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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o 에게 외모평가를 받아보자
상당히 정교한 비전 성능을 가지고 있는 GPT-4o여러 이미지로 테스트해보니 기존 GPT-4 보다 정확도가 체감상 최소 2배는 더 뛰어난 것 같다.이런 GPT-4o 에게 외모 평가를 맡겨보면 어떨까? (GPT-4 의 경우 오래전 시도해봤을 때, 사람 얼굴이 나온 이미지는 아예 평가 자체를 해주지 않았었다)우선 한국 남성 중상위권에 위치한 (ㄹㅇ임) 나의 거울 셀카를 업로드해봤다.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 사진은 아니었음.다행히 평가를 해주기는 한다!GPT 답변의 뉘앙스로 볼 때, 크게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못나지도 않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이미지에서는 턱선이 뚜렷하게 나왔는데, 물어보니 턱선이 뚜렷하다고 답해준다. 그냥 기계적인 답변인 걸까? 다른 사람의 사진도 올려봤다.통통한 아재의 사진을 올리자 "자신을 사랑, 자신감" 입갤 ㅋㅋㅋㅋㅋ플러스 모델을 내세운 광고에서 많이 본 듯한 키워드다..턱선이 뚜렷하냐 물어보니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마냥 기계적인 답변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사진에 근거해서 평가를 해준다.턱선이 뚜렷하냐 물어봤을 뿐인데, 각자의 개성과 매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차은우의 사진을 넣어봤다."매우 또렷한 이목구비, 선명한 얼굴 윤곽,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 매력적이고 잘 생긴 외모"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칭찬 범벅이다. 통통 아재는 물론이고 애매했던 내 외모 평가와 비교할 때 아주 확실한 어조로 사진 속 인물이 존잘임을 단언하고 있다.. "개인의 개성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사랑해라, 외모 기준은 다양하다" 이런 푸씨같은 어휘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 모습.. 이 녀석, 생각 이상으로 아주 객관적인 것 같다. 이번에는 외모의 순위를 매겨보라고 했다. 이것도 해주려나 싶었는데 해줌 ㄷㄷ차은우가 1위, 나 2위, 통통 아재 3위.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이 정도면 친구들과 외모 배틀할 때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이번에는 아주 잘생긴 서양 모델의 흑백 사진을 넣어봤다. 당연하게도 칭찬 일색에 바로 순위까지 매겨줬는데, 차은우를 제쳐버렸다.나는 저 모델의 외모를 영상으로 봐서 알지만, 저 사진은 상당한 인생샷이고, 실제 외모는 차은우보다는 못하다. 그럼에도 사진상으로는 차은우급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순위이다.다음은 11명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넣어봤다. 나와 동네 사람들이 함께 찍은 사진인데, 다소 멀리서 찍었고 사진에 나온 인물도 많기에 이 이미지를 처리하려면 상당히 정교한 비전 능력이 요구될 것이다.과연 결과는..?!!! 오른쪽에서 네 번째에 서 있는 흰 후드티를 입고 있는 남성, 아주 정확하다. 바로 필자 본인이다. ㅎ뭘 보고 정확하냐고? 사기치는 거 아니냐고? 사진을 가려놨으니 이해한다.. 하지만 사진에 등장한 11명의 인물 중, 4명이 여성이고, 남자 6명 중 2명은 초딩, 2명은 노인이기에 나를 제외한 20대 남성, 즉 실질적인 나의 경쟁자는 1명 뿐이다. 이 중에서 고른다면 내가 아닐까 싶었는데, GPT-4o 도 인정하는 모습 ㅎㅎ ㅈㅅ어쨌든 이 정도면 GPT-4o 의 비전... 정말 물건일지도?- GPT4-O한테 외모평가를 해달라고 해봤다...jpg"고전적인 아름다움이다"외모의 특징을 어느정도 볼 수 있는 것 같다"균형적인,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얼굴"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GPT4가 선호하는 얼굴인 거 같다 최고점이다"큰눈이 깊고 매혹적이며 고양이 같다"라고 비유하는 표현이 나옴 갑자기 급발진해서 답변을 길게 한다다른 애들은 짧게 그냥 아름답다, 매력적이다, 청순하다 이러더니얘한테는 사족을 덧붙여서 존나 길게 써재낀다....점수는 60점이면 존나 후한 거 같다아름다운 인어공주는 65점을 준다...이유는 "머리 스타일, 의상"이 못생겼다고 한다...그만 알아보자...
