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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요즈음의 WWE를 보며 느끼는 이전 세대의 부채들

임반찬(112.160) 2016.09.26 10:00:02
조회 3073 추천 58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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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락과 오스틴이 전두지휘 하는 시기가 끝날 02년 ~ 04년 무렵까지를 보통 과도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05년 - 10년 무렵까지는 대충 그 과도기가 어느정도는 정리 되고 몇몇 선수들이 확실히 눈에 띄게 활동하는 시기고.





05년 - 10년까지 가장 중심적인 선수는 아마 이렇지 않을까.




존 시나, 바티스타, 에지, 랜디 오턴, 언더테이커, 숀 마이클스, 트리플 H. 05년 ~ 10년까지는 거의 대부분 이 선수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걸 중심으로 전개된듯 하지. 그 외에 09년 한정으로 제프 하디 등도 포함될 수 있고.








저 7명은 확연하게 두 그룹으로 또 구분되는데, A 그룹은 딱 그 시대에 접어들어서 두각을 나타낸 신진 세력이고 다른 3명의 B그룹은 기존부터 이미 정상에 있었던 선수들이었고. 그 시대에 접어들기 10년 전쯤에도 이미 쇼의 최정상에서 군림했던 선수들.






그런데, 실제 그 시대를 경험한 우리들로썬, 저 B 그룹이 오히려 A 그룹을 압도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애티튜드 시대에 가장 중심적인 선수들은 오스틴, 더 락, 언더테이커, 트리플 H, 믹 폴리 등에 케인, 빅 쇼 등이 있었음. 그 선수들은 그 시대에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었고, 위에서 자기들을 가로막는 벽 같은건 전혀 없었고..






반면에 05년 - 10년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늘 베테랑들의 존재감이 느껴졌음. Raw건, 스맥다운이건. 베테랑들이 다 죽은것보다야 존재감은 있는게 나쁠 게 없겠지만, 오히려 존재감이 있다 못해 압도하는 느낌까지 들더라.





 

트리플 H와 랜디 오턴이 있을때 어느쪽이 존재감이 더 클까? 언더테이커와 바티스타가 있을때 어느쪽이 더 존재감이 클까?




06년 - 09년 무렵까지 에지가 맡던 포지션은 99년 - 01년 무렵까지 트리플 H가 맡던 위치와 다를 게 없는데도 그때 삼치가 강력한 악의 끝판왕 느낌이 있었다면 에지는 정말로 비열한 악역은 악역이되 그런 느낌은 안들었음. 에지가 트리플 H 보다 능력이 떨어져서 그럴까? 두 레슬러의 능력에 대한 평가야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적어도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게 에지의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는건 아닌것 같음.







그 무렵의 트리플 H는 자기보다 약간 윗 세대인 믹 폴리를 잔혹하게 공격하고 이겼음. 더 락과 라이벌이었고 오스틴이 껄끄러웠지만 그 위엔 적수가 없었지. 반면에 에지는 언더테이커와 대립 하면서 두려움에 떨었고, 광기어린 모습도 보여줬지만 어쨌거나 완패 당했어.







07년 무렵의 바티스타는 스맥다운의 원탑이었지만 언더테이커와 대립 할때는 언더독이었지. 언더테이커가 존 시나, 바비 래쉴리, 바티스타 모두 불러놓고 친히 선택해서 대립 했고, 사이버 선데이에서 한번 깨끗하게 이기긴 했지만 대립 전체적으론 여러모로 눌리는 분위기를 풍겼음. 팬들의 반응도 그러했고.






랜디 오턴은 05년에 악역으로 턴힐하며 언더테이커와 대립했지만 레슬매니아에서도 패배, 아마겟돈의 헬인어셀 경기에서도 패배. 숀 마이클스와 대립 했을때는 숀에게 제약이 걸리며 재수좋게 이겼다는 인상을 줬고, 트리플 H에게는 그 유명한 경기를 남기며 문자 그대로 완패 당했지. (뱀탕)







유일하게 베테랑들을 씹어먹던 사람이 바로 존 시나였다. 제리코부터 앵글, 심지어 트리플 H까지 죄다 때려눕혔지. 레슬매니아에서 숀 마이클스도 이겼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시나가 베테랑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음. 숀 마이클스와의 한시간 경기에서 시나가 결국 패배했을때 난 흡사 마이클스가 "레메 경기 같은 운빨이 계속 될 줄 알았냐" 고 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으니까.








애티튜드 시대를 보면 더 락과 트리플 H는 유명한 라이벌이고, 더 락과 오스틴은 위대한 라이벌로 남았음. 트리플 H와 오스틴 사이에서도 인상적인 퓨드가 있었고, 더 락과 믹 폴리의 대립, 트리플 H와 믹 폴리의 대립 등으로 얼기설기 이어짐.






반면에 저 시대의 주역인 존 시나, 랜디 오턴, 바티스타, 에지의 경우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더라. 존 시나는 예외긴 함. 몰아주는 주인공 포지션이었으니, 시나를 중심으로 시나 본인은 다른 3명과 나름대로의 라이벌리를 쌓았지만, 시나를 빼고 오턴, 바티스타, 에지 3명은 자기들끼리 그런 퓨드를 전혀 만들지 못했어. 저 3명도 나름대로 서로 대립을 하긴 했지. 그런데 뭔가 엄청나고 잊을 수가 없다는 식으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게 전혀 없다시피 함.






