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엉꽃을 보았다!!
색다른 페어라길래 엄청 기대했었어..엉톰은 셜록때부터 애정했었고 꽃앨도 싸 때 인상깊게 봤어서..ㅋㅋ

역시 엉_꽃은 실망시키지 않더군ㅋㅋㅋ
솔직히 엉 애정하긴 했어도 스물일곱 나이로 토마스 하는게 좀 걱정됐었어 지금까지 류님께서 내 최애톰이기도 했고.. 근데 웬걸 류톰보다 자연스럽고 뭔가 더 와닿는 느낌??

원래 배우들 연기 보고도 잘 감탄하거나 그러지 않는데 오늘의 엉은 감탄이 나왔어. 노래나 연기나 진짜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이 신인답지 않더라.. 표정이며 동작 하나하나가 다 진짜 같았어
우울돋고 인생 다 산 듯한 톰의 모습에서 덜떨어진 애 같은 어린 톰으로 확 변신하는데 진짜ㅋㅋㅋㅋㅋ 감정 잘 잡는듯!!
그리고 다리는 왤케 긴거얔ㅋㅋㅋㅋ 정장자켓 벗고 연기할땐 진짜 몸때문에 현실입갤ㅋㅋㅋ
그리고 자켓 다시입고 정리할때 어른의 향기가 느껴지더라..
거의 끝부분에 넘버 한소절씩 부르면서 종이끌어모으는 부분... 전체적으로 눈물이 나진 않았는데 그 장면에선 갑자기 앨빈에 대한 그의 절박함과 진심?? 등이 느껴져서 살짝 눈물이 돌았어.
아 진짜 엉 칭찬하고 핥을 포인트가 끝도 없는데 쓰려니까 생각안나네..

그리고 꽃앨!!!
모두가 빵터지는 머리스톼일에 대한 얘긴 하도 듣고 가서 그런지 별로 웃기진 않더라ㅋㅋㅋ
많은 횽들이 썼지만 진짜 꽃앨은 톰에게 모든 걸 다 준 앨빈은 아니었단 생각이 계속 들었어 진짜 인간적이고 친한 친구.. 때론 서운함도 분노도 털어놓을 줄 아는 그런 친구.
동화배우도 넘버 소화며 연기며 나무랄데 없었음ㅋㅋㅋ 깨알같은 개그포인트 진짜 좋았어... 근데 내가 톰을 주로 보느라 앨빈에 대해 별로 쓸 말이 없는건 트루.. 꽃앨 미안해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여튼 전체적으로 무척 좋고 취향이었던 페어. 이지만 다음 관람은 창조로 하고 싶다ㅋㅋㅋ

덧1 ) 오늘 애새끼관크 기침관크 물건관크.. 저격한다 젠장!!! 엉꽃이 저렇게 잘해줬는데ㅜㅜ 진짜 공연장애 애 좀 데려오지 말라고 ㅅㅂ 엉이 대사치려는데 중간중간 애 육성관크...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엉_꽃 찬양

덧2 ) 생전 처음으로 ㅌㄱㄱ이라는걸 잠시 기다려봤는데 엉 머리에 그때까지 붙어있던 눈가루 종이..ㅋㅋㅋ 나만 본걸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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