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나이 20동안 걸그룹에 눈길도 안 준 사람인데 마리텔보고 처음 좋아하게 된 걸그룹이 트와이스다 그래서 한 3주전부터 유플러스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입간판달라고 노래불렀는데 친구가 물어본다고만 하다가 저번주에 전화와서 받아보니까 자기 점장이 통화하고 싶어한다길래 알겠다고 하니까 점장바꿔주더라 점장이 나같은애는 처음봤나봐 계속 웃다가 쯔위 왜 데려가고싶어요? 묻길래 쯔위가 좋아서요 했더니 빵터져서 쯔위 어떻게 데려갈거예요? 커서 차에도 안들어갈텐데 하길래 택시로 집까지 잘모셔갈거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그럼 일단 생각해볼게요 이러길래 아 ㅅㅂ떠보고 안주네 하고 포기했는데 어제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와서 쯔위 가져가라길래 오늘 데리러 갔다 그냥 직원들 줄 던킨사갔는데 직원들이 다 내 얼굴보러 와서 부끄러웠음 어쨋든 실제로 생각보다 커서 택시에도 겨우 태워서 데려왔음 나 택시에 쯔위 넣는거 직원들 나와서 다 구경하고 택시 타고 집가는데 기사아저씨도 빵터지면서 이쁜 아가씨 데려가서 좋겠네 잘 데리고 살아 이래서 개쪽팔렸음 아저씨가 가다가 누구냐고 묻길래 소심하게 쯔위예요라고 했더니 외국인이야? 묻더라 그래서 대만사람이예요 했더니 기사아저씨가 국기흔든애냐고 묻길래 맞다고 했더니 이쁘긴 이쁘네 이러길래 다시 흐뭇해져서 집에데려옴 집에 데려오니까 너무 행복함 엄마아빠도 웃고 동생이 안쪽팔렸냐고 물어서 닥치고 있었다 남은 방학 쯔위랑 집에서 잘보내야지 아 단점이 볼때마다 놀래 너무이뻐서ㅎㅎ 이런들 처음쓰는거라 필력이 망일거다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