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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 너네 톰 너무 미워하지마 ㅠㅠ (엔딩관련 수정)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0.01.30 03:01:08
조회 1921 추천 45 댓글 27


따지고 보면 앨빈과 톰이 같은 동네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10년 정도.
톰이 대학 간다고 떨어져 보낸 시간이 15년이야.
성인이 된 이후 톰은 앨빈을 잘 몰라. 앨빈도 그렇고.

어렷을 때는 동심에서 같이 놀았지만
노멀만 봐도 톰과 앨빈은 달라.
그 후로도 둘 사이의 온도차가 생기잖아.
앨빈은 오직 톰 하나였지만 톰에게 앨빈은 친했던 동네 친구 중의 하나가 됐을 거고.
이건 다 우리도 겪었던 일이잖아. 친했다 전학 가면 멀어지고.
서울로 진학하면 동네 친구들 점점 소원해지고.
사는 게 다르면 공유할 것도 적어지고.

톰에게 앨빈은 앨빈에게 톰만큼 큰 존재가 아니었던 거야.
그래도 앨빈 아버지 송덕문 사건은 뭐라 변명의 여지는 없다.
본인도 그걸 잘아니 죄책감이 생긴 거지.

일단 엔딩이 나도 마음엔 안드는데
톰은 그 엔딩으로 앨빈과의 좋은 추억을 담아 당장 눈 앞의 송덕문'은' 끝낸거야. 송덕문엔 좋은 얘기를 써야하니까.

그 다음 톰이 어떻게 살아갈진 열린 결말이지만
일단 눈속의 천사들은 출판할 거 같다.
그리곤 알아서 살아가겠지. 죄책감을 평생 안고서.
우리가 그렇듯이.

plus,
내가 톰이라면 저 눈속의 천사들에 앨빈의 이름을 넣겠어.
'앨빈을 기억하며' 내지 아예 등장인물로, 아님 공동저자도 가능하지.
그리고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던 앨빈에 대한 에세이도 쓸 거 같아.
손바닥만한 동네에 갇혀 살았던 앨빈이 세상에서 잊혀지는 것 보단 세상에 알리는 길을 택하겠어.
앨빈이 자신을 작가의 길로 이끌었고 늘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고.
쓰다보니 이게 엔딩이 주는 암시라고 생각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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