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_p7FubKh-E


국내 한 버스제조업체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버스 중량을 
3년 넘게 속여 출고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때문에 차량이 
갑자기 멈춰서는 등
위험천만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TJB 조혜원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기자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시속 120km로 달리던 버스.

갑자기 계기판이 꺼지면서 서서히 멈춰섭니다. 

당황한 기사가 쌩쌩 달리는 차들을 피해 갓길로 이동시키는 모습이 아찔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당시 탑승객 / (sync)
- '달리고 있는 도중에 멈춰서 깜짝 놀랐죠 가다가 멈췄어요. 옆에 창문 보면 차들 막 달리고 있고.'

문제 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자일대우버스에서 출고된 차량들.

시동꺼짐은 물론, 엔진 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잦은 고장이 잇따르면서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차량의 운행을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문제는 버스 무게였습니다.

「출고 당시 앞축 무게는 4120킬로그램, 뒷축 무게는 7960킬로그램이었지만 실제로 중량을 재보니, 앞축 무게는 4500킬로그램, 뒷축 무게는 8570킬로그램으로 1톤 가까이 무거웠습니다.」

차량 무게 오차 범위인 3%를 크게 초과하는 
수칩니다. 

「다른 차량도 마찬가지.

축하중이 10톤을 초과하면 안되지만, 
거뜬히 넘습니다. 」

1t이면, 체중 60kg의 인원 15명을 
더 태운 무게.

타이어 파손은 물론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 엔진 꺼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실제 브레이크 온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갈 수 있고, 부차적으로 드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타이어의 파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상당히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일 대우버스측은 뒤늦게 차량 결함을 인정하고 문제가 된 차량들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자일대우버스 관계자 / (sync)
- '중량의 허용하는 오차가 차를 만들다 보면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것도 있고, 안에 들어가는 게 있는데 오차를 벗어나면 안 되는 거고, 가이드라인을 조금 벗어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리콜하는 겁니다.'

차량 중량을 눈속임해 판매한 자일 대우버스, 
차량과 탑승자의 안전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출력 좋다는게 이거 때문이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