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보고 끝낼 것 같아서 스포도 안밟으려고 갖은 애를 쓰고 저번 주말에 쏭방박배로 첫공 보고왔음

처음볼딴 극 따라가기 바빠서 디테일하게 핥지 못했지만 쏭홈즈랑 진의왓슨이 진짜 완전 좋더라구ㅠㅠㅠ 쏭은 또 볼 수 있지만 진의배우 막공하기 전에 또 보고싶은데 시간이 잘 안맞았는데 토요일날 보고와서 꿀자리 보자마자 결제해서 오늘 쏭방엉배로 또 보고왔음ㅋㅋㅋ

난  배더슨도 만족이었다~ 뭔가 레알 재벌가 자제분 같은 슈페리얼한 외모랑 성우같은 목소리랑!!!!! *.* 그리고 그 쌍둥이 컨프롱씬도 극명하게 달라서 첫공으로 극 이해도 쉬었음... 너를 위해 부를때 플랫되는 거 빼고 전반적으로 만족

근데 오늘 엉더슨을 보면서 그 존잘인 비쥬얼에 멘붕이와서ㅋㅋㅋㅋ모든 것이 다 휘발됌ㅋㅋㅋㅋㅋㅋ

난 횽들처럼 극세사 후기도 잘못써서인지 공연이 아무리 좋아도~ 멘붕와서 개뻘글이나 개드립이 터지지 않는 이상 후기글 잘  안쓰게 되는데....오늘 엉보고 내가 또 사랑에 빠져서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 이거슨 내가 아트원에서 보던 그 분이 아닌 것이야ㅋㅋ 분장 탓인지 너무 존잘이고 깔창이라도 깔았나 아님 숙명 무대가 높아서인가 키는 또 왜 이렇게 큰거야

엉은 목소리 톤이나 말투 보다는 표정연기이나 눈빛으로 캐릭터 변화 주는 것 같았는데 내가 오늘 앞열에서 구석구석 핥아서인지 연기가 너무 좋았다ㅋㅋㅋㅋㅋ 아담 비열한 표정지으며 혓바닥 낼름 거리는 거에 오늘 티켓값을 바칩니다!!!!

근데 엉은 에릭일때도 빡칠 때 비음버럭이 심해서ㅋㅋㅋ 재관람이 아닌 사람들은 저 집안 형제들은 원래 저렇게 한 승질하나 여길 수도 있을듯ㅎㅎㅎㅎ은 내 망상

배루시 처음 보면서...  많이 까이는 것보다 생각보다 연기 괜찮네~했었는데 오늘 연달아서 보면서 연기 구멍들이 도드라져서 좀 깸ㅠㅠ아오씨 나도 그냥 ㄱㄱㅌㄴ소리가 절로 나옴...

그래도 배루시 노래톤은 셜록 넘버랑 잘 어울리더라~~ 제목은 모르겠고 '이제는 지울게~~' 하는 넘버에서 배루시 좀 예뻐보임ㅠㅠㅠ 그때 왠지 음악삘이 라레볼이랑 비슷해서 나혼자 괜히 울컥했다ㅠㅠㅠ 목소리가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무대에선 신인인데 앞으로 다듬어져서 좋은 배우가 됐음 좋겠다...  

배루시 캐미는 엉이랑 너무 좋더라ㅠㅠㅠㅠ 배더슨은 좀 루시 앞에서 절제하고 혼자 속앓이 쩌는 느낌이라 가슴아픈 맛이 있었다면 ㅠㅠㅠ 엉더슨은 눈빛부터가 루시를 한순간도 포기한적 없다는 식을 절절해서ㅠㅠㅠㅠㅠ심지어 킬러 죽이기 전
에 지하실에 내려가지 말라고 하는 순간 까지도ㅠㅠㅠ 아흑ㅠㅠㅠㅠ멜로엉은 국보 감입니다 ㅠㅠㅠㅠ

엉한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코트를 안벗었으면 좋겠다ㅋㅋ에릭일때 베스트랑 회색바지ㅋㅋㅋ 마이크크리때문에 뭔가 기저귀 찬것 처럼 옆모습이 귀여워서 미칠 것같아ㅋㅋㅋㅋㅋㅋ아오ㅋㅋ내 눈은 썩었나봐ㅋㅋ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담일때 백바지랑 백구두가 더 내취향~~

사실 엉더슨은 솜이랑 겹처보일까봐 솜끝나고 보려고했는데 급하게 지른 날 칭찬하고 싶다ㅠㅠ
너무 엉위주로만 풀었나 싶지만.. 쏭홈즈 너무 살아있는 파닥파닥 거리는 연기를 보고왔더니 다른 홈즈 볼 엄두가 안남ㅠㅠ 진의왓슨은 파리에서 만나요ㅠㅜㅠㅠ 신영숙배우랑 정명은 배우 걸로도 또 보고 싶다. 뻘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