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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ㅃㅃㅃ) ㅋ프랭크가 궁금하다구?

ㅁㄱ(175.208) 2012.04.11 23:02:48
조회 911 추천 0 댓글 7


 

팬도 까도 아닌 나름나름 중립적인 시선으로 쓴다고 썼는데

팬스멜 난다고 나를 까도 난 당당하다 

ㅋ프랭크 궁금하다는 글이 종종있어서

나라도 글을 싸 봄..ㅋ

팬은 아니지만 ㅇㅇㄷㄹ 중에서 꽤 관심가지고 보는 애임
tv에서 오 쟤 좀 똑똑한데? 오 쎈스있다! 귀엽다! 하던 애라서
똑똑한 프랭크를 한다길래 한번쯤 보고 싶었음
궁금해서 한번쯤 보기에 너무 비싸서 고민은 많이 했지만......
엄프랭크 보기 전에 한번 보자! 하는 맘에 지름

먼저 딱 잘라 말하자면

횽들 말대로 캐릭터 싱크는 꽤 좋았음
캐릭터랑 애 나이가 비슷하니까
그리고 애가 금발이라 진짜 미국소년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목소리 어쩔.............. 캐스트 떴을 때 부터 얘 목소리로 (나쁘단건 아니고 특이해서) 뮤지컬 되겠어? 염려는 했지만
와우....... 염려한 이상으로............... 목빠횽들이나 오디오에 민감하신 횽들은 시험삼아라도 보지 않길 바래..
괜히 얘한테 없던 악감정이 생길 지도 몰라............
걍 얘한테 뮤지컬은 아닌 거 같아.. 뭐랄까 걍 얘가 부르는 일렉풍에 노래에는 꽤 맛깔스럽게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뮤지컬엔 영............. 정말 인상이 쓰여질 정도로 목소리는 거북했음...
뭐랄까 변성기 지난지 얼마 안된 남자애 목소리? 고음마다 턱턱 막히고, 힘겨워 보이고
정말 특이한 목소리라 뭐라고 묘사도 못 하겠음... 오케스트라에 밀려 잘 들리지도 않을 때 많았고..

극세사 따윈 내가 가능할리 없고 좀 반짝!였던 기억만 얘기하자면..

 

일단 첫등장은 멘붕....오마이......................... 정말 프랭크 첫 넘버부터
목소리하며 딕션하며 (딕션도 희안함.... 툭툭 끊기는 느낌?) 아 ㅆㅂ 내가 괜한짓을 했구나..
(몇번 강조하지만 목빠횽들, 귀가 예민한 횽들은 피하셈..)
난 오늘 건명헤널티와 우리찡과 몸매 훈훈한 앙상블 언니들 보고 가야지.....................

거의 넋을 놓고 있다가 오홋! 하고 집중하기 시작했던 장면이
프랭크가 조종사로 돈을 좀 벌어서 아버지랑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장면






사업도 망하고 이혼당하고 가게운영도 어려워진 아버지를 돕겠다고

자기가 번 돈을 아버지한테 드렸는데
아버지는 거절을 하시고

ㅋ프랭크가 아버지!! 하고 소리지르며 자기도 아버지 도울 수 있다고 도와드리고 싶다고 막 설득하는데
정말 아버지가 하늘이고, 아버지를 누구보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아버지가 다시 자존심을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아들로 보였음.
좀 뻘이지만 아 쟤는 실제로도 아버지를 되게 존경하고 좋아하는 아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진심이 느껴졌음.

프랭크가 엄청나게 영악하고 대범하기까지한 대형 사기꾼이지만, 아 맞다 쟤는 20살 정도의 어린애지........라는 생각에
좀 애틋해 지고 좀 집중하기 시작함.

그리고 또 꽤 맘에 들었던 넘버는 크리스마스에 헤너티에게 전화하는 프랭크
가짜인생을 사느라 기댈 곳이 없는 어린 프랭크와 일에 미쳐 가족과 멀어진 헤너티
일단 ㅋ프랭크과 건명헤너티의 케미가 꽤 괜찮았음
말 장난치는 듯한 넘버라 ㅋ특유의 목소리가 거슬리지도 않았고
나이와 쫓는자와 쫓기는 자라는 상황을 초월하는 훈내나는 정이 느껴져서
이때만큼은 광대발사하면서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정말 소년같은 ㅋ는 ㅌㄷㅌㄷ 해주고 싶을 정도로 애틋했음

 

근데 좋았던 부분은 여기까지....................ㅋㅋ
아 마지막 넘버 굿바이도 좋았음 근데 그냥 넘버가 워낙 좋았을 뿐............

