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 비스티 삼승우들 개인적인 감상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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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 비스티 삼승우들 개인적인 감상 ㅅㅍ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0.09.21 17:52:08

조회 586 추천 15 댓글 1

삼승우가 각자 개츠비 내가 먹어야겠다고 결심하는 시점들과

개츠비 먹고 난 이후 상플

개취주의

개인적 해석주의

훈승우

음음음에 주노가 정지원보고 원래 내여자다! 할때 뒤에서 표정 개 구겨지는데 그때보면 약간 개츠비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싹 사라지고 여기 그냥 엎는 게 낫겠다 하는 마음 먹는거같음

주노가 감시대상이니까 신경을 집중해서 감시하고 있긴 하지만 별 개인적인 감정은 없고 처음에는 이재현이 하란대로 보고만 하면서 딱히 크게 머리쓰는 거 같진 않았는데, 저 말 듣고 여기 정상인이 없네 하는.. 경멸하는 느낌이 들었음

여기가 너무 자기 가치관에는 이상한 곳이라서 엎어버리려고.. 나름대로 이 이상한 곳에 발목 잡힌 애들을 정상적인 사회로 보내주겠다는 어떤 오만함? 같은 게 느껴졌음

훈승우가 개츠비 먹고 나서는 깔끔하게 다 버려두고 떠나서 이재현 재산은 정지원한테 가고, 훈승우는 개츠비랑 완전 연 끊기고 파릇파릇한 대기업 사원으로 취직해서 건실하게 살아갈 거 같음

개츠비는 아예 폐업하고 새 세입자도 없이 폐허처럼 버려졌을 거 같음. 물론 청담동 땅값 생각하면 어림없지만 상상을 해보자면은..

구승우

정확히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개츠비가 황금알 낳는 거위라는 걸 깨달은 뒤로 호시탐탐 여기를 차지할 기회를 노렸을 거 같음

근데 돈만벌에서 돈을 보고 난 뒤, 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고..

개츠비에 적응하고 양주를 퍼마셔도 취하지 않게 되었을 때쯤 어느날 퇴근 후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나서 문득 생각해보니 아 나 여기 먹어야겠네, 이렇게 스스로가 이미 결심이 섰음을 깨달았을 거 같음

개츠비 먹은 뒤에 개츠비 운영을 직접 맡거나 누구한테 맡겨서 이재현 죽기 전과 완벽히 똑같이 굴러가고, 거기서 나오는 돈은 구승우가 계속해서 가져갈 것 같은 느낌

+ 개츠비 말고 마담의 어떤 다른 사업체가 있다면 거기 가서 이재현이? 내가 담궈버렸다면서 호기부리고 사업체 자기가 접수해서 굴렸을 거 같음

확신의 서울대 체대인데 운동 같이 했던 애들이랑 뭔가를 할지도 몰라

뭐 그런 상상이 되는 느와르 캐릭터

홍승우

얘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갖고 싶던 거 다 가졌을 거 같음

머리쓰고 판 짜가지고 친구 장난감도 내가 맘에 들면 쟤가 나한테 자의로 양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애

개츠비 와서도 그랬을 거 같음 딱히 내가 여기를 먹어야겠다라기 보다도 그냥 뭐.. 여기 좋아보이네?.. 이거 좋아보이네? 하면 늘 자기 꺼가 돼있던 인생을 살아온 애라 개츠비가 맘에 든 순간 여기도 언젠가는 자기꺼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고 있었을 거 같음

기다리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내껄로 만드는 애라 만약 개츠비에 균열이 없었다면 한참 엎드려서 최고의 기회가 올 때까지 기존선수들이랑 지내기는 잘 지냈을 거 같음

어제 공연 한정 얘기지만 빵마담이 만들어준 빵 던지는 것도 이 판의 주인이 바뀔 타이밍이 됐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던졌지 아니었으면 그냥 우적우적 먹으면서 바나나우유..~ 이러면서 사러갔을 거 같음

서류상, 법률상으로 이재현 와이프가 정지원이니 재산이 정지원한테 가는 게 맞는데 홍승우는 왠지 정지원한테 거짓말 쳐서 인감도장이니 집문서니 뭐니 중요한 건 이미 다 자기가 빼돌렸을 거 같음

지원이가 주노 공사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야 내가 니 목숨 살려주는 대신 이재현이랑 딜할거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든 뭘 하든 해서 이재현 재산까지 법적으로 다 자기 앞으로 돌려놓는 거

주노나 지원이가 뒤늦게 깨달아봤자 소용없겠지.. 모든 것은 합법적으로 홍승우의 손 안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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