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의논하지 못하고 케잌과 꽃 준비한거 양해부탁해ㅠㅠ
총대도 없고 첨부터 생각도 안했었어
거기 도착한게 7시 조금 못되서였는데 7시30분부터 자리추첨한다해서 좀더 기다리고 있는데 갠적으로 준비한 꽃다발이 안보이는거야 (싕가족들도 안들고 있었음)
근데 마침 ㅊㅈ에서 케잌과 근사한 꽃다발 준비한게 보였고 갑자기 더드미도 싕도 갤을 아는데 아무준비 안한게 미안하기도 했고 시간을 보니 20분정도 남았더라구
그러자 몸이 먼저 움직였어 근처에 빌리엔제루라고 맛난 케잌전문점이 있어 거기서 '레드벨벳치즈케잌'을 사고 초는 숫자'1'로 준비..

포장하는동안 근처 문구점으로 뛰가서 조그만 카드사고 케잌찾아 꽃가게로
일반꽃은 금방 시들어버릴꺼 같고 마침 시들지않는 꽃이 포장되어 있는데 눈에 확 꽂히더라구..
가격이 ㅎㄷㄷ했지만 5년이나 그대로 보관이 가능한거라 확 사버렸어^^;;
카드에는
"데뷔축하해!
언제나 싕갤러들은 갤주와 함께할께! 행복하게 음악하자
정승환 갤러리"
요로케 썼어

그리고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자리는 뽑기했는데 좋은자리가 되서 정말 가까이 싕을 보게 됐는데 내가 숨을 쉬는건지 어쩐건지ㅠㅠ

오르골 소리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북극성
가슴이 콩닥콩닥
스크린이 올라가며 싕이 모습을 보이고
첫번째로 부른 노래는 '숲으로 걷는다'
잔잔하게 말하듯 시작하는 노래는  예전 '기억을 걷다'를 연상케 하더라

그리고 토크(어디까지 얘기해야할지 조심스럽네^^;;)
팬들 고민에대한 답변?도 해주고 본인 얘기도 하고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에대해 얘기도 해주면서 차분하게 잘 진행했는데 나의 결론은 싕은 라됴 디제이를 꼭 해야한다 였어ㅋㅋㅋ

두번째부른 노래는 '이 바보야'
아 정말 어려운노래ㅠㅠ
새스타 누님이 만들어 주셨는데 첨엔 더 어려웠다 하더라구

세번째는 '그 겨울'
이 노래가 가장 대중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개취로 젤 좋았음 눈물날뻔ㅠㅠ)
이 두곡이 왜 타이틀인지 알겠더라 (둘중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웠어)

그리고 싕의 자작곡 '목소리'
두번째 듣는데
맘이 따뜻해져 말그대로 이노래는 그냥 '싕'그 자체야
특히 '내게서 멀리 가줘 내게 더 머물러줘~' 하는 후렴부분 아~~넘나 좋아

마지막 에필로그 '북극성'을 끝으로
아쉽게도 이렇게 음감회는 끝이났어
앵콜? 당근 있었지^^
언제나 들어도 가슴 울리는 '너였다면'

더 자세한건 아래게이가 나노로 써줬네ㅎㅎ
글고자라 요로케 밖에 못쓰겠다ㅠㅠ
더 자세히 써주지 못해 먄^^;;

우리갤주가 드뎌 첫발을 내딛었다
쉽지 않은 길이란거 잘 알고있지만
결과가 어떻든 싕믿고 빠레기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즐기자^^
두서없는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오늘은 다같이 싕몽하자
굿밤~~~^^

**사진하고 정산은 나중에 올릴께
**앨범공구 내일 마감이야 마니 참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