작성자 : 댓논고정닉
도야마 3박 4일 여행기
시내 도착하자마자 조진 잭콕. 도야마는 공항↔시내 가는 리무진 버스가 별로 없어서 택시타고 시내가는 게 좋은 거 같은데 혼자서 가면 좀 비싼 느낌이라 애매함. 둘 이상 가면 택시타는 게 좋은 듯.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갔는데 거기는 도야마 대학생이 창업해서 지금도 도야마 대학생이 직원이고 직원이 아닌 학생들도 놀러오는 듯? 거기서 한 명이 어디 간다길래 따라갔더니 펭귄식당(ペンギン食堂)라는 이자카야였음. 이자카야였지만 음식들도 다 괜찮았음. 이건 오토시로 나온 돼지 내장 부위인 듯. Penguin Shokudo · Toyama, ToyamaPenguin Shokudo · Toyama, Toyamamaps.app.goo.gl 불고기 느낌나는 요리 챵쟈 니쿠쟈가 다시마키타마고 이런 뭐더라. 모츠니인가. 요렇게 먹고 일본주 한잔 하고 셋이서 6600엔 정도 나왔으니까 나름 괜찮은 듯? 그리고 저녁에 한잔 하러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괜찮은 술집을 못 찾아서 들어간 하이볼 사카바에서 먹은 블랙 파스타. 블랙 라멘 파스타 버전 같은데 맛은 나쁘지 않았음. 990엔에 닛카 하이볼 or 레몬 사와 60분 노미호다이여서 가성비는 좋은 듯. 회식하러 자주 오는 듯함 総曲輪ハイボール酒場 · Toyama, Toyama総曲輪ハイボール酒場 · Toyama, Toyamamaps.app.goo.gl 2일차 점심 도야마역 근처 라멘집 잇신(一心)의 특제 블랙 라멘. 그렇게 많이 짜지는 않고 간장의 향과 맛이 진함. 짠맛 보다는 먹다보면 간장 쩐맛? 쓴맛이 좀 올라옴. 맥주랑 먹기 괜찮은 듯? 완멘 라멘 잇신 도야마역전 본점 · Toyama, Toyama라멘 잇신 도야마역전 본점 · Toyama, Toyamamaps.app.goo.gl칸스이 공원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인데 뭐 일본 최고니 세계 최고니 할 정도는 아닌 듯? Starbucks Coffee - Toyama Kansui Park · Toyama, ToyamaStarbucks Coffee - Toyama Kansui Park · Toyama, Toyamamaps.app.goo.gl그리고 아마하라시 해변으로 감. 가는 길에 어리버리 타고 있는 중국인 세 가족 길 가르쳐 주면서 타카오카에서 환승하고 나는 먼저 내림. 구름 때문에 다테야마 연봉은 안 보였지만 바다가 예뻤음. Amaharashi Coast (Noto Peninsula Quasi-National Park) · Takaoka, ToyamaAmaharashi Coast (Noto Peninsula Quasi-National Park) · Takaoka, Toyamamaps.app.goo.gl 그리고 찾아간 이자카야. 1인 사시미 990엔인가. 그리고 아부리 시메사바인가. 다른 테이블에서 시킬 때 막 눈 앞에서 토치질 해주길래 맛있어 보여서 사장님한테 아까 막 쿠와아악! 한 거 저도 주세요 했는데 못 알아들어서 옆에 있던 오네상이 일본어로 번역해줘서 나도 먹음 요렇게 해주심 저런 데서 숯불구이 생선도 먹을 수 있음 오스스메 뭐냐고 하니까 이거 주던데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음;; 일드나 애니에서 자주 먹긴 하던데 잔뼈도 많고 성가심 가지 뭐인거 같음 라스트 오더 때 뭐 시킬 거냐고 물어봐서 추천해달라고 해서 받은 사츠마아게. 도쿄에서 먹은 건 어묵 느낌이었는데 이건 두부 느낌? 안에 옥수수가 박혀있음 이자카야 이름은 토라마루 炉端 とらまる · Toyama, Toyama炉端 とらまる · Toyama, Toyamamaps.app.goo.gl 3일차 쿠로베 알펜루트. 12시 40분 다테야마 출발로 예약했는데 그거 했으면 쿠로베 댐 못 갔을 듯. 일단 현장가서 물어보니까 500엔 주고 시간 변경함. 11시 다테야마 출발로 했더니 약간 기리기리하게 막차 타고 귀환함. 이날 올라가는데 구름이 많이 껴서 경치가 잘 안보였는데 올라가니까 맑아서 다행이었음. 오히려 운해(雲海)를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설벽이 좀 낮긴 했음. 다 좋긴 한데 쿠로베 호수 도착할 때쯤 되면 심신이 지쳐서 왕복할 생각하니까 좀 그랬음. 당일치기 왕복은 좀 에바인 거 같음. 돌아오는 길에 무로도인가에서 송어초밥이랑 시로에비 카케아게 소바 시켜서 먹음. 맛은 딱 휴게소 우동 느낌에 시로에비 카케아게도 내가 싫어하는 식감이라 좀 별로였음 시내 도착해서 찾아간 술집 오토시 다시마키타마고인데 여긴 안에 베니쇼가랑 다시마가 들어가있음 다른 집 다시마키랑은 좀 다른데 나름 괜찮았음 하나도모에 부타김치즈. 부타+김치+치즈. 요리도 술도 다 좋았는데 접객이 미묘하달까. 내가 들어갈 때 단골 한명 있었는데 사장님이랑 직원이랑 단골이랑만 이야기하고 아닐 때는 등돌리고 TV 보고 있어서 추가주문도 하기 좀 애매하고. 여튼 그랬음. 居酒屋 猫八 · Toyama, Toyama居酒屋 猫八 · Toyama, Toyamamaps.app.goo.gl 숙소 돌아가는 길. 마지막날. 4시 비행기인데 공항가는 버스가 별로 없어서 11시 55분 버스타고 공항으로 옴. 그 전에 온 유리박물관. 특별전이랑 상설전 있었는데 둘다 괜찮았음. 막 엄청 예술적이라서 감동했다기 보다는 유리로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싶어서 기술이나 발상에 감탄한 게 몇 개 있었음. 그리고 역 건물 내에 있는 이자카야. 1인 사시미 1200엔 정도인가. 평일 20식 한정 마카나이동. 990엔인가. 토로로가 있어서 젓가락 가는 곳마다 끈적끈적 대잔치. 저기 밑에 다시마? 해초도 끈적끈적 대잔치였음. 도야마 지자케 타테야마. 그리고 공항와서 시간 때우기하는 중.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진짜기본요리책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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