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포함 총 4장이면 티도 안나겠지만

지킬 10주년이고 뭐고 표놨다.

평소 갤 눈팅정도만 하고 글도 자주쓰거나 하진 못했지만

조용히 가만히 있는 지켜보고 있는 관객도 많은데

개호구로 보나 싶다.

솔까 이런 소리 듣고

1열 봉좌석에 앉아있는것도 불쾌하고

아무런 의사표시 못하는것도 짜증나고

극장가서 음감 뒷통수 보이는데 관극 집중할 자신없고

참고  볼 이유도 없고

예전에 미친듯이 회전문 돌던거에 비하면

이젠 많이 보는 편도 아니고

좋아하는 극 올라오면 한두번 정도..

특히 지킬은 티켓북 보면 민망할정도로 지분율 후덜덜 하고

당근 지방공연까지 원정 가고

너무 추억이 많은 공연이라 ㅜㅜ

새시즌 올라오니 건너 뛸수가 없더라.

일 바빠지면서 자연스레 관극 많이 줄어든 상태였지만

그러다가 일반 가수 콘서트나 영화 예매하면...이건 뭐 가격이 체감이 다름

 뭐 은행잔고가 쌓일수 밖에

여름에 롹페스티발 에라도 가면 빵빵한 라인업에 

하루종이 이틀동안 10~17만원대 프리티켓도 비싸다고 난리던데

솔까 난 속으로 뮤지컬 빕석으로 두번볼 가격도 안되는구나 ㅜㅜ 했다.

그때 회전문 어떻게 돌았나 싶고 갑부도 아닌데 조금 반성했음;;

티켓값에 엄쳥 무뎌져 있던 나 호갱.

얼마전에  공연계에서 나름 핫한 팀의 내년 콘서트 티켓오픈에 

단공 sr석 13만원 뜬거보고 ...

지인들은 둘이서 보면 26이네 하며 후덜덜해 하던데...나만 담담 ;;;

이건 뭐 뮤덕질 몇년에 길들여진듯.

물론 이러나 저라나 그래도 뮤덕으로서 애정이 커서 좋아하는 극 올라오면 한번씩은 꼭봤어.

근데 이번에 만정 떨어지게 하나.

연뮤갤에 어그로나 병신도  꼬이는게 사실이지만

끈임없이 뮤지컬대해서 얘기하고 제돈주고 자기발로 보는 사람들 모인곳인데

그러니까 계자 지들도 간 볼려고 눈팅은 하는 거잖아.

솔까 밖에서 뮤지컬 그러면 가격진입이 있어서

그들만의 세상으로 보는경우도  많은데......... 이런 판 자체가 활발히 유지되는거 고마운일 아닌가

결론은 비싼돈 주고 빠수니질 팬덤에 봉질한걸로 치부

진심으로 아꼈던 극들 생각하면 뒷통수가 서늘하네

내주머니 차는 일도 아닌데 주변사람한테 영업하고 홍보하고 ..혼자 개그했나 싶다.

상호구 취급한거 이번일 처음아니지만;; 아놔 생각할수록 어이없네

결정적으로 원음감 페북뜨고 그밑에 줄줄이 댓글에..... 좋아요 봇들 보니....정신이 확든다

헛웃음이 다나왘ㅋ아놔

뒤에서 비웃음질 당하며 빕석에 앉아있을 자신이 없다.

걍 이번기회에 지킬이고 뭐고 만정 떨어져서 표놨음

지킬에 대한 추억까지 얼그러진거 진짜 ..이게 젤 맘아파

시즌 종료하면 지들끼린 이런일 저런일 있었지~  웃으면서 이번일도 헤프닝 처럼 말하겠지만 ...난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