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직전 싸는 글이라 앞뒤 안맞는 개뻘글 주의...
(((((((((((난 자진신고하였어....))))))))))))))


내가 엘리자벳 세번째 본날일꺼야

그날 캐슷이 김샤은윤이승

그때 승돒 처음 영접이였고
완전 루돒 그 자체를 연기하는 것 같아서 (그 전에 본게 승현돒...)
거울송이랑 마이어링에 깊게깊게 감명을 받은터라 커튼콜때 박수치고 미친 듯 익룡소환하고
망원경으로 승돌프쪽 계속 보고 있었는데

커튼콜때 보니까 루돒옆이 루케니가 있더라고~

막판에 다들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박수쳐주고~
하이파이브하고~약간의 장난도 치고 막 웃고 그러잖아

근데 은케니랑 승돒이 서로 등토닥여주고 막 웃고 그러는거 보는데

그때는 극에 심취해있어서 그런지 엄청 이질적인거야~

왜냐면 루케니랑 루돌프랑 엮이는 씬이 없....잖아???

뭐 저렇게 친할 일이 있나? 하고 그렇게 그들을 장막 안으로 들여보내고
생각해보니까.....연결고리로 거미가 스윽 떠올랐어.....


번뇌하자마자 더 큰 이질감이 확 몰려드는게~


엘리에서는 루케니는 머리도 부스스하고 콧수염에 상남자남자고
루돌프는 반듯하고 깔끔하고 뽀얀하니 상미청년미청년인데

그 상남자 루케니를 은몰리나가하고 상미청년 루돌프를 승발렌틴이하다니 ㅎㅎㅎ

이건 완전 역변이니까~~~~~~~~~~~~~~~~~~~~~~~~~~~~~~~~~

갑자기 아련하게 거미도 떠오르구
거미생각하니까 이렇게 캐슷 역변한것도 재미있고~
극마다 새롭게 변신해서 앓고 앓았던 캐릭을 순간 잊게하는 정도의 기량에 놀랍고~

그래서....
혹시 나처럼 생각한 횽이 없나 하고....

그랬어....그랬다구....그랬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