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카 낮공 보고 왔어~
낮공은 시간맞추기도 어렵고 또 끝나고 약속있어서 체력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긴 했는데 너무도 희귀한 석카페어라 꾸역꾸역보고 왔다.
아~ 정말 보기 잘했어~
난 사실 이번이 두번째 솜이고 두번째 석카인데 두번째 보면 처음의 감동이 덜하지 않을까 했거든.
근데 정말 좋더라. 아니~ 더 좋았어~
석앨 처음 등장할때부터 난 울먹울먹 울컥울컥ㅠㅠㅠㅠ
처음 봤을 때는 석앨이 너무도 능숙능란해서 카톰의 비중이 묻히는 느낌이 있었거든.
그런데 오늘은 둘이 합도 더 잘 맞고.... 내가 글솜씨가 없어서 뭐라 설명을 못하겠다.
처음 봤을 때는 석앨 얼굴만 봐도 눈물이 펑펑 났다면 이번에 볼때에는 석앨을 물론이거니와 카톰 얼굴만 봐도 울컥울컥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거야.
커튼콜때에는 기립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그런데 난 못일어나겠더라구. 안타깝고 아련하고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눈물만 났어.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아는 걸 써, 톰~




참. 내가 궁금한거....
처음에 앨빈이 레밍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잖아.
할로윈데이 때 자기가 엄마 유령으로 분장한 이야기.
거기서 클라렌스로 분장한 사람이 톰인거야??
앨빈이 "난 너를 봤어~"라고 노래하는 걸 보면 톰인것 같기도 한데 명확하지가 않아서....
(난 솜을 두번밖에 못본 솜새내기라;;;;;;)
왜 그게 명확하지가 않냐면 그 할로윈데이때 클라렌스로 분장한 아이가 톰소여의 모험 책을 들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그 이후에 톰 생일 때 앨빈이 책방에서 톰소여의 모험을 선물하고 그걸로 독후감을 쓰잖아.
그래서 좀 혼란스러워.
클라렌스로 분장한 아이가 톰이 맞는지....
스옵마 고수인 횽들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