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린다

이번에 모로코랑 스페인 살짝 여행하고 왔는데

스페인 음식이야 다들 알지만 모로코는 거의 모르니까 모로코씀

오늘 집도착했어

크리스마스는 어쩔 수 없었지만 새해는 집에서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닿ㅎㅎㅎㅎㅎ

마라케시에서 먹은 치킨따진

위에 쌓여있는 야채를 들어내면 아래에 닭이 깔려있다.

올리브와 향신료(이름모름) 맛으로 먹는데, 한국인 입맛에 이국적이지만 꽤 괜찮았다. 짜지도 않았다.

근데 첫날이라서 그런거 ㅎㅎㅎ

마지막날에는 진짜 요리가 다 밍밍하고 건강식스러워서 자살하고 싶었음

한 잔에 500원 정도 하는 오렌지 쥬스

오렌지 직접 갈아준다 꿀맛

근데 물로 쓱싹 컵 대충 씻고 다시 내놓으니까 더러운거 싫어하는 사람은 일회용컵에다 먹어야함 ㅎㅎ

근데 나는 내 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그런거 신경안씀

쿠스쿠스

관광객 상대 식당이라 비쌈 ㅠㅠ

비싸도 사실 근데 우리나라 돈 8000원 정도??????

나는 개인적으로 쿠스쿠스 입에 안맞았음 쌀부스러기 먹는 느낌이어서 졸라 싫었는데

이 날 저녁에도 쿠스쿠스를 먹은 건 함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밀가루를 졸라 빻아서 그 알갱이를 푹 찌면 그게 쿠스쿠스임

그리고 이쪽 동네 특징인지 역시 내 입맛엔 살짝 밍밍하다. 소금이랑 후추 뿌려먹었어

좀 못사는 베르베르인들 동네 갔더니 손으로 쿠스쿠스 퍼먹더라

와서 먹으라고 막 그랬는데 못먹었다 미안햇음ㅠㅠㅠㅠ

모로칸 수프.

에피타이저???

이게 바로 저녁에 먹은 쿠스쿠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 싶어 먹은 건 아니고 사막투어때문에 지정호스텔에 하루 묵었는데 석식이 이거였음

자살하고 싶었음

입 안에서 흝어지는 느낌이 내 맘에 안듬

옆에 닭고기 때문에 살았다

브로쉣

꼬치인데 맛있음 고기는 언제나 진리잖아

사막가서 잠자면 의례로 당연하게 베르베르인들이 저녁차려줌

꿀맛  맛있엉

브로쉣 이번엔 그냥 고기말고 믹스드로 섞어서 주문해봤다 . 역시 꿀맛 고기는 언제나 진리

대추미트따진

이렇게 많이 먹더라

어딜가도 meat with tajine prune 이라는 메뉴가 있었어

게다가 소스도 갈색이길래 오 간장맛 장조림맛 존맛이지 않을까 락 시켰는데 그것은 틀린 선택이었습니다.

대추 맛이 너무 강함...그리고 메인디쉬인데 과일견과률 들어가있어서 극혐

소스에서 대추맛나더라..흑흑 내스타일 노노

게다가 웨이터하는 또라이가 좀 장난쳐서 빡쳤음 ..................................

모로칸 수프는 뭐 그냥 연한 카레랑 콩먹는 맛??

민트티

얘네 커피보다 민트티 많이 먹는듯

꿀맛 어예

모로코 사진 3개와 함께 마침 ㅎㅎ

근데 음식사진이 많이 남아서 한번 글 더 쓸듯