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 이야기 콘썰 지금 막 봤어.
갤에 글 아직 하나도 없는거지? (또르르...)
지금 배고파서 가게들려서 먹으면서 쉬다 가는중이라
짧게~ (내가 좀 무지하기도 해서 쓸 글빨도 없;)

가기전에 난 오스트는 많이 들은 편이거든. 귀에 다 익히고 갔건데
오늘 느낀건 이 뮤지컬 주인공은 오케스트라인가 싶도라고.
오스트 들을 때도 느꼈지만 정말 오스트 한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오프닝때 오케스트라가 빵빵 하면서 시작하는데 전율이 돋더라고.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고 웃긴 장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감동적인
드라마라 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은데 역시 오스트는 쫭인듯.
오케 멋지다~~

그리고 배우는 젤 인상적인건 정화 배우. 배역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에너제틱하고 힘찬데 마담 드파르지의 캐릭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반응도 상당히 좋았음.
그리고 루시 오스트 실제로 보니 진짜 어렵겠더라. 오늘 현주배우 맞아?
난 최블리 한번밖에 못봐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맘에 들었어.
아빠 처음 대면했을 때 나까지 울컥. 위드아웃 어 워드였던가 살짝 불안하다
싶다가도 그 어려운 노래 생각하면ㄷㄷㄷ 목 아껴야겠드라;
그리고 언틸 투마로우때는 미스터 드파르지가 좀 불안불안하도니 대사를 점 씹은듯혔지만 암튼 언틸 투마로우도 많이 멋졌음.+_+
글구 정상훈배우 왤케 깨알같아ㅋㅋㅋ 그리고 도굴꾼 배우는
내가 잘 모르지만 재미지다. 잘한다ㅋㅋㅋ

쓰다가 날라갔어;
대충 다른배우 언급하면 윤형렬배우 존잘생김(당연함가;)ㄷㄷㄷ
원래 노래가 내취향은 아니었는지라 다른 횽 후기를 보심이~
근데 바버랑 이미지가 좀 비슷해서 초연배우에 익숙한 횽들은
좀 비슥하지 않을까 싶고 그러네.

그리고 바버의 복식로흡은 정말 장난 아니더라. 걍 쉽게 부르는데
엄청 울리더라도. 멋져부러... 브랜디도 역시 성량 좋고 캐미인.
원스때 첨에 좀 불안랬는데 잘 넘기고 잘했어.
초연배우들 너무 보고싶었는데 보게되서 넘 좋았음.

암튼 오스트와 오케 앙상블 난 참 좋았음. 본공연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