ㅋ의 또다른 문제는
얘기 아빠덕후 소년으로써는 싱크가 꽤 좋았지만
남자로써는.....................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호텔에서 여자모델이 프랭크에게 밤을 함께 보내자고 값을 흥정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그녀와 밤을 보내고 싶어서 안달난 남자는 커녕
저 애는 저 여자가 밤에 뭘 하자는 건지 알기는 하는걸까........................... 정말 텍스트 대로 대사만 치고 있었음
그녀가 코트를 벗으며 유혹하는데 정말 그녀의 아찔한 유혹에 다리가 풀려 넘어진게 아니라
겁에 질려 쓰러지는 거 같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있지ㅋㅋ 돈을 벌라고 처음 유흥업에 발을 들인 가출소년이 저돌적인 어머님들 때문에
당황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브랜다와 침대씬에서도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쑥맥인 브랜다를 리드할 정도의 어른남자여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도 암것도 몰랔ㅋㅋㅋ
그런거에 관심도 없는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우리찡이 얼마나 귀여운데 우리찡을 완전 누님 연상녀로 만들어 버렸어.........................

그래 얘가 너무 어린거야.........

브랜다의 가족을 만나는 장면에서도 브랜다 아빠가 자네는 로맨티스트야~ 하는데
로맨티스트는 개뿔............... 쟨 그냥 애잖아요........................

아 상남자에 어른스멜나는 프랭크를 보고 싶돠....................... 엄프랭크 빨리 표 잡아야지................

아무튼 건명헤너티와의 캐미는 꽤 좋았어

프랭크가 체포되고 헤너티와 함께 퇴장하는 장면에서

정말 나이를 초월한 훈훈한 우정이 느껴졌음
(엄프랭크 아직 안봤지만 '나이를 초월한' 훈훈한 우정은 못 느낄 꺼야 아마....)
잠시 ㅇㅇㄷㄹ가 아닌 진짜 프랭크로 보였달까?

그리고 마지막 넘버 굿바이는 정말 좋더라
왜 횽들이 그 마지막 넘버를 앓았는지 알 것 같았음
일단 넘버 자체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

솔직히 넘버가 고음이고 얘 목소리랑은 별로 안 어울렸고 진심 힘겨워 보이고 듣는 나도 힘겨웠는데
되게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넘버였음

정말 어린나이에 너무 화려한 삶을 살았던 프랭크가 모든 것에 안녕을 고하지만
어린 프랭크인 만큼 앞으로 또 멋진 삶이 펼쳐질꺼라는
아련하고 씁쓸하면서도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아무튼 첨엔 진짜 내가 괜한 짓 했구나.. 후회 막심이었는데

마지막엔 꽤 몰입해서 누나마음으로 프랭크 ㅌㄷㅌㄷ ㅇㅉㅉ 하면서 봤음ㅋㅋ

꽤 몰입해서 본지라 커튼콜에서는 완전 업되서 익룡소리 내면서 박수침ㅋㅋㅋㅋㅋㅋ

 

 

나름 총평은 하자면
천재 소년 아빠 덕후 프랭크로써 싱크는 좋았음
정말 똑똑하고 발칙한 천재소년 같았고 진짜 아빠가 너무너무너무 짱 좋아!! 하는 아빠 덕후ㅋㅋ


그러나 노래와 딕션은 정말.......................

 

ㅋ의 가능성 보단 한계만 잔뜩 보였달까.....
꽤 개성있는 목소리인데 정말이지 뮤지컬에서는 얘 목소리의 단점만 부각됨...

그리고 너무 소년일 뿐이야. 소년에서 세상을 알고 여자를 알아가는 어른 남자의 경계가 있어야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소년.....


걍 운 좋아서 좋은 경험+팬서비스 정도로 만족하고
(정말정말 좋은 마음으로)다신 뮤지컬 도전은 안 했으면 하는...........................

암튼 이 뻘글이 혹시 ㅋ 프랭크 고민하는 횽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관크 이야기

엘리 후기에서만 본 도포두른 여인들....ㅋㅋ
내 옆에 두분 앉아있었는데 둘이 못알아 듣겠는 언어로 육성으로 꺄아꺄아!! 하시다가
내 옆에 분 1막 끝날 때 쯤 코 골고 주무심..ㅋㅋㅋㅋㅋㅋ
정말 깨워보고 싶었음..............ㅋㅋ

그리고 내 앞에 커플관크... 겉옷을 입었다 벗었다 지들끼리 쑥덕거렸다 서로 머리만졌다 어깨에 기댔다가...
앞자리 발로 까기 관크 해주려다 난 개념쳐먹은 뮤덕이 되려 참았음............ㅎㅎㅎㅎㅎㅎㅎ

의외로  팬관크는 별로 없더군..

뭐 커튼콜에서 영상 찍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어셔 언니오빠들 바쁘게 뛰셨음
언니오빠들 애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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