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 개취로 내가 느낀 테레즈의 가장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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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 개취로 내가 느낀 테레즈의 가장 문제점은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9.06.20 11:28:24

조회 872 추천 15 댓글 12

(넘버나 배우 연기력은 논외로 하고 서사적인 부분만 이야기할 거고 극불호에 가까워 불편한 바발은 패스해줘ㅠㅠ)

원작에서 부족한 까미유 서사를 채우려다가 주역인 테레즈랑 로랑 서사가 다 무너진 느낌..

첫공 둘공 보면서 배우 연기력 문제를 떠나 대본상 캐릭터성이 확실하다고 느껴진건 까미유밖에 없었어 테레즈도 왜 로랑을 통해 해방감을 느끼는지 앞부분에 그 생기없는 삶이 조금이라도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테레즈보다 로랑이 더 문제인데.

쓰레기로 만들고싶었으면 확실히 나쁘던가, 욕망에 눈이 멀었으면 테레즈를 보고 확실히 욕정을 느끼던가 이유는 없을지언정 뭔가 뚜렷한 캐릭터성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어서 제일 문제야 모든게 그냥 다 무난한 사람.. 원작에서의 로랑이 갖고있는 짐승같은 모습. 탕아같은 모습. 그런게 하나도 없어 그냥 평범한 남자사람이 되어버림...

프리뷰기간 동안 이게 고쳐질수 있는 문제인지는 몰라도.. 난 테레즈와 로랑 서사가 이렇게 빈약한 상태로 된다면 표 다 놓을거같다.

원작 좋아해서 기대많이했는데 창작진이 각색을 이딴식으로 해올줄은 몰랐지 적어도 원작에서 힘있게 다루어지는 부분들은 제일먼저 그대로 가져왔어야 하는거 아닌가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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