오히려 저 선수들은 자신들끼리의 대립보다는, 앞서 말했듯이 베테랑 3인방과의 관계가 더 깊게 인상에 남았다. 바티스타, 에지와 언더테이커의 대립. 랜디 오턴과 트리플 H의 관계 등등... 앞서 보았듯이 그 결과도 대부분 자기들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







결과적으로 이 세대는 자기들 윗세대를 넘어서질 못했다는 인상을 받음.







세세하게 그 순간 순간을 본다면, 분명 그때 당시에는 합리적인 결정들이었다. 시나가 마이클스와의 리매치에서 이겼다면 지금도 두고두고 안티들에게 욕먹는 레파토리가 되었을 거야. 마이클스가 한시간이나 똥꼬쇼를 했는데 쳐먹었다고 말이지. 레슬매니아 26에서 존 시나 VS 바티스타 대신 언더테이커 VS 숀 마이클스가 메인이벤트를 담당했는데, 역사에 남을 라이벌리와 역사에 남을 명경기, 위대한 순간들을 남겼다. 07년 초반 당시 바티스타의 레슬러로서 평가는 끔찍할 정도로 떨어져서 언더테이커에게 완승했다면 진짜 엄청난 야유가 나왔을테고. 악역인 에지가 07년부터 사실상 스맥다운 탑페이스인 언더테이커에게 졌다고 해서 이상할 게 없었어. 



레슬매니아 25 정도만 빼고..







그런데 거대한 흐름에서 보면 뒷 세대가 앞세대에게 끊임없이 패배하고 무릎을 꿇기를 반복했다. 결국 넘어서질 못했고. 이건 선수들의 능력 밖의 일이니..







에지가 레슬매니아 27에서 당시 엄청난 푸쉬를 받던 델리오와 챔피언쉽 경기를 했을때, 그때 에지를 보면서 레슬매니아 23에서 존 시나를 상대하러 나오던 마이클스 같은 위압감을 느꼈나? 레슬매니아 31에서 '풋내기' 세스 롤린스를 상대하러 나와서 결국 승리를 거둔 랜디 오턴을 보면서, 레슬매니아 22에서 '풋내기' 랜디 오턴을 잡은 언더테이커 같은 무게가 느껴졌었나?



저 선수들의 뛰어남과 엄청난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은 난 받지 못했음. 14년 섬머슬램에서 로만 레인즈가 랜디 오턴을 이겼는데, 만약 05년 무렵의 섬머슬램에서 랜디 오턴이 트리플 H를 골로보냈다면 임팩트가 상당했겠지만 로만이 오턴을 잡은건 별 느낌도 기억나지 않아. 분명 오턴의 지금 커리어가 삼치 못지 않을텐데도.







만약 랜디 오턴이 숀 마이클스를 피투성이로 만들고 완벽하게 눌러버린채 펀트킥을 날려서 실려가게 하고,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트리플 H를 꺾었다면 어땠을까.



에지가 언더테이커와의 기나긴 대립에서 최후에 결국 승리했을면 어땠을까. 바티스타가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끊어버리고, 무자비한 악역 지배자로 턴힐해서 쇼를 지배했으면? 




경기의 재미는 둘재치고 서로 마주쳤을때 감정 같은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 존 시나 VS 랜디 오턴이지만, 만약 두 명이 아직 신선함이 남아있던 07년 - 08년 시절에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 경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마찬가지로 레메에서 에지, 랜디 오턴, 바티스타 서로 간의 일대일 경기가 잡혔다면 그들의 대립이 지금보다는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앞서 말했듯이 언더테이커가 에지를 레메 메인에서 이기거나 한 것 같은 세세한 일들이 그 당시의 관점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님. 그냥 그런 '그 당시에 맞았던 일들' 이 모인 거대한 흐름에서 그 흐름이 반대로 흘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무튼 그 앞전세대와 사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거진 무릎을 꿇은 세대를 넘어서, 이젠 또다른 세대가 등장하고 있지.




문제는 앞 세대도 그 앞 세대에게 눌렸던 나머지, 지금 세대는 그쪽과 비교하면 완전히 갓난아기 같은 인상마저 느껴져. 이쪽은 더 나쁜게 앞세대는 은퇴했거나 좀 심하게 표현해서 '그때 영광의 남은 부스러기' 에 가까운 선수들만 남아 앞세대를 잡아먹어 자신들 덩치를 키우기도 힘들고, 그보다도 더 앞세대는 은퇴한건 둘째치고 이제 완전히 신화속의 존재로 남아 감히 건드릴 수도 없는 영역이 되었어. 가끔 그 신화속의 분들이 "요즘 것들 뭐하나" 하고 놀러오실때 쳐맞는 것만도 '영광' 으로 느껴야 한다는 소릴 듣는 판이고.





그런 흐름에서 이레귤러였던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바로 02년 ~ 03년 당시의 브록 레스너 말야. 더 락, 호건, 언더테이커를 모두 골로 보냈고, 커트 앵글과 막상 막하로 싸웠으며 은퇴직전까지 절대적인 지배자로 군림했지. 앞세대를 원없이 힘으로 찢어발기는 역할을 제한없이 받았었음. 때문에 우리는 레스너를 보면서 그런 세대간의 간격을 느끼지 못해. 유일하게 레스너에게만 세대간의 벽이라는 게 없었으니까.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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