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행복한 후리랜서 일기(시월엔 캐롤을 듣는게 좋아)

과자, 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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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카스테라 총 6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과갤러

혼자서도 행복한 후리랜서 일기(시월엔 캐롤을 듣는게 좋아)앱에서 작성

carrot1

2021.10.19 09:47:50

조회 781 추천 2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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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에 입점한

언더라인에서 포장한 샐러드

바게뜨위에 올라간 소스가 아주 독특하다.

겨자처럼 생겼는데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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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푹빠진 엔젤쉬폰 케이크랑.

엔젤쉬폰 케이크는 언제먹어도 상냥해서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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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우니까 시나본의 시나몬롤도 하나 꺼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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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의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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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케이크. 무화과.

쌀케이크는 꾸덕하고 텁텁하고 무거운 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피오니 케이크처럼 부드러웠다.

크림도 고소하고 가벼웠고

무화과는 언제나 기분좋게 재밌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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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당의 마지막빙수.

원래 양갱을 파는 곳이지만 양갱파는 곳이니 팥도 맛있겠지.

사실 우유얼음은 고소함이 부족하고 심심한 맛이었지만

팥이 많아서 좋았다.

여름 안녕.

....이 끝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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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양갱도 업어왔다.

별로 달지 않고 가벼운 식감의 양갱이다.

예쁘고 차랑 잘 어울려서

매일 티타임때 조금씩 꺼내먹으면 좋을 것같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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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여름을 떠나 보내는 기념으로,

캐롤을 틀고 초를 켰다.

더현대서울에서 포장한 잇샐러드의 에너자이저라는 샐러드로 브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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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도 꺼내먹었네...

잇샐러드의 샐러드는 야채와 고기를 매우 작게 잘라놔서

턱이 약한 편인 나도 먹기 부담없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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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랑 다른 곳에서 구매한 엔젤쉬폰케이크.

당산동 <욥> 에서 구매한 레몬케이크인데,

먹어본 쉬폰중 최고인 것 같다.

쫀득하고 밀도있고 푹신한 게

라텍스 베개가 목에 감기듯 혀에 착착 감긴다.

위에 요거트를 좀 얹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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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그린랩> 에 갔다.

티코스 카페인데

다과를 조금 곁들여준다.

타무르처럼 대추를 이용한 디저트가 나왔다.

안에 크림치즈가 대추와 잘어울렸다.

단짠보다는 달고 고소한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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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코스가 기대되어 갔다기보다는

조용히 대화를 나눌 장소를 빌린다는 개념으로.

그린랩은 한 공간에 한팀밖에 받지않고

서울숲의 한가운데 루프탑에있어서

조용하고 호젓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

서울숲은 너무 젊고 활발한 분위기라 어딜가나 사람이 많아서

좋기는 하지만 대화를 나누기엔 조금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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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집에와서 피오니 케이크와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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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니케이크는 이상하게 겨울과 참 잘어울린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많이 먹어봤어서 그런가.

피오니케이크의 크림은 우유맛이 매우진하고 고소하다

빵은 이루말할 수없이 부드럽지.

개인적으로 초코 바나나 케이크는

껍질을 깐지 오래된 바나나 특유의 냄새가(피오니의 잘못이 아니라 케이크에 장식하려면 어쩔수없이 껍질을 까서 잘라야하니까.)

거슬려서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피오니케이크를 먹으면 토핑이든 크림이든 빵이든

입에 거추장스러운 것 하나 없이

완벽하게 부드러운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오니케이크같은 사람을 언젠가 본적이있는데,

내가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지금은 멀어졌지만

매우 소중한 기억

시월에 캐롤을 듣고 있으니

얼른 크리스마스 디저트들을 먹고싶다.

우선 할로윈디저트들 부터 먹어야겠지만.

잘먹었습니다. 오늘은 뭘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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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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