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에서 혼자 못잘거같아서 거실에서 자려고^.ㅠ.....


암튼 오늘 비도오고 우중충한날씨에
친구랑 댕로 간김에 즉석영업해서 두여자봄ㅋㅋㅋㅋㅋ
이거슨 혼자는 절대 볼수없는 연극을 보기위한 나의 농간^^

친구를 통로에 앉히고 앞열덕후답게 앞에서 봤는데...
사실 난 이 연극을 잘 봤소 라고 후기를 남길 처지가 아닌게ㅠㅠ
무서운 장면에선 차마 눈이 안떠져서 못봤어ㅠㅠㅠㅠ

관객들이 레알 미친듯 소리지는데
그 소리만으로도 진심 레알 공포.....
극 특성상 암전이 많이 되는데 난 야맹증까지있어서
나에겐 암전이 아니라 암흑 그 자체였음!
그 암흑속에서 나오는 소리도 무섭고..


언제 뭐가나올까 두근두근ㅋㅋㅋ내심장 핫트뷧트(feat.늑대의유혹)


근데 다 머글들 뿐인거 같긴했지만 공연장 분위기 정말...
뭐 공포극이라 소리지르고 그런건 이해하는데
욀케 쑥덕대고 수다를 떠냐..
방금 뭐 나왔냐는둥, 저여자 이래저래한가보다는둥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다는둥 남주 웃기다며 낄낄대고ㅋㅋㅋㅋ
이게 한두무리가 하는게 아님^^....
그 소음에도 연기하시는 배우님들이 대단해보였음ㅋㅋㅋㅋ


암튼! 난 겁이많아가 다 보지는
못했고
솔직히 뻔할뻔자 스토리였지만 공포물이 다 그렇지않나!
한번쯤 보기 좋은듯ㅋㅋㅋㅋㅋ레알 신선한 경험이었음ㅋㅋㅋㅋ

다들 미친듯이 소리지르는데 다 보고나와서 엄처 웃김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난 웃고있지만 방에도 못들어가고
티켓이 무서워 가방에서 티켓도 못끄내고 있다는거슨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