 혼내는 레오폴트가 버럭할만해.
오늘따라 정열 파파의 빡침 지수도 높아지신듯 했음.

대주교한테 대드는 것도 처음에 그냥 살살 깐죽대다 
콜로레도가 악보 구기니까 그때부터 열을 확받더라고.
작년엔 참 천둥벌거숭이같은 아이였는데.. 오늘 은촤는 자존심 센  젊은 작곡가였다.

곰주굔 참 애쓰는게 보이는데 왜 '경이롭다'가 찰진 맛이 없을까...
민주교랑 딱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신기하달까..

지난주엔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가 좀 밋밋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감정 많이 좋아졌더라.
그래도 작년보단 좀 담담하긴한데
감정의 파고를 1막보단  2막에서 확 올라오는 식으로 노선을 잡은듯 함

쉬카네더는.. ...탈의전에 눈감아버리기로 했고 어차피 화해불가지만
정말 왜 대체 '안녕하십니까 잘츠부르크 시민 여러분'을 이렇게 못살리는걸까
배우이자 연출가가는 무슨... 선생님이 연설시작하는 듯해..
밀었다 당겼다 그게 그렇게 안되나...

오늘 남작부인 좀 힘들어보이셨지만 그래도 황금별 좋았음.
난넬도 황금별을 잡고 싶어서 손뻗는거 보니 짠하더라.
황금별끝나고 아버지랑 충돌할 때 계속 아마데 쳐다보고 쳐다보고 하던 볼프강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때 레오폴트 다른 방향으로 퇴장했으면 좋겠어.

바다콘스랑은 오늘 1/3쯤 화해함.. 예술가의 아내라가 좀 좋아졌더라.
둘이 꽁냥대는거 까지는 귀여웠고..
근데 침대에서 왜 이렇게둘이  케미가 안사는지..-_-
은촤가 문제인것 같애...-_-   
남좌 되려면 좀 더 커야 할듯..

난 자유다-내운명 좋았음.
넘어질때부터 자유다-할때까지 내내 참 행복한 표정이었는데..아마데보고 바로 굳어짐.
내운명 샤우팅에서 살짝 음떨어졌는데 두번째는 잘찾아갔고..
오늘은 은촤 목소리 묻히지 않았음..

여기는 빈.. 좀 좋아졌어... 첫공에 비하면 꽤 좋아진듯.
난 사실 작년에도 그닥 만족못한 넘버였긴 함.
그래도 오늘은 혁명씬에서 떼창도 지난번보다 좋아짐.
음향이 좋아져서 좋게 들린건지 앙상블들이 분발한건지.
그래도 첫 솔로는 재만배우 말고 다른 짱짱한 분 시켰음 떼창이 확 좋아질것 같은데..아쉽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일이에서 아르코 백작님이 뇌 머리둘레 랑 자기 머리둘레 손으로 한뼘두뼘 재는거 보고 빵터짐. 
ㅋㅋㅋ 지난번에도 그랬어?

오늘 2막 참 좋았어.
정열파파는 영주님 앞에서  너무 약하고 힘빠진 아버지라서 안쓰러워..
그런 파파가 볼프강이 지휘하는 거 구석에서 몰래 보면서 같이 지휘하고  뿌듯한 미소를 지으시는거야.
나 왜 이거 오늘 처음 봤지 ㅜㅜㅜㅜ
아들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둘이 왜이리 소통을 못하니..
정열파파눈에는 볼프강의 태도가 교만한 모습으로 보였겠지.. 혼자 잘해서 성공했다고 으스대는 것으로
은촤는 그냥 아버지께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었을 뿐인데.. 
아버지가 화내고 자길 버리려하니 매달리는 모습은 언제봐도 짠하다.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아버지에게 말하는지 아님 자신에게 다짐하는지 담담하게 말하듯 시작함.. 
중간에 울컥하긴 해도 이때까진 그래도 은촤한테 뭔가 빛같은게 보이는데..
아버지 죽음듣고 완전히 무너지니까 진짜 이때부턴 내가 기가 빨린다.
확실히 작년엔 은촤가 아버지 부고 듣고 무너졌다가 
프랑스 혁명겪고 마술피리 작곡할때까진 다시 생기가 좀 돌았었거든
근데 올핸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순간부터 너무 무너지면서 .... 생기가 팍팍 줄어드니까  보는게 힘들어.
볼프강이란 자아가 음악에 갉아먹히는 게 너무 심해..
마술피리 작곡할 때도 눈도 그렇고 웃는것도 웃는건지 우는 건지 반쯤 미쳐서 웃는데다
이때쯤 은촤가 땀 범벅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냥 빨리 저 사람을 놓아줘라...ㅜㅜ. 이런 느낌으로 끝까지 봤다.
오늘 공연끝나고 집 가는데 이번 시즌 중 제일 먹먹하더라

나 이제 한번밖에 안남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요번 시즌 말 많고 갤러들이 표 많이 놔서 그런지 
좋은 자리서만 보니 그건 좋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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