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격이나 데모점프 관련해서 제일 많이 물어보는 기술인 에어포고

자세한 명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공중점착점프라고도 한다.

이 글에서는 에어포고중에서도 수평 에어포고, 그리고 공식맵에서 흑격기 운용을 중심으로 다룰거임.

1. 에어포고란?

말 그대로 공중에서 하는 포고를 의미한다.

공중에서 자신을 가해할 수 있는 유탄류, 거지의 바주카, 기폭장치 등등의 무기들도 에어포고를 사용할 수 있으나

에어포고라 하면 보통은 데모맨 점착점프의 기술을 의미한다고 보면 됨.

2. 어떻게 하는가?

공중에서 점착폭탄을 쏴서 자신의 발 밑에서 폭파시키면 됨.

때문에 점착폭탄을 쏠 때 투사체의 속도를 고려하며 자신의 날라가는 속도도 조절해야하며 쏘는 각도도 중요함.

3. 알아두면 좋은 점

데모맨의 점착폭탄은 솔저의 로켓에 비교하면 폭발범위도 넓을 뿐더러 데미지도 강하기 때문에 속도조절이 더 어렵다.

우선 평지에서의 포고 속도제어부터 익힌 뒤 에어포고를 연습하는게 훨씬 좋다.

에어포고를 하는 동안의 방향전환은 스트레이핑을 이용하므로 당연히 스트레이핑도 자유자재로 할줄 알아야 함.

에어포고는 다른 점프 기술보다 환경에 크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핑인데, 점착폭탄을 발 밑에 정확히 터뜨려야하는 정교한 기술이므로 핑이 조금만 차이나도 타이밍 잡기가 힘들어진다.

핑이 5 이하일 경우 점착폭탄이 보일 정도로 에어포고 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지만

핑이 15가 넘어가면 에어포고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자면 오프라인에서는 에어포고를 최대 50번 가까이 해봤지만

온라인 점프섭에서는 20번 이상하는 것도 무지하게 힘들다.

캐주얼 돌릴시 도쿄섭이나 홍콩섭 기준으로 핑이 4~50대이므로 캐주얼에서 에어포고를 써먹으려면 꽤나 연습해야함.

한편 흑격기로 운용할 때 에어포고는 그리 많은 횟수를 요구하진 않는데

에어포고 2~3번 정도면 공식맵에선 왠만한 먼 거리도 충분히 도달하고

4~5번이면 맵끝에서 끝까지 횡단하는 수준이기 때문

유튭각 잡고 sin에 보낼게 아닌 이상은 에어포고 존나 많이한 다음 꼬라박는 플레이가 아니라

적당히 에어포고 섞어가며 도주할 탄약은 항상 남겨두고 치고빠지는 플레이를 하는게 좋다.

에어포고는 솔격기로 따지면 스피드샷이랑 비슷한 기술인데

핑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고난이도 기술이라는 점도 그렇고

둘 다 극단적인 부스팅에 이용된다는 점

그리고 작정하고 슈퍼플레이 찍는게 아닌 이상 주류로 쓰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

그래도 쓸줄만 알면 흑격기 플레이시 스피디하고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해지니

에어포고 2~3번 정도는 안정적으로 이을 수 있을 정도는 익혀두는 것도 좋다.

4. 에어포고 잘 하는 법

연습

5.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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