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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ㅃ 어제 창고 '나비' 말이야..

ㅇㅇ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4.20 10:28:50
조회 221 추천 0 댓글 5


엘전문 돌고 있다가 섬에 간간히 들러주고 얼마전에서야 본 솜. 
그리고 창고.

 
자체 첫공이었던 석고가 엄마오리라 창고가 처음에는 그리 와닿지 않았는데
첫공 이후로 가장 많이 울었던 어제 였다. ㅜㅜ

솜을 너무 늦게 알아서 막공표도 없고 해서 자체 막공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
그래서 혼자 슬슬 톰과 앨빈을 보내주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나비!! 나비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이 나서 팔을 쭉 펴고 앞에서서 노래하는 고톰의 뒷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띄다가
왠지모를 짠함에 웃음을 거두다
다시 친구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왠지 모를 헤어짐에 대한 예감과
한숨섞인 웃음뒤에 다시
감출 수 없었던 멍한 표정을 반복하는  창앨을 보고 오열.

마치 팔을 크게 벌리며 들떠서 말하는 고톰의 뒷모습이
창앨한테는 이제 막 날개짓을 하려는 나비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가뜩이나 어제 마지막까지 멈춰지지 않는 눈물의 고톰이던데
그런 창앨의 표정을 보았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까 아찔해지더라.


어제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는 창앨.
평소라면 "저기 봐봐요.."라고 말하는 고톰을 보고 있었을텐데
어제는 창앨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

마이크를 잡은 떨리는 손 할 때,
어쩔 줄 몰라하는 하얗고 작은 손이 보였고
빌려맨 넥타이 할 때 조명이 꺼진 채로 작아져서 역광을 받고 있는 창앨을 보는데
어둠속에서 훌쩍이며 눈 비비는 창앨 때문에 눈물샘 폭발.

고톰도 울고
나도 울고
내 옆도 울고
내 앞뒤도 우렀다.. ㅠㅠ


 
이렇게 내 창고 자체첫공이자 막공 끝.

엉엉엉..


나는 왜 이제서야 솜을 알아서!!!!!!!!!!!
덕분에 남들 다 벚꽃보러 간달 때
출퇴근하며 굴러 떨어지는 벚꽃잎에 "눈송이 같아. 앨빈" 하는
고톰의 목소리가 자동재생되서 사연녀 빙의 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나좀 살려줘 솜덕들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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