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적으면서 음 약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아이스 브루잉은 핫에 비해서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함니다.

특히 라이트로스팅된 친구들이 그러함니다.

지금부터하는 이야기는 다크로스팅 제외임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라이트로스팅은 수율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면 벨런스가 좋지 않슴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극단적인 예외 상황을 가지고 반박하지 마십시오

벨런스가 안좋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브루잉하실 때 컵을 한 10개 준비해서 20~30g씩 나눠서 받아보세요.

한모금씩 마셔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농도랑 상관없슴니다

처음 나오는 추출물은 농도가 높긴한데 물타서 마셔도 맛없슴니다 너무 셔요

나머지도 다 맛없고요

근데 다 섞으면 맛있어집니다

댓츠 바로 벨런스의 중요성.

---

근데 기존 아이스레시피들을 자알 살펴보면

어떤 커피들은 원두를 짱 많이 씁니다.

근데 짱많이 쓴다고 맛있는게 아님니다.

왜냐? 아까말한대로 라이트로스팅된 커피는

수율이 잘 맞아야 맛있씁니다.

너무 저수율이면 좀 그렇죠.

근데 서버에 얼음 넣고 추출하다보면

농도가 연해지죠?

그래서 농도를 높게 추출해야하니까 추출량을 줄이게 됩니다.

머 1:10, 1:8 이런식으로 그쵸?

근데 이렇게 추출량을 줄이다보면

추출이 끝까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까지 안된다는 말은 최소한의 수율에 못미친다는 소리임니다

경험적으로는 최소 17~18%까지는 나와주는게 좋았습니다.

얼음이 없을때 기준으로 농도는 1.8 이상 2.5이하

다크로스팅은 티가 크게 안나서 갠춘

---

지금부터 아이스레시피 만드는 방법 소개.

tds 측정기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여러분의 센서리로 대체 가능

---

후.. 열심히 쓰다가 너무 귀찮아서 만드는 방법은 지웠씁니다.

레시피는 아래있씀니다.

이 레시피는 얼음이 없을 때 농도 2.0 이상, 수율 20%를 보장합니다.

보장은 취소

얼음 가득채웠을 때 기준으로 농도 1.30 ~ 1.50%입니다.

아이스로 마시기 딱 좋은 농도입니다. 얼음이 녹아도 좀 들 밍밍해지죠

마셔보고 농도가 연한 것 같으면 분쇄도 한 칸 줄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