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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난 혜인이 엄마얘기가 제일 궁금했어(미스트 약ㅅㅍ)앱에서 작성

ㅇㅇ(119.196) 2020.01.20 23:44:59
조회 314 추천 9 댓글 3

미스트 오늘 자첫했는데
혜인이 엄마가 의병집안이라는 얘기 나오고부터
내 온 신경 거기로 다 쏠림ㅋㅋ
미스트에 나오는 사람들 중 제일 궁금함

원래 혜인이 아빠와 엄마는 시골 작은마을에서 함께 자란 소꿉친구였던거야
의병집인이라 혜인이 엄마는 집이 가난했고
혜인이 아빠집은 어떻게 풀칠할 만은 했지
같이 공부하고 같이 놀고 자랐고
혜인이 엄마는 늘 독립운동과 조국 얘기를 했고
혜인이 아빠는 그냥 평범한 삶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그런 열정에 끌렸어 혜인이 엄마 얘기를 늘 들어주고
맞장구쳤지만 속으로는 네가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함
혜인이 엄마는 혜인이 아빠를 베프로 여겼고 좀더 자라면 함께 만주로 떠나 조국을 위해 이 젊음을 바칠 동지라고 생각했어
둘이 마을이 보이는 언덕배기에서 듀엣 하나 하자
혜인이 엄마가 저 강물, 초가집, 사람들 모두가 다 소중해
빛나는 하늘 따뜻한 공기 단단한 땅 날 둘러싼 것들은 모두 조선이야
하면
혜인이 아빠가 2절에서
저 강물, 초가집 사람들 보다 네가 소중해
빛나는 두눈 따뜻한 온기 단단한 맘 날 둘러싼 것들은 모두 너야
이러면서 벌써 둘이 같은 곳을 보며 다른 생각하는 걸 보여주고
중창으로 마무리하자
그리고 사건이 터짐
혜인이 엄마가 독립군 들어가서 첫작전참여했는데 실패함 모두 쫓기는 몸이 됐는데 혜인이 아빠가 엄마 숨겨줌
그리고 혜인이 아빠네 집이 뒤집힘
혜인이 엄마는 끌려가고 혜인이 아빠는 강제징용당함
그때 혜인이 아빠가 변절함  군대에서 본 일본의 문물이 너무 빛나보였음
여기에 붙어야 살겠구나 생각함
애당초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이라고 여기던 사람임
일본에 붙어서 열심히 출세하려고 발버둥침
흑화쏭도 하나 부르자
길을 지나는 객이 목을 축일 때 강의 이름을 알아야만 강물을 마시는가
객은 목을 축이면 그뿐
비가 쏟아져 그늘을 찾아들어갈 때 나무의 이름을 알아야만 피하는가
그저 비를 피하면 그뿐
우린 그저 삶의 길을 지나는 객일 뿐
길의 이름이 무엇이든 그 위에서 변하는 계절도 흐르는 시간도 같다
더 험한 길을 피하는 게 죄인가 더 고운 길이 좋다는게 죄인가
이런???(아...가사 구리다)
몇 년 후 어케 두 사람은 다시 만나고 혜인이 엄마는 첨에 혜인이 아빠가 친일파 된 줄 모르고 반가워함
알게 되고나서 둘이 싸움 혜인이 엄마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비난하는데
혜인이 아빠가 내가 살아야 조국도 있는거라며 궤변을 늘어놓음
혜인이 엄마가 여기서 끝이라며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 난 독립군이고 넌 우리 타겟이야 하고 가버림
그러다 혜인이 엄마 가족이 독립군으로 잡힘 혜인이 아빠가 이걸 이용해
혜인이 엄마한테 청혼함 가족 살리려고 결혼했다 애까지 생기는...
결국 혜인이 엄만 다시 독립운동을 하려고 집을 떠남
혜인이 아빠가 혜인이 핑계로 붙잡고 너를 사랑한다며 붙잡음
혜인아빠:당신이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냐 뭘 할 수 있겠어 대체 왜 그게 당신 목숨보다 중요한 거야!!
혜인엄마:이길 수 있어서 싸우는 게 아냐 포기할 수 없어서 싸우는 거야
난 내 목숨보다 삶이 더 중요해. 누구랑은 다르게.
혜인아빠:혜인이를 사랑하면 이러면 안 돼
혜인엄마:혜인이를 사랑해서 이럴 수 밖에 없어
(퇴장)

뭐 이런 대립 하다가 결국 혜인엄마는 어느 전투에서 전사함
죽기 전에 혜인이 생각을 함
우리 아가 엄마 또 그려준댔는데
혜인이는 똑똑하니까 엄마 안 보고도 그릴 수 있지
우리 똑똑한 혜인이는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예전에 어린 혜인이 엄마 그려주겠다고 엉망진창으로 그린 그림 가지고 있다고 치자)



대충 뭐 이러면서 전에 혜인이 안고 부르던 넘버 맆으로 느린 피아노곡으로 깔리고 ~암전~

네 그냥 여성독립운동가 뮤에서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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