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차 일하면서 생각한점.

잘 팔린다 라고 느껴지는 빵들(마늘바게트, 크림채운 베이글, 앙버터 등)은 다른 개인 윈도우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것들이랑 우리가 판매하는거랑 거의 비슷함. 우리 가게에서 만 파는게 안팔린다는건 아님 그거도 잘팔림.

재료를 다양하게 알고 사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거 같음. 요리사, 쉐프 못지 않게 알아야 하는 듯. 이전 까지는 재료에 대해 깊이 생각 안해봤음.

요즘 많이 고민하는건데 현장에서 일하면서 무엇을 위주로 배워야 할까 에 대해서 고민중임. 내가 일하면서 무언가는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오븐 보는법, 반죽하는 법, 성형하는 법, 배합 등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가게 운영하는 노하우 이런쪽에 관심이 많이 가는거 같음. 결국 오븐이나 반죽 성형 배합 등은 레시피 따라서 달라지는 거라고 생각함. (생각이 틀렷을 수도 있음.)

레시피 개발 같은 부분은 노력(경력?)도 필요하지만 재능도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레시피 개발 부분이 나한테 부족하다면 세미나와 강연 같은거 통해서 보완 할 수 있지만 가게 운영 노하우, 매장관리 이런 부분은 내가 가게 오너가 된다면 꼭 배워야 하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술 마시면서 친구들이랑 이런 이야기 하고싶은데 내일 출근해야 해서 못 마시니까 이렇게 주저리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