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몇달간이나 모아놓은 260개가량 1.6GB짜리의 테마곡 버스 다 보냈다.

이번에 거의 한 300명 가까이 되는 사람한테 보낸거 같은데 이로써 프갤에서 댓글달거나 눈에보이게 활동하는 사람은 몇십명정도지만

실제론 한 2~300에 가까운 사람들이 프갤 왔다갔다 하는거라 추측.

이거보다 더 된다고 하면 최소 몇백명에서 1천명정돈 되지 않을까 함.

사람이 하도 많아서 버스 3대로 나눠서 보냈어.

마지막 차량은 마감시간 지났는데 아이고 기사님 하면서 버스기사한테 매달려가지고 부탁하는 사람들 대비해 마련한 예비차량.

원랜 안태워드리는건데 특별히 해드리는겁니다 엇험.

테마 받으면서 나름 신경쓴 부분이라 한다면 뭐 전체적으로 앨범커버 일일히 다 씌워본거지만

그 계기가

우마가 테마 듣다가 문득 생각이 듬.

지금 나야 우마가를 본적이 있어서 알겠지만 최근에 덥덥이 입문했거나 우마가 본적 없는 사람이

그냥 WWE 테마 다운받아서 들을때 이런 커버이미지 없는 파일로 들으면 그 선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까?

그러고보니 다른 선수들 테마도 커버 이미지가 없던게 많아서 그 선수들 어떻게 생겼는지 따로 인터넷으로 안찾아봐도

그냥 테마곡만 들어도 바로 알수있게 이미지 씌워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하나 씌우다가 버스 달릴때까지 모아봤음.

뭐 그건 그렇고 음악파일에다 신경쓴 부분 하면

여기 도사님 테마 유썩버전이나 존 시나썩 챈트 추가 테마 같은거 따로 받아놨고 테마 원곡도 따로 받아놨음.

도사님 테마에 유썩이 빠질수 없고 최근 존시나 썩으로 흥행몰이 하고있으니 이것도 빼놓을수 없겠다 싶어서

썩버전 둘다 추가해봄. 맘에 들거라 생각한다.

????

이건 똑같은 테마곡인데 왜 두개나 집어넣었음? 님 처돌은거임?

처돈게 아니라 둘다 똑같은 테마긴 한데 둘다 살짝 다른 버전임.

한쪽은 2K14 버전. 개인적으론 2K14버전쪽이 좀더 좋음.

???? 빼박 똑같은 테마인데 왜 두개나 처넣음? 쳐돌음??

위의 두가지 사례가 합쳐진 예시임.

똑같은 테마긴 한데 차이점이라면 'YES!! YES!!' 챈트 추가된 버전임.

둘중 맘에 드는쪽 듣고 다니라고 넣었음.

한쪽 듣다가 질리면 원곡 듣고 원곡이 심심해지면 YES!! 챈트 추가된버전 들어보라고.

나름 신경씀.

늒데이 테마도 똑같은거 두개긴 한데 한쪽은 그냥 바로 테마 나오는거고

한쪽은 빅E 형님의 그 테마 나오기전에 날리는 멘트 추가된 버전임.

이런식으로 인트로 있는 버전 없는버전 몇개 있음.

ㅇ

알베르토 테마곡 원곡도 있지만 우리 부자 델리오 시절,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스페인어로 우렁차게 델리오 등장 멘트 날리는거 듣고싶어서

델리오 2012년 RAW 복귀할때꺼 mp3 파일로 만들어봤음.

관장님 테마 듣다가 심심해지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버전도 들어보라고.

물론 찾아보니 리카르도 테마는 따로 있더라

이때는 군대가있어서 리카르도랑 관장님이랑 결별한지도 몰랐네.

씨발 우리 갓흥 태그팀 보드빌런스 등장 멘트 따로 추가해놨으니까

저거 열심히 보고 앞으로 보드빌런스 커텐 쳐지면 열심히 암기해놨다가 따라 읇어줘

맨날 진짜 갓흥 태그팀꺼 "앤유 캔트!! 티치!! 댓!!" 만 따라하지 말고 시발 ㅜ

그리고 유일한 사례이긴 한데 미사용 테마곡도 넣어봤음.

요가센세 덥덥이 미사용 곡이라던데 나름 분위기있더라.

그래서 커버이미지도 분위기 있는거 찾아댕겼음.

뱅!! 요 잇츠미!! 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분위기.

사실 유일한건 아니고 너님들이 주문 안한

CFO$가 만든 미사용 테마곡 모음집도 몰래 첨부해서 같이 보냈음.

주문 안한 미사용 테마곡입니다 승객여러분.

그외 인상적인 테마하면 스캇 스타이너. 경찰차 사이렌 왜애애애앵~! 하는게 뭔가 압도적.

여담으로 지금 스캇 스타이너 커버이미지 처럼 배경 비슷한 이미지 여러개 있는데 구글링하다가 이런식으로 합성해서 올린 사람 있길래

그사이트 들어가서 이미지 쓸어왔음.

그외 이미지맘에 드는거.

가장 제시&페스터스 다운 이미지.

그리고 나는 몰랐던 헌터 허스트 햄즐리 시절 테마.

삼좆 첫번째 테마 듣고 "이게 삼치 테마라고?" 하면서 살짝 놀랐네.

귀족 이미지라길래 귀족이미지에 뭐가 맞을까 하다가 파이프담배 물고 미소짓는 이미지가 맘에들어서 넣어봤음.

원랜 덥덥테마만 하려했는데 관심있는 선수들은 타단체꺼도 찾아봤음.

(어깨들썩,흥겨움 주의) 엘 제네리코 테마나 케니 오메가 처럼.

뭐 이런느낌으로 나름 세세한부분 신경썼는데 처음엔 그냥 개인소장용으로 작업한거였는데

기왕 완성한거 레슬링보는 사람들도 나처럼 레슬테마 자주 들으려나 싶어서 버스 달렸음.

파일들이 전부 내 개인 취향인 아레나 이펙트 추가된거라 그냥 깨끗한 원곡 원하던 사람들은 좀 아쉽겠지만.

아레나 이펙트도 잘 집어넣은사람꺼가 있고 못만든 사람께있는데 나름 음질 깨끗한거좀 구해보겠다고 다녀봤지만

파일들이 제각각 음량도 다르고 음질도 구린것도 있어서 그런부분에선 좀 아쉽.

(근데 사실 아레나 이펙트 아닌버전도 있음. 아레나버전 구하기 힘든 테마라거나 그냥 원곡이 더 나은거라던가그런건 그냥 원곡으로 넣음

한번 알아맞춰 보면서 셀프 청력 테스트 해보던가.)

그래도 내가 아는레슬러들이면 거의 죄다 쓸다시피 수집해놓은거라 파일도 약 260개 가량되고

그중에선 정말 별의 별 자버같은 위상 레슬러도 쓸어와서 아는사람이면 "어? 얘 테마를 넣었어?" 하고 놀라거나

그당시 하이미드카터처럼 그리운 얼굴들보고 반가워 한다거나.

어차피 보낸거 유용하게 썼음 좋겠다.

(혹시 메일 안왔다 하는 사람은 어떤 갤러가 그러던데 스팸메일함 확인해보라그러대. 다음같은곳은 처음오는주소의 메일은 걍 스팸으로 처리한다고..)

+

버스 달리는데 저런식으로 철자틀려서 이메일 못받게 알아서 실수하는 사람이 있다.

버스 좌석 잘못 앉아놓고 왜 버스 안가요? 이런 느낌.

결국 기사양반이 이런거 수정해줘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