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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2/12 녹막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ㅇㅇ(218.148) 2015.02.13 00:52:58
조회 1517 추천 31 댓글 24

벽갤에 던지는 마리아 후기주의

 

 

 

 

 

 

모두들 막넷 노선에 대해 혼란과 혼돈속에 불판이 열릴때 

나는 오늘 궁예가 아닌 실제로 뭘 본건지 1도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움

 

한강에서 사고가 났나 길이 너무 막혀서

난생 처음 강제 발코니 석에 가봤는데

이건 뭐 보이는 게 있어야 보지

 

무대 3분의 1만 짤린다던 그 발코니에 앉을까요?

앉았더니 무대 절반이 잘려나감 ㅠㅠ 심지어 나머지 무대 절반도 난간에 가림☆

우리쪽은 수구리할 분위기도 아니었고 살짝 수구려 보았지만 엄두가 안 날 그 정도였어

심지어 양 옆은 패딩 폰 관크... 말하기도 싫다... 열받아서 옆사람 가방 손수 닫아버림

(아.. 이게 셀털인가 미안 ㅠ)

 

하지만 이 자리도 꿀석인 게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마리아★☆★☆★☆★☆★☆★☆

나는 오늘 존멋의 끝인 마리아님을 직통으로 영접하고 옴

항상 1층에서 바라보던 마리아를 직통으로 보니까 내가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슈페리어하고 멋있고 감각적이더라 넘버 템포에 따라서 느끼고 움직이는 것도 달라

마리아만 보고 있어도 배우들하고 같이 감정을 끌어올려서 쳐주니까 어느 정도

극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더라 진짜 찰진 마리아는 더럽(The Love)

 

개인적으로 마리아를 좋아하는 포인트가 몇군데 있는데 (좋아하는 피아노 구간)

많이들 말하는 프렐류드나 배우에 맞춰주는 변주에 능한 쫀쫀함도 쫀쫀함이지만

'로드스터-슈페리어' 구간하고 '어프레이드' 로드스터 마지막에 바비 꼬시면

 

뚱뚱뚱뚱- 쾅쾅쾅쾅- (쉼표) 쿵 따라라라 라라 라라라♪

 

이렇게 연결되잖아 이 부분을 (궁예지만) 신피는 로드스터 이후 살인을 하기 때문인지 

마지막을 굉장히 임펙트 있게 쳐주기 때문에 쿵♪ 슈페리어 연결 부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을 받아서 존좋 조명이 같이 켜지면서 굉장히 고조되는 느낌이 나거든

마리아는 로드스터 마지막 부분에 가면 쾅쾅콰앙-콰아앙- (쉬임표) 쿠궁♪ 느려지면서

슈페리어 첫 부분을 온 몸으로 강하게 떨면서 울려주는데 그 한 음표가 존좋

내앵경때는 놔두고 온게 분명해 내 쿵♪ 안경 할때 왼손을 아주 강 스매시로 내리치더라

손이 피아노 위-아래로 빗겨치는데 마리아 존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프레이드에서는 사실 피아노 소리보다 마리아 손동작에 홀려서 심의관씬에서

넷이 한 마디씩 하면 띠리리리 띵♪ 불라불라 띠리리리 띵♪ 다 듣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쳐주는데 그때 한 번씩 건반 누르면 꼭 왼손을 짧게 끊어서 허공에 들고

짧게 한 반퀴 돌리는데 스냅핑 처럼 그렇게 슈페리어 할 수 가 없다 ㅠㅠ 

그 부분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서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서 두근거려

 

