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극보다는 그냥 만든 이야기가 더 취향이라서 엘리를 볼까말까했는데 내 ㅇㅇㄷㄹ 흑역사를 같이 달린 친구와 함께 한번은 봐야겠다싶어서 3층으로 갔엉

일단 좌석이야기는 해야겠당ㅋㅋ처음갔는데 참 짜증나더라...끽끽소리 어쩔거야ㅋㅋ횽아들 피같은 수수료 뽑아가서 이것밖에 못만드냐고ㅋㅋ

극 자체는 꽤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 프롤로그 넘 좋았고 용케니 죠으다~~플북 보면서 각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를 내 나름대로 그려놓았는데 다른 루케니들은 못봐서 모르겠지만 용케니가 내가 생각해본 루케니와 많이 비슷한것 같앙. 개인적으로 용케니 특유의 툭툭 던지는듯한 말투가 특히 좋았엉.

샤승케미는 뭔지 알겠더라ㅋㅋ음색도 그렇구 합이 잘 맞는것 같아 승돌프 거울송부터 마이어링까지 내 가슴이 다 찢어진다ㅠㅠ저런 아들 있음 모자간의 대화의 장을 내가 열 텐데 싶었어

민제프 헠헠 멋있음ㅋㅋ우리 아빠와 항렬이 같으신 민젶ㅠㅠ짹도 그렇구 삼도 그렇구 믿고 봅니당~

옥엘리 좋더라...미묘하게 나이의 변화를 목소리톤으로 준 것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어!

난 1막보다는 2막이 더 좋았던것 같아..생각지도 못하게 울기까지 했네...행복은 너무도 멀리에...손수건 미리 안꺼내놓은 내가 죄인이지ㅠㅠ

옆사람 안경집이 내 발등에 떨어진것과 그사람이 자기 폰을 떨군 짜증나는 관크가 있긴 했지만..잘 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