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피쓰스테이지 양일 후기라고 해야할듯 _ 한번은 러브도 다녀오려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지라 피쓰에 뿌리내림

DAY 1

공연전 - 홈플러스에서 장좀 보고 가려했는데 딱히 살것도 없고 해서 바로 셔틀로 고고

              난지에서 공연하면 합정 or 월드컵경기장 or 디엠씨 에서 셔틀을 운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디엠씨 > 합정 > 월드컵경기장으로 좋은듯

              월드컵경기장은 지하철에서도 은근 멀어서

              아무튼 공연장에 도착하니 장범준때문인지 2일차보다 1일차 팔찌줄이 더 길음. 본인은 일찍 도착해서 USB도 득템

              피쓰 입장 전에 도착했지만 사람들은 어느정도 있었음 (대부분 펜쓰나 돗자리존 맨 앞에 하려는 사람들)

              이번엔 피쓰쪽에도 먹는 부스랑 이벤트 부스도 있어서 좋았음 (김치말이국수는 러브에만 있었음)

              천막에 자리를 잘 잡고 공연 준비 완료, 그리고 입장할때 가방검사 엄청 까다로웠음. 돗자리까지 만지작만지작,

                천막 주변에 한번 더 바리게이트 쳐서 뒷구멍도 차단하고

갈릭스 - 앉아서 듣기 좋았음.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락페라 페스티벌의 오프닝을 맡긴듯

데드버튼즈 - 전체적으로 이번 락페는 기대보다 더 좋았거나 기대보다 덜한팀이 좀 구분이 됐는데 데드버튼즈는 후자임.

                    야외페스티벌에선 처음 봤는데 음원이나 클럽공연이 더 좋았음

                    낮이라 목이 안좋았을 수도 있고 하지만... 일단 슬램을 시작했다는, 그것으로 위로

레이지본 - 이 형님들이 사실 기대치보다 더더더 좋았던 팀. 밴드맨 중에는

                 레이지본 준다이와 구옐몬 이용원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보여주는 매너는 제일 좋다고 봄

                 한분은 멘트에 스웩도 있고, 스캥킹도 잘하시며, 흥을 잘 돋궈주시고 / 한분은 따봉을 잘하시며 핏을 잘만들어주고 타이밍을 잘 잡아줌

                 다음 페스티벌엔 꼭 밤에 보길

중식이 - 초심을 찾은건지 더 구질구질한 외모를 들고 나옴. 어서 무럭무럭 자라라했지만 사실 답보상태라고 느껴지는 팀

슈가도넛 - 죄송해요. 충전중(for 갤익)

갤럭시익스프레스 - 요새 페스티벌에서 갤익은 세시 담당인가봄... 넘 더운데 슬램해야함. 그리고 갤익 음악도 뭔가 만성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임

몽니 - 아재

버즈 - 연예인

칵스 - 쉼없이 달림~ 리허설도 슬램할 수 있는 팀. 페스티벌이 뭔지 아는 밴드, 군더더기 없이 놀았으나 12:00를 안함

크라잉넛/노브레인 - 굳이 따로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그냥 한 팀이라고 봐도 될듯... 그래도 뻔하잖아 하면서도 즐거운게 있음

                               다만 언제까지 이 두팀은 앞뒤로 붙어있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해보게 됨... 중간에 쉴수가 없어 힘들기도 하고...

                               헤드라이너 세우기도 애매하고 전에 세우기도 애매하고 ...

YB - 첫날의 헤드다운 무대. 콘서트를 의식해서인지 평소 후반부 하던 노래를 전반부에 다 때려부름

        그리고 미국진출하다고 신곡 세곡불렀는데 (솔직히 이때 사람들 우수수 빠져나감...) 마지막곡도 정글의법칙 OST는 좀 아니지 않았나 싶음.

        잊을게-나는나비 다같이 슬램하고 써클만들고 즐길 수 있는거 많은데 가족-연인들이 보기 좋은 구성이었음

공연후 - 셔틀줄이 엉켜서 사람들 항의 엄청남... 생각해보니 셔틀줄이랑 택시줄이랑 반대로 서얀데 보안들이 이걸 거꾸로 세워서 다리 다 건널때쯤 두 줄이 꼬여서 난리가남

             그런데 다음날 한다는 조치가 아예 자전거 도로를 막아버리고 셔틀이건 아니건 다 한줄로 세워버림. 그래서 사람들 엄청 줄 길게 늘어짐.

              난지에서 하는 페스티벌은 이거 영원한 숙제나 다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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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공연전 - 오늘은 앞팀들 포기하고 1시반에 도착 / 김치말이국수로 요기를 했는데 날씨가 좀 풀려서 그릉가 펜타때보다 맛이없음. 면이 고무줄 같았음 / TGI 점보에이드가 의외로 개꿀

잔나비 - 잔나비는 난지공원만 오면 탄력을 받는듯. 사람들도 꽤 모임. 구성은 펜타때랑 다름없으나 호응은 좀 더 좋았던듯

              공연 후 엄청나게 돌아다녀서 사람들이랑 사진찍던데 중간부턴 표정이 많이 어두워짐 (그럼 좀 그만 돌아다니던지... 같은 길을 계속 왔다갔다함)

해리빅버튼 - 멋진아재

내귀에도청장치 - 조커. 공연은 똑같

트랜스픽션 - 다시 멋있어지고 있는듯

술탄오브더디스코 - 단체 댄스타임!!!!!!!!!!! 솔직히 멘트는 잼없어서 멘트줄이고 노래나 많이 했으면~ 깍두기 신남

로맨틱펀치 - 한때 공연 똑같다고 말많던데 그래도 이렇게만 해주면 더 바랄것도 없을듯~ MD 홍보는 이제 그만좀 했으면

                    홍보가 안된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공연때마다 미리 공지된 것도 아닌데 꼭 MD 판매하고 홍보하고 함

피아 - 개인적으로 잘 못즐기는 밴드

장미여관 - 연예인2, 생각해보니 장미여관 공연은 언젠가부터 공연똑같다고 생각해서 옆 스테이지 가거나 밥을 먹거나 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신남

국카스텐 - 말해 뭐해, 음악대장!!! 라젠카 걱정그대 말고 다른 음악대장 노래들도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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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이제 가을 락페는 끝남 (올해 슬램 끝난듯함), 아쉬운건 10주년이라고 밴드마다 나와서 멘트하는데 내가 체감하기에 특별한 건 없었음

         그플도 5주년엔 5주년이라고 1일권 555장 한정 싸게 팔고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라인업이 유별난것도 아니고.... 이제20주년때까지 특별히 모 하기도 애매할텐데 아쉬움

         최악은 잔디덮개... 잔디덮개 다 벗겨지고 잔디밭도 울퉁불퉁해서 발목두번 접지름.... ㅠ 모래폭풍이 두바이급

         슬램존은... 펜타때부터인가?? 왜 자꾸 의미없이 벌어지는게 많아진걸까.. 국텐때였나?? 그땐 왜 계속 앉으라고 한걸까?? 한곡에 세번? 네번??

         그래도 큰 사고 없어서 다행, 이번에도 새롭게 슬램맛 보신분들 많을듯

         최고는 국민은행 이벤트부스. 사람들 다 우산 양산으로 사용~(색깔도 존예) 블루투스 스피커 음질 사은품치고 개꿀, 부채 겁나 유용함

         그래도 렛락이 아직까진 가격적으로 합리적인것도 있고 라인업도 필요한팀은 꼭 들어간니 즐길만하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