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샤방샤방 라이딩후 예쁜갤러들과 하하호호놀셩후 밤바람맞으며 복귀하는거였으나 현실은 OTL........

출발은 상쾌하였으나 10분정도 달리니 땀은 비오듯 줄줄 기온은 30도를 넘어 복날 개처럼 혓바닥 헥헥거리며 송파쯤 지나가는데 뒤에서 지나갈께여 소리들림  여기서 지나갈께요는 존나 빠르고 비싼 자전거는 벨이 달려나오지 않음 자기가 달거나 걍 목소리로 지나갈께요 하고 자신의 속도를 자랑함...하여간 뒤에서 지나갈께영 소리 들리고 로드3인방 지나감 남.여.남 상황을 보니 가운데 여자속도에 맞쳐서 가고있드라 난 얼릉 따라 붙음 멀리서보면 로드사이클3대뒤에 바구니자전거 한대 껌붙는 상황 ㅋㅋㅋ 초면에 피빨기는 시전 안하고 여기서 피빨기란 자전거들이 일정속도 이상이면 공기저항이 만만치 않음 그래서 앞사람 바퀴하나 간격으로 붙어가는데 뒷사람이 저항줄이며 갈수있는데 급정거시 상당히 위험함. 하여간 피빨기는 안하거 자전거 한대간격정도로 페이스메이커라 생각하고 따라감
긍데 얘네들 내가 바구니라 안되보였는지 제동시 추월시 따박따박 수신호 다 해줌 더 따라가고 싶었으나 옆에 탄천정합운동장이 보여 서로 인사하고 헤어짐.....잘가♥

수영장 도착후 발권기 앞에서 헬멧들고 초췌한 아재가 왜돈이 안들어가지 어버버 하니 카운터 아즘이 나와서 이걸 눌러야지 하는 한심한 표정 ㅠㅠ
야 드뎌 셩장이다 ~ 사마귀 모자는 포기하고 접조씨 수색
접조씨로 보이는 모자 발견!! 가운데 레인에서 몸풀기 시전 접조씨가 아닐거란 확률도 있기에 두어바퀴는 관음하면서 따라다니 다가
레인끈에 서있을때....저기여 접...영  아.....저......  아 네! 안녕하세요
드뎌 상봉. 내가 실제만난 수스갤러 1호
그후 뭘했는지 기억안남 400 두어개 돈거 같고 접영 몇개 한거 같고 첨에 접영 5스톡후 종아리 쥐날뻔해서 팔로만 가기도 하고
암튼 둘이서 사이좋게......아니다 접조씨 꽁무니 따라당김
말로만 듣던 접영을 실제 보았음

집에갈 체력을 남겨두어야 하기에 2시간 못채우고 퇴수
같이 식사라도 하고싶었지만 밥먹으면 퍼질거 같아
아쉽지만 접조씨와 이별...알고보니 접조씨 옆동네 살드라
자장구 트렁크에 실어서 같이 가자구 했지만
싸구려 내자전거는 공구없이는 앞바퀴 뺄수없는 고철이라
다시 페달질 시작..점점 날은 어두워지고 가로등 켜지니
ㅅㅂ 날벌레들이 공격시작 팔에 들러붙고 입에들가고 제일 괴로운건 눈에 들어가는거...ㅠㅠ 결국 야밤에 썬그라스 착용 ㅋㅋ
올라오는길엔 MTB 아재들 꽁무니에 붙음..밤에 은근 빨리 달리드라 잠실까지 등대삼아 따라감 여기서 헤어지고 5분정도 쉬다가
집에도착했다.
자전거 1층에다가 묶는데 ㅅㅂ 후미등 어데서 떨어졌나봄
올때 달그락 소리 났었는데 그게 루미등 떨어지는 소리였는듯

한줄요약
자전거 타구 탄천벙 갔다가 집에와서 실신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