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optn 2만주 주주이므로 다소 편향된 해석일 수 있음을 먼저 명시합니다. 알아서 걸러 들으세요.

혼자 공부하면서 적은거라 난잡하니 요약해서 적어보자면 이번에 3월 말에 승인된 optn의 비용종 비동반 부비동염 치료제란

쉽게말해 물혹이 생기지 않은 상태의 축농증 치료제 입니다. 현재까지 축농증 치료 방법은 대부분 비강용 스테로이드성 스프레이 치료제와

경구용 스테로이드성 치료제 그리고 수술 이 세가지 였습니다. 물론 이것들도 축농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대부분 축농증시 동반하는

비용종 그러니까 코에 생기는 물혹과 염증에 대해 효과가 있는건데요. fda는 21년부터 이 축농증을 용종이 있고 없고를 나눠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축농증 치료제로 쓰는 이 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물혹에는 효과는 있지만 안구와 연결된 비강인 만큼 백내장, 녹내장 그 이외에도 비강내 골밀도 감소등

큰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물혹이 생기는 축농증이 전체의 3분의 2이고 나머지 3분의 1은 필요없는 치료 효과 때문에 부작용을 크게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optn이 이 물혹이 생기지 않는 축농증의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만해도 축농증 환자가 한해 3천만명이고 (매해 생기기 때문에)

그 중 물혹이 나지 않는 환자만해도 천만에 이릅니다. 미국에서 축농증 수술을 받게되면 부작용들도 다양하게 있지만 수술비가 평균 13500달러이고 그냥

스테로이드성 치료제들 또한 싸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optn의 치료제는 기존 용종이 있는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처방전도 필요 없는데 660달러 정도의 금액만 들었습니다. 거기에 부작용 또한 다른 제품군들에

비해 굉장히 부작용 비율이 적고(부작용 비율 3% 타제품들 반도 안되는 수준) 가벼운 두통 정도의 약한 부작용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품들의 매출은 연간 800억 정도로 축농증 치료제 회사들 중에서 매출이 10위권은 커녕 20위권에도 들지 못할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왜냐면 경쟁기업들과 선점 기업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물혹을 동반하지 않는 축농증에 전세계 유일 & 최초로 승인이 나서 치료제가 없어 그냥 물혹을 동반한 치료제나 수술만 했던 3분의 1의

축농증 시장에 단독으로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물혹이 없는 축농증 환자가 미국에만 한해 1천만명)그래서 회사에서 25일에 현재 매해 800억 정도의 수입이 나는 제품을 한해당 3억달러. 즉 4천억 가량의 매출이 곧 가능하고 25년에는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컨퍼런스를 내놓았습니다.(갤에 누가 뉴스에서 제품 총 평생 수입이 3억달러라는 망언을 하시던데 이미 19년부터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적 3억달러는 이미 넘었고 컨퍼런스를 보신다면 알겠지만 매해 3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선언했습니다. 애당초 바이오 회사든 무슨 회사든 제품 3억달러 매출 넘기겠다는건 상식적으로 매해 넘긴다를 의미하죠.)

거기다가 3억 달러 자체도 단기간으로 잡았을때 그리고 추후 경쟁자들이 진입한다고 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미국내에 용종을 포함한 것과 안한 축농증 둘 다를 합쳐서 미국내 축농증 치료제 시장만해도 1차 진료와 전문 진료 두 가지를 합치면 매해 95억달러 즉 13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중 4조원이 넘는 시장을 혼자 선점으로 들어간 거이죠. 다른 경쟁사들은 아직 3상에 온 것들도 거의 없고 최종이 나오려면 몇년이나 더 걸리는 상황입니다.

현재 optn의 시가총액은 천억을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매해 800억 가량의 매출과 300억 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지요. 하지만 이게 4천억 가량의 매출이 나온다면 기존의 공장들도 파이를 전부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혹시나 공장을 추가로 돌리고 영업에 추가 자본을 추가 한다 해도 손익분기를 넘기는 즉시 높은 마진율을 내는 바이오 특성상 그것도 단일 제품이므로 4천억 흑자시 최소 400~600억은 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럴 시에 매출이 나오는 바이오 회사 평균 밸류인 20후반을 잡는다해도 9천억에서 1조 5천억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내년 목표 주가를 최소 10달러 이상 올해 3~5달러 이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 승인 바이오 특성상 공장설비에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오퍼링과 공장 설비가 갖춰지기 전까지 드는 돈도 생각해야하는데 optn은 이미 비용종 부비동염 치료제로도 승인난지 수년이 지난 상태였기에 공장을 오히려 풀로 돌리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생산하는건 이미 계속 생산하고 있었고 회사가 측정하는 3억달러의 매출이 나려면 추가의 공장을 지어야겠지만 이미 매출이 나오고 있는 공장도 포화될 정도의 상태라면 추가 오퍼링이 나온다해도 회사 역사상 가장 낮은 주가인 지금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optn은 지금 74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는 1억 3천만 달러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금과 부채의 갭이 6천만 달러면 준수한 편이라 볼 수 있고 optn의 주주 목록들을 살펴보면 기관과 내부자가 90%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피델리티 13%를 필두로 뱅가드 블랙록등의 거물급 운용사들의 비중이 보통 개잡주 바이오와 다르게 꽤나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지금 주가 하방의 원인이 되고있다고 판단합니다. 주가 차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optn은 거의 횡보 후 적자가 적긴해도 오랜기간 30달러부터 매해 300억 가량을 태웠기에 계단식 우하향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번주 호재 이후에도 그렇고 fda 승인 이후날부터 프리장 2.8달러를 찍고(프리장이라 일봉차트로 해서 2.1달러가 최대인 거처럼 보이지만)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이 이유 또한 기관과 내부자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유동성이 굉장히 낮아 세력들이 적은 매도나 공매도로도 가격을 낮추기 쉬웠고 낮은 가격에서 최대한 매집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상장이후 가장 큰 거래량이 저번주에 나왔습니다. 그만큼 대량의 물량이 손바뀜을 했다고 봅니다. 유통되는 물량이 시총 10%이기 때문에 몇바퀴는 돌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금요일에 얼마나 더 내리든 상관없이 추매한다는 생각으로 1.06달러부터 밑으로 계속 매수를 하였고 앞으로도 다음 실적인 7월까지 꾸준히 매수해서 물량을 채울 생각입니다.

+@ fda 승인나서 해외진출도 노린다고 합니다. 해외 진출없이 3억달러가 목표고 물혹 없이 축농증 치료제로 해외에도 진출할 거라고 합니다.

아래는 그냥 순서없이 메모한 내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