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로리들 난 두번쯤 보면 다 만족하는 다작러 일개 뮤덕이야

그런데 내게 쓰릴미가 나타났습니다 ㅜㅜ

머글 때 쓰릴미 제목은 들어봤는데 관심무 볼생각무. 입덕하면서 연뮤갤질. 갤러들이 쓸쓸쓸쓸쓸쓸쓸쓸하고 파도를 타고 있음

1. 재밌나? 2. 후기읽기 시작 3. 각종 스포당함 4.헐. 재밌겠다. 5. 예매해야지. 6. 시간 안맞아서 빌빌대는 사이에 1차 쓸 끝ㅋ

다시 원점ㅋㅋㅋㅋㅋㅋ2차 쓸 시작을 알게 됨

1. 이번에는 꼭 봐야지. 한번만 보고 말겠지. 2. 녹꽃으로 쓰릴미 인생자첫 3. 보면서 머덕티를 내며 뒷자리에 앉아 이리저리 몸을 비비꼼. 좋은데 은근히 지루함 좋은데 지루한 느낌이 신박함 4.공연후 머글 친구는 좋아했는데 기대를 너무해서 그랬는지 기대에 2% 못미쳤다고 궁시렁 5.집에 왔는데 왠지 자꾸 넘버가 생각남. 자꾸 스토리가 뭐였나 생각남. 둘은 왜 그랬을까 혼자 탐구를 시작함. 둘 관계는 뭐였을까 심화 탐구를 시작함. 6. 다음날 일을 하러 감. 일하는데 계속 생각남. 7. 녹꽃 자둘을 지름. 8. 계약서 참사가 터짐. 수도꽃지가 터짐. 소극장 잘 안감. 배우가 이렇게 가까이서 우니까 신기함. 신세계. 꽃넷이 불쌍함. 감정이입 쩖!!! 감정이입 최고조. 9. 매일매일 페어에 상관없이 퇴근하고 쓰릴미 후기를 봄. 미친 자처럼 다 봄. 10. 녹꽃 보고 온지 열흘 정도밖에 안됐는데 또 보고 싶음. 내 손은 망한 손이라 양도를 노리는 중인데 또 보면 3번째. 입덕이후 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1. 불안함을 느낌. 이래도 되는걸까 빼도박도 못하는 쓸덕이 되어버리면 내 통장은 텅장이 되겠지 정말 두려움. 녹프레이드 때 죽기는 싫다고 눈물콧물 짜내던 녹촤마냥 두려움 ㅠㅠ 12. 마지막 스케줄이 뜸. 녹꽃이 별로 없음 마음이 불안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나간 캐스팅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명언이 막막 뇌리를 스침 13.1월에 녹꽃 관극을 확정하고 2월에 말로만 듣던 런미니도 보고 녹꽃 총막까지 노리는 스스로를 발견. 난 망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일 두려운 건 쓰릴미를 시작으로 다른 극들도 꽂히면 회전문을 돌까봐 그게 제일 겁남 ㅠㅠㅠㅠㅠㅠㅠ

쓸데없이 긴글미안 회전문이 다가오니 두려워서 그만 ㅜㅜ 포도알 많이 먹을게 엄청많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