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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8 팬레터 밤공... 나는 부쵸윤이랑 진짜 안되나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12.09 00:16:48
조회 2385 추천 66 댓글 29

부쵸윤 중심 불호 후기글이야.
부쵸윤 잘 보고 있고 부쵸 노선이나 연기노래 잘맞으면 스킵해줘

부쵸윤 재연에 정말 심각하게 불호였는데 삼연엔 스케줄상 그리 자주 보진 않아서 부쵸윤 찰떡이라는 얘기에 뭔가 내가 느끼는게 달라졌을까 하고 오늘 마음을 많이 열고 봤지만 재연때 느꼈던 불호랑 똑같은데에서 똑같은 불호 맞고 나왔어....

아니 부쵸는 애드립 욕심 왜이렇게 과해?ㅠㅠ....
편지는 나를 춤추게 하지 딴따단따딴따단~ 여기야 뭐 유쾌한 장면이니까 선생님 귀엽네 하고 봤는데 그 후로 다 너무 과했어. 정도를 모르는 느낌....

무인도... 무인도 재연때부터 이해가 안됐는데 굳이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 물으면서 무인도에 같이 간다고 가정하면서까지 처음보는 어린친구한테 물어보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라 개취로 불호 디테일인데 뭐 여기까진 그럴수 있어. 그냥 개취니까. 그런데 그 장면에서 다른 선생님들까지 가세해서 배에 뭘 깨고 있지 않나 무슨 초능력같은걸 쓰고있지 않나 분위기 너무 과도하게 방방 띄우면서 웃기려고 하는게 1930년대 글 좀 쓴다는 순수문학 문인 선생님들께서 그러고 있다는게 나는 정말 이해가 안돼.... 비단 부쵸윤만의 불호는 아니고 그 씬 통째로 불호ㅠㅠ 귭해진 들어왔다 그거 보고 도망가는거 1000% 이해함.... 그런 문인집단엔 진짜 별로 안들어가고 싶어.....

그리고 의자 앉혀두고 담요로 귭해진 둘러 쌌을 때 진짜 기함을 했다. 장난도 상황에 맞게 쳐야지... 안그래도 불편해 보이는 기색 역력한 해진인데 담요로 둘러싸인걸 보니 더 불편해 보이고 나가고 싶어 보이고.... 양태준이 이건 빼자 하고 걷어주지 않았으면 정말 내가 다 못견뎠을것 같아. 담요를 거기서 왜... 쓰다보니까 화난다ㅠㅠ


나는 귭부쵸 생의반려랑 왜이렇게 안맞는지 진짜... 내가 이해한 생의 반려는, 친구의 입장에선 안타깝고 슬프지만, 같은 작가의 입장에서는 왜 해진이 이런 선택을 하고 고집을 부리는지 너무나도 이해하기 때문에 펜을 넘겨줄 수밖에 없어서 둘 사이에 슬픔과 이해라는 두가지 감정이 같이 있어야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부쵸윤한테는 친구로서의 슬픔밖에 없는것 같아. 윤이는 내 마음이 뭔지 알잖아? 하는데 전혀 모르는것 같아... 왜 해진이 이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그냥 친구가 죽을거같으니까 너무 슬프기만한 그런 사람같아. 그런 역할이면 굳이 이윤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와서 안돼 당신 죽어ㅠㅠ 하고 슬퍼하기만 하는 역할이라면 굳이 이윤이 아니어도 되지. 거기서 이윤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모든걸 다 알면서도 이 글을 쓰겠다 고집하는 해진의 뜻을 같은 \'작가\'의 마음으로 이해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냥 해진이형 죽는다고ㅠㅠㅠㅠㅠㅠ 감정만 느껴져서 진짜 몰입이 안됐어.

그리고 오늘따라 귭해진이 정말 맑고 또렷하고 차분하게 \'나는 지금 정신이 아주 맑아.\' 라고 했는데 부쵸윤은 계속 형ㅠㅠ 안돼ㅠㅠ 안된다고ㅠㅠ 이렇게 감정적으로만 나오니까 이성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귭해진이 계속 부쵸윤 손 잡으면서 속상해하면서 대화 이어나가는데 내 눈에는 마치 귭해진이 거의 비는 것처럼 보였어... 이성적이고 맑고 또렷하게 얘기했는데 결국 감정에 호소해가며 부쵸윤에게 애걸복걸 하니까 귭해진이 말한 것처럼 죽을걸 알면서도 이 글이라는 길을 걸어나간 선택이 존중받지 못하는거같고 문인대 문인의 교감이 사라진거같아서 너무 아쉬웠어....

물론 사람에 따라 감정적으로 절절한게 더 설득이 되고 더 취향이고 더 납득이 될수도 있고 다 각자 느끼는것과 장면에 대한 판단이 달라서 누군가에겐 이 씬이 극호이겠지만 나는 귭부쵸 생의반려는 언제나 아쉬워....

사소한 불호는 생의반려 원고 읽을때 띄어읽기 전혀 안하는거랑 넘버 심각한 박자밀당....



마지막 불호는 구치소 세번째 씬....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면회를 뭐 8박9일동안 한 거 아니잖아. 그런데 왜 첫번째 두번째 구치소에서는 소리도 크고 또렷하게 잘 내서 말하다가 왜 마지막 구치소에서 갑자기 죽어가... 마지막 구치소에서 말하는거 볼륨 너무 작고 어조에 고저도 없고 마지막 구치소씬 잘 살리면 진짜 감정 절절하게 올라오고 눈물 한바가지 쏟는 장면인데 그냥 사람이 힘없이 툭 툭 말하고만 있으니까 씬이 통째로 늘어진다....ㅠㅠ

재연삼연 이렇게까지 부쵸윤이랑 안되는거면 그냥 내가 피하는게 맞는거같아.... 다들 잘 보는데 초치는거같지만 아무튼 나는 그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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