그 외에도 킵유딜에서 촤가 넘버 들어가기 전까지 왼손으로 쳐줄때 가끔 보면

강하게 쳤다 약하게 쳤다 촤들 보면서 강약 조절해 주는데 마리아 보면 대놓고

관극신피까지는 아니어도 관음마리아 수준으로 배우들 진짜 자주 보더라

오늘 난간에 촤넷이 잘려서 작정하고 낫띵때 세봤는데 곁눈질로 홀낏 보는게

거의 스무번 넘게 ㅋㅋ 사실 너무 자주 봐서 중간에 세다가 포기했음 ㅋㅋㅋ

의외로 안 보는 구간도 있는데 생각중이죠 들어가기 전 촤랑 넷 대화 나눌때

그냥 손가락 끝을 호호 불면서 꼼지락 꼼지락 다음 넘버 칠 준비하더라

킵유딜이었나? 공원씬이었나? 이것도 생각중이었나? 기억 휘발 ㅠㅠㅠ

손이 촉촉한지 추운지 옆구리 쪽에 끼고 앉아 있던데 귀여워 보였(((((()))))) 

 

넘버별로 보면 프렐류드, 와이, 웨이투파, 라이플 같이 서정적인 넘버에서

마리아 몸이 되게 유연하게 앞뒤로 흐르거나 피아노 가까이 가서 한음 한음

소중하게 누르는데 그 광경이 마치 연주회 온 느낌이 들어서 빠져들어 존좋

슈페리어, 내앵경, 어프레이드 같이 강렬하게 울리고 짧게 끊어치는 넘버는

전신이 울리면서 같이 들썩이는데 시강 쩔고 나도 같이 막 흥분되서 존멋

특이하게 계약서는 몰랐는데 마리아 몸도 밀당하나요?

'날 위해서 해야 할일을' 이 부분 몸 움직이는 박자가 날! 위해서 가 아니라

나알~ 위해서 이렇게 리듬을 타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ㅠㅠㅠㅠ

오늘 처음 봤는데 이거 되게 쫀득하다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마리아 표정... 진짜 느끼는 그 표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클래식덕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연주자가 연주회하면 가끔 가는 편이거든

연주자들이 집중할 때 나오는 그 표정! 음악을 느끼는 표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마리아 표정을 보면 진짜 극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라서 좋아 집중하는구나 싶어서

대부분 마리아는 그러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범요정 피아노 끊길 때 현장에 있었거든

그때 마리아 표정을 보면;;;;;;;;;;;;;;;;;;;;;;;;;;;;;;;;;;;;;;;;; 진짜;;;;;;;;;;;;;;;;;;;;;;;;;;;;;;;

 

오늘 다들 막넷 찢약서 때문에 멍했잖아 그리고 환호가 터졌지 환호가 진짜 미묘하게

터졌는데 마리아도 오늘은 웃을랑 말랑 하더라 같이 미묘한 걸 느꼈나 ㅋㅋㅋ 뭐 이건

내 궁예니까 넘어가고 마리아 환호 쩔면 늘 멋쩍어 하는 그 표정 귀여워 ㅋㅋㅋ

나는 처음에 피아노나 표정만 보고 마리아가 나이가 좀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던 기억이 있거든 (((((마리아)))))

근데 수줍어 하는 거 보면 또 그 나이때로 보이더라 ㅋㅋㅋㅋ

 

그러니까 쓸 피아노 연주회 좀! 신피촤 마리아넷 보고싶단 말이야! 해브니 보고 있어요?

신피가 미친듯이 달리면 마리아가 같이 받쳐주고 주거니 받거니 같이 쳐주면서

그렇게 쓸 피아노 버전 하는거 보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나의 녹막 마지막 표는 가버리고

머리속에 남은 건 막넷이 찢어버린 계약서와 마리아 뿐

그래서 오늘 녹막 노선이 뭐라고?

 

 

 

 

 

 

ㅎㅈㅇㅇ 다음번에 또 강제 발코니 가면 이번에는 신피가 보고 싶은데 그래도 발코니는 아니야;;;; 

ㄷㅈㅇㅇ 피아노는 다 사랑이야!

ㅅㅈㅇㅇ 막넷은 관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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