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촬영미숙으로 저녁엔 파란불만 나오더라구요.^.^;;

암튼 볶으면서 리모콘으로 찍으면서 재밌었습니다.

먼저 종류부터....

생두 : 에티오피아 시다모 그레이드 2입니다.

용량 : 120g(얻은거 전부 넣었습니다.^.^)

배전기구 : 수동형 로스터

배전드럼속도 : 60~120rpm

배전시간 : 총 8분

  0~1분 : 강한 불  /  1~3분 : 중불  /  3~5분 : 약불  /  5 분경부터 1차팝핑시작 최약불로..

  6분부터 2차팝핑 시작  최약불 유지/ 7분경 화력 off 드럼은 계속 화전시켜줌  / 7분30초경 
 
  최대한 빠른 회전시킴  / 8분경 종료.

요게 이번에 만든 로스터기 입니다. 벌써 4번정또 썼더니 불자국이 생겼네요. 그래도 광은 내고

싶어요^.^ 휴대용가스버너는 1만원짜린데 가격치고는 "명품"입니다. 장소는 뒷베란다..왼쪽에

창문이 있습니다. 문 활짝 열어두고 배전준비 끝!!

배전시작~!!

빠른속도로 돌리는 중입니다.(드럼아래 빨간줄이 불꽃이 회전땜에 찍힌거에요)

슬슬 채프가 쌓이기 시작하죠. 그나마 바람이 없으면 가스버너 주변에 전부 쌓여서 청소하긴

편하더라구요. 전에 수망으로 했을때 진짜 놀랐습니다. 온 집안에 날라쌓인 채프-.-;;

요거는 다 끝나고 20분정도후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깨끗해 집니다.

배전이 끝날무렵에 이속도보다 더 빨리 돌려야 냉각겸 채프배출에 효과적이더라구요.

나중엔 요 채프를 뒤쪽에 따로 모아지게 고안을 해봐야 겠네요.

잘 볶아진후 수망에 우르르르~~~보기엔 많이 볶아진섯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

그거에 몇번 속아서 다 볶은후에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왠만큼 볶았다 싶을때 까지

기다립니다.^.^ 수망에 담는거는 냉각과 채프 배출때문인데 차후에 전동을 추가하면 속도조절로
 
드럼안에서 냉각과 채프 배출까지 같이될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그전에 배출구 부터 손봐야

하는데 요번 화요일에 업체에 가서 기계좀 빌려서 앞판을 막은상태에서 원두배출입을 가능하도록
 
할 생각입니다.생각없이 만들었더니 이거 의외로 불편하더라구요.

뭐...구멍뚫고 깔대기 만들면...^.^ 그럭저럭...

수망에 넣고 열심히 흔듭니다. 요게 각도와 리듬을 타면 채프도 잘 빠지고 힘도 덜들더라구요^.^

리듬은 운도형님의 차차차 리듬으로~~~

다 흔들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아까 돌려서 빠린 채프외에 남은 채프를 빼냈습니다.

하긴 이래도 채프는 계속 나오지만요^.^;;

다 흔들고나서 광목천에 와르르 쏟았습니다.

요걸 광목천으로 고이접어서

사정없이 비벼줍니다. 광목천에 커피얼룩이 묻어나지만 이렇게 하면 남은 껍질도 벗겨내고

잡맛을 제거해 주는것 같아서요^.^;;

이제 거의 완성이네요. 다된건 마대자루에 넣어서 숙성시킵니다. 

이제 하루나 이틀정도 기다리며 커피가 맛있게 숙성되길 기다려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