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양동근이 mvp받을때 마다 정말 의아했다. 

양동근이 좋은선수가 분명하다고는 늘 생각했지만 양동근은 언제나 그가 보여준 것에 비해서 많은 것을 얻어왔다

체제의 수혜자 느낌이랄까 

첫 mvp 때도 터무니 없었고 지난번 받았을 때도 사실상 라틀리프 mvp였었지않나. 근데 양동근 주려고 

외국인상 신설하더니 양동근이 탔지. 근데 실상 외국인은 따로 준다 쳐도 양동근은 받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문태영이 있었거든. 성적으로보나 팀기여도로보나 압도적임. 농구계 사람들도 피부로는 이를 알고 있었던것 같다.

문태영이 최고연봉받고 삼성으로 이적한게 그를 간접적으로 증명해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올해 드디어 양동근이 mvp레이스에 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말은

mvp레이스 참가자격을 뜻하는 거지 mvp를 줘야된다는 뜻은 아님. 모비스팬, 특히 양동근 팬은 지금까지 너무 날로 mvp 얻어서 그런가

이제야 참가자격 얻은 수준의 양동근에게 마치 확정이라는 듯이 말하는게 보기 싫음 

사실 퍼포먼스로보면 올해 전태풍이 양동근한테 많이 밀림. 그런데 애초에 퍼포먼스랑 상관없이 1위팀 굿플레이어에게 mvp주는 관례가 생긴건

양동근 때문임. 

외국인상 따로 주지 않고 통합해서 mvp를 준다면 나도 당연히 에밋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외국인상 다시 생긴것도 애초에 작년 양동근  주려고 만든거 아님?

그리고 외국인 다 통합해서 따진다고 할때, 양동근은 탈 수없음. 왜냐면 양동근도 모비스에서 국내선수중에 눈에 띈것 뿐이지 팀내 빅터나 클라크보다 성적이 좋지못함

그리고 외국인은 따로 생각한다고 해도 팀에 함지훈이 있는데 양동근이 어떻게 받음

모비스 팬들은 양동근은 언급하면서 함지훈을 언급안하는걸 이해할 수가 없음

그냥 그들의 목적은 하나인거같음   양동근의 수상

기사들도 참 너무한다. 전태풍의 수상을 두고 국내선수 편애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에는 동의함. 그러나 이런 경향을 만든건 전태풍이 아님

전태풍은 오히려 지금까지 이런 경향의 피해자였음. 혼혈이라는 이유로 콜 차별당하고 동료들에게 대우못받고

늘상 양동근보다 스탯 좋게 찍어도 최고가드 대우못받았음. 

그런데 이제와서 전태풍이 상 받을 상황이 되니까 예전에 당연히 나왔어야 할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터뜨리면서 전태풍에 부정적 여론 만드는지 모르겠음

그냥 양동근 주려고 수쓰는거로밖에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