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세 개 쪄왔다. 현장 조명보다 조금 더 어둡게 잡았어. 

사회 안영수 / 연출 구소영 / 리딩 조연출 / 키보드 (그 새 이름 잊어버려서 미안)

김지현 문진아(진성여왕) 성두섭 이율 임준혁(열) 박정원 손유동 정휘(사담) 조순창 원종환(운장) 신창주(궁곰) 김연진 김혜미(부인들)

리딩이라 목소리에만 집중하고 넘버와 이야기 흐름만 따라갈 수 있게

조명 거의 안 쓰고 어둠 속에서 진행한 게 좋았고

거기서 숨소리 하나 안 내고 조용히 지켜보던 관객들 매너도 훌륭.

어두운 색 입고 오랬다고 배우들이 다들 정성껏 검정색으로만 입고 온 게 킬포.

어쩜 다 하나같이 까맣냐. 신라(면) 더 블랙 이러다가 뻘해서 관둠.

조금 튀는 음색이나 어 연기 어쩔? 하는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말 그대로 준비 기간이니까 본공 올라올 때까지는 안정되길.

누구는 별명 쓰고 누구는 본명 쓰기 애매해서 다 본명으로 표기했으니 이 부분은 양해를.

1) 술에 취한 꿈 - 임준혁 열/ 정휘 사담

2) 너에게 가는 길 - 성두섭 열/ 박정원 사담

3) 앞날 - 메인 캐스트 전체 - 넘버 리드하는 배우들 중심 부분 편집

이율 - 문진아 - 조순창 - 문진아 - 손유동 - 김지현 - 문진아/ 김지현 순서

시연 넘버들 중에서 진성여왕 단독 넘버 없고 이 곡을 전 배우 제창으로 내놓길래

후반부는 진성여왕들에게 포커스